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뉴딜지역 내 자율주택정비사업 첫 착공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8-28 16:22 수정일 2019-08-28 16:22 발행일 2019-08-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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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협정 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연내 준공예정 -
주택정비사업

경기도 안양시는 28일 안양8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에서, 전국 뉴딜사업 지역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택정비 사업으로는 첫 번 째 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택정비 사업이란 노후화된 단독주택, 다세대 밀집지역 주민들이 2인 이상이 주민합의체를 구성, 스스로 개량 및 건립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에서 추진이 가능하다.

지난해 2월에 도입돼, 기존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비해 이해관계인이 많지 않은데다 절차 간소화로 노후주택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된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에서 사업 추진이 장려되고 있다.

안양8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내 2개 필지 노후주택 소유주 7인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한 가운데 20세대 다세대주택 2개동 신축사업 시행계획 인가, 8월 초 착공, 연내 준공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또 건축협정 형 자율주택정비 사업으로 2개 필지를 합치지 않은 가운데 각 필지의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다세대주택 2개 동을 신축, 공용시설을 나눠 쓰는 형태로 추진, 사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 주민자력으로 자율주택정비 사업이 추진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단위의 노후주택 정비 활성화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하는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다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