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오른팔' 윈 민트, 미얀마 새 대통령에 당선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3-28 16:52 수정일 2018-03-28 17:44 발행일 2018-03-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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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1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윈 민트 전 하원의장(AFP=연합)

미얀마의 새 대통령으로 윈 민트(67) 전 하원의장이 선출됐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상하원 의원 투표에서 여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추천을 받은 윈 민트는 636표 가운데 403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제 1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윈민트 신임 대통령은 미얀마 최고 실권자 인 아웅산 수치의 오른팔로 알려져있다.

변호사 출신 법률가로 ‘88항쟁’으로 불리는 1988년 아웅산 수치와 반독재 운동에 나섰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2012년 보궐선거에서 수치와 함게 하원에 입성했고, 2015년 하원의장직을 맡기도 했다.

한편, 지난 21일 틴 초(71)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취임 2년만에 전격 사임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