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KB, 한화 등 11개 손해보험사가 수집하는 교통사고 정보를 토대로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사는 교통사고 정보를 분석하고 사고가 잦은 곳을 선정해 개선안을 제안하면, 국토부는 이를 검토해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사고 및 고장 차량 발생 시 레커차 기사 및 사고 운전자 등과 뒷차량 간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사가 도로관리청에 요청하면 국토부는 안전순찰차를 현장에 즉시 투입한다.
또 파손된 도로 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보험사와 도로관리청 간 연락체계를 정비하고, 사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 연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으로 보험사 교통사고 정보도 활용할 수 있어 도로 안전 강화뿐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원인 분석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