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 등의 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
9일 국민안전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울릉도에는 50㎝ 이상의 폭설과 전라·서해안에는 1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했다. 충남·서해안, 제주도, 강원도 북부 동해안에는 1∼5㎝의 눈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눈은 3일에 걸쳐 내리고 아침 기온 역시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도로 및 인도에 결빙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과 파도가 강하게 예상돼 관광객들은 일정을 변경하거나 안전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미끄러운 곳이 많을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보행할 때 각별히 주의하고, 내 집과 점포 앞에 쌓인 눈은 치워서 안전사고를 방지해달라”고 말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