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문화소외계층 평창동계올림픽 관람 지원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1-29 13:35 수정일 2018-01-29 17:22 발행일 2018-01-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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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소외계층의 경기 관람을 위해 입장권 구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청소년 캠프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LH는 이날 진주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박상우 사장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금은 총 1억6000만원으로 경기 입장권과 교통비, 식비 등 부대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공연, 스포츠경기 등 문화활동이 어려웠던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에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H는 올림픽 경기 입장권 1000장을 관람을 원하는 전국 사회복지관·아동복지관에 제공하고, 교통편, 식비 등 관람에 필요한 부대비용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지역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중·고등학생 40명이 참가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청소년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컬링, 쇼트트랙 등 동계올림픽 인기종목을 관람하고 설악산, 대관령 등 강원도 지역 주요 명소를 답사할 계획이다. 캠프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LH가 부담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에게 평창올림픽 관람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2018 평창 동계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