코로나19 지역감염 29명·해외유입 34명…정부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

용윤신 기자
입력일 2020-07-22 10:38 수정일 2020-07-22 14:18 발행일 2020-07-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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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한교총 회의실에서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기독교계 오찬 결과 및 코로나19 관련 교계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인한 신규확진자가 29명을 기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교회 소모임 금지조치를 24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63명이 늘어나 총 1만3879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97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21명이었다.

새로 격리해제 된 사람은 55명으로 모두 1만2698명이 해제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7명이 증가한 884명이다. 검사 중인 사람은 2113명이 감소한 2만175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사례가 34명으로 검역 과정에서 19명,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 15명, 외국인 19명으로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많았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메리카가 5명, 유럽이 1명이었다.

지역 발생은 29명으로 서울에서 16명, 경기 8명, 인천 4명, 광주 1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취약계층인 0세부터 19세까지 15명, 60세 이상에서 10명이 발생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정부는 교회의 정규예배 외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을 금지하고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하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 왔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