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7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업계 컨센서스(추정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8.5% 증가한 135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기저효과가 예상되지만 매출액 2573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이었던 업계 추정치에는 밑돌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1.9%포인트 개선된 5.4%가 될 것”이라면서도 “소송 비용 등의 증가로 판관비율이 35.9%로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또 “내년 매출액은 1조448억원 영업이익은 569억원, 영업이익률은 5.5%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경쟁업체와의 소송이라는 불확실성만 제거된다면 이익 증가 를 바탕으로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