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자카드섬유 페스티벌 큰 호응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1-20 16:04 수정일 2017-11-20 16:04 발행일 2017-11-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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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섬유특화 프로그램 진행…성공적 막 내려
유구 자카드섬유 페스티벌 개막식
유구 자카드섬유 페스티벌 개막식 장면(사진제공=공주시)

지난 17일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시장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2017 유구자카드섬유 페스티벌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19일 막을 내렸다.

유구 직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재조명해 최고의 섬유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유구의 섬유 다시 일어서다’란 슬로건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섬유를 활용한 패션쇼와 전시회를 비롯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축제의 대표적인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유구 자카드 패션쇼’는 유구에서 생산되는 자카드 직물을 사용, 공주대학교 의류상품학과와 충남대 의류학과에서 패션쇼 의상을 제작하고 대덕대학교 모델과 학생들이 모델로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오시덕 시장이 어린이 모델과 함께 한복을 착용하고 깜짝 등장해 패션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동안 천연염색체험, 프린팅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풍물패 공연, 초대가수 및 시민 축하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섬유전시장, 먹거리마당, 섬유제품 및 농·특산물 판매장 등 체험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진행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와 관련, 박승구 기업경제과장은 “올해 처음 열린 2017 유구자카드섬유 페스티벌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유구 직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섬유제품의 판로개척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유구가 최고의 섬유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