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중기 해외진출 지원 공로 ‘전문무역상사’ 선정

이원배 기자
입력일 2018-04-12 15:27 수정일 2018-04-12 15:27 발행일 2018-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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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2017 자카르타 한류박람회’에서 롯데홈쇼핑 직원이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에게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1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린 ‘2018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도입했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수출실적, 중소기업 제품 수출비중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수출보험·신용보증·무역기금 우대와 함께 수출상담회 기회 제공, 해외전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사업 진출한 대만, 베트남 등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수출총액은 연평균 110% 이상 성장했고 수출건수 역시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중 중소기업 제품은 90% 이상이다. 2016년에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시상하는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는 국내 중소기업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대만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서 총 6번 진행했고 36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 4일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중소기업 해외 물류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1대 1 수출 상담 주선부터 물류 지원까지 ‘원스톱 판로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홈쇼핑 황범석 상품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롯데홈쇼핑의 수출 규모가 매년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전문무역상사 선정을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보다 강화해 수출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