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전년比 20.2%늘어…5년 만에 최고 증가율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3-01 10:10 수정일 2017-03-01 10:45 발행일 2017-03-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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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수출이 전년 대비 20.2% 늘어난 432억 달러로 집계됐다. 금액, 증가율 모두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사진=안준호 기자)

지난 2월 수출이 전년 대비 20.2% 늘어나 5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2% 증가한 432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금액, 증가율 모두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1월(11.2%)에 이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오랜 부진을 털고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원화 표시 수출은 13.1% 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평균 수출은 9.3%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상승중이다.

지난달 수입은 360억 달러로 23.3%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7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6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