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서 2만9천가구 분양 예정…작년보다 11.1%↑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3-15 10:56 수정일 2017-03-15 11:10 발행일 2017-03-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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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보합세 마감<YONHAP NO-0876>
4월 전국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 2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연합)

4월 전국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 2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1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에는 전국 41개 단지에서 2만93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4월의 52개 단지, 2만6427가구보다 11.1%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내달 수도권에서는 서울 1501가구, 경기 1만6118가구 등 17개 단지에서 모두 1만7619가구가 분양한다. 작년 4월(7481가구)에 비해 135.5% 늘었다.

4월 지방에서는 24개 단지, 1만174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충주가 348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진주 1293가구, 창원 1249가구 순이다. 지방의 4월 분양물량은 작년(1만8946가구)보다 38% 줄었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11·3 대책과 탄핵정국으로 올해 분양 시기가 계속 늦어져 분양물량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지만 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단지는 대선정국을 앞두고 일반분양 시기를 5월 대선 이후로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