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직영 주유소 사업을 현대오일뱅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9시16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0원(9.43%) 오른 5220원에 거래 중이다.
SK네트웍스는 전일 코람코, 현대오일뱅크에 13조 3000억에 주유소사업 매각 체결 공시했다. 주유소 사업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 중 1000억원을 자사주 매입(보통주 2200만주, 전체 주식수의 8.9%)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과 성장사업 투자 등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직영주유소를 매각해 총 1조3321억원을 확보했다”며 “우선적으로 차입금 변제에 활용하면서 향후 성장사업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저수익 사업인 에너지 마케팅을 중단함으로써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전일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는데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