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방부대서 코로나19 8명 감염…부대 전수검사 중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0-07-22 09:01 수정일 2020-07-22 09:02 발행일 2020-07-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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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장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손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

포천 육군부대서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8사단 소속 병사 2명이 발열 증상 후 다음 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부대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2명은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지만, 두 사람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군 관계자는 “전수 검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부대 내 밀접 접촉자 50여명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현재 보건당국 기준으로 84명, 군 자체 기준에 따라 934명 등 총 1천102명을 격리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