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베트남 꽝남성 문화유산 축제’ 예술단 파견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6-07 14:27 수정일 2017-06-07 14:27 발행일 2017-06-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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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상호협력 재확인
베트남방문 자료 사진

경기도 오산시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꽝남성인민위원회, 베트남정부(문화체육관광부, 외무부, 산업통상부), 유네스코베트남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The 6TH Quang Nam Heritage Festival 2017”에 초청돼 대표단과 예술단을 파견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표단과 예술단 파견은 앞서 2016년 7월 베트남 꽝남성 딘 반 투 인민위원장 등 일행이 오산시를 방문해 이번 축제에 대표단과 예술단 파견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베트남 일정 중 자매도시 꽝남성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대한민국의 전통 무용을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대표단에 기업인이 동행해 베트남 중부 최초의 해안 공업지대인 츄라이 개방경제 지구를 방문하고, 투자 협력 및 교역 조건 등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향후 기업 진출과 수출 등에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오산시의 대표단 파견은 현대자동차가 7월 꽝남성에 900억원 규모의 투자로 연간 2만대의 상용차 조립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더욱 커다란 의미가 있다.

대표단 일정은 9일 츄라이 개방경제지구 방문과 축제 개막식 참석, 10일 꽝남성 해외 자매도시(한국, 일본, 프랑스, 라오스 등) 교류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과 미선유적지 등 꽝남성의 축제 프로그램에 초대되어 문화체험 기회를 통해 베트남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꽝남성 제6회 문화유산 축제는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오산=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