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시내 면세점 용두산공원에 오픈

이원배 기자
입력일 2018-04-12 15:29 수정일 2018-04-12 15:29 발행일 2018-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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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면세점 용두산점 전경. 사진제공=부산면세점.

부산면세점이 12일 용두산공원 안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지난해 8월 문을 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부산항점’에 이은 부산면세점의 두 번째 면세 매장이다.

용두산공원은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 코스 중 하나다. 용두산점에는 25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이 입점했다. 전체 판매 제품 중 30% 가량은 부산특산품과 향토 중소기업 우수 제품으로 구성했다.

부산면세점 측은 중국의 대형 크루즈선이 운항을 재개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하게 되면 용두산점이 ‘유커’에게 관광·쇼핑 편의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용두산점 오픈을 기념해 5월 13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두산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부산타워 팔각정 내의 빕스버거 20% 할인 혜택을 준다. 이어 200·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부산타워 무료 입장권과 빕스 클래식 버거 무료 시식권을 증정한다.

이달 30일까지 부산면세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신청하면 즉시 GOLD 등급(15~5% 할인 외) 자격을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또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C카드로 결제 시 최대 15% 할인도 제공한다.

부산면세점 이일재 대표는 “용두산점 오픈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에서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을 알리는 첨병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