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소비심리 회복세…2월 112.3로 두달 연속 상승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3-16 10:33 수정일 2017-03-16 10:42 발행일 2017-03-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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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보합세 마감<YONHAP NO-0876>
2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가 전달보다 4.0포인트 오른 112.3을 기록했다. (연합)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2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2.3으로 1월보다 4.0포인트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수는 11·3부동산대책 여파로 작년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1월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14.0으로 4.8포인트 올랐고, 비수도권은 3.0포인트 오른 110.2를 기록했다.

서울은 작년 11월 115.5에서 12월 103.4로 떨어졌지만 올해 1월 108.8에 이어 2월 114.4로 재차 올랐다.

주택 매매시장만 보면 전국 소비심리지수는 117.2로 전달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6.1포인트 오른 118.5, 비수도권은 4.3포인트 오른 115.5를 기록했다.

전국 전세시장 심리지수는 107.5로 1월보다 2.8포인트 올랐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50개 기초자치단체 주민 6400명과 중개업소 2240곳을 상대로 한 전화 설문을 통해 조사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연구원은 지수 95 미만은 하강, 95~115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판단한다.

한편 토지시장 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7 포인트 오른 100.7을 기록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