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첨단 B2B 에너지 솔루션 선보인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9-19 09:58 수정일 2017-09-19 10:04 발행일 2017-09-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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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대전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빌딩솔루션 b.IoT'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서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를 전면에 내세웠다. b.IoT는 공조·조명·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 운영을 지원해주는 삼성전자의 B2B(기업간거래)솔루션이다.

와이파이·블루투스·지그비 통신을 지원하는 ‘무선 IoT AP’로 빌딩 관리에 필요한 센서 · CCTV · 스마트 컨트롤러 등 주요 기기를 통합 구축 할 수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이 유선 방식 대비 저렴하며, 다양한 상황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크다.

시간대별 전기 요금제를 감안한 냉난방은 물론, 데이터 기반 제어가 가능해 최대 25%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예컨대 ‘시간대별 변동 요금제’를 사용하는 교육용·산업용 빌딩은 계절과 특정 시간대에 따라 전기 요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요금이 적게 나오는 시간대에 고효율 운전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요금이 많이 나오는 시간대에는 적은 에너지로 온도 유지 제어에 주력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 절감에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ESS)’도 선보인다. 에너지 저장 장치를 이용한 냉난방설비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전력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가장 많이 필요한 피크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다. 냉난방 전력 소비가 높은 식당·카페 등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직바람 없이 시원하게 해 주는 ‘무풍에어컨’ △균일하게 냉기가 퍼지도록 하는 기류제어 기술을 갖춘 ‘시스템 에어컨 36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IoT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와 심야 전력 저장 장치 ESS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솔루션과 제품을 에너지 대전에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로 B2B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