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생 새마을봉사단…세네갈 등 3개국 '국위선양' 꾀한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7-19 19:21 수정일 2016-07-19 19:21 발행일 2016-07-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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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6년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출정식 모습.(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을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세네갈,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에 파견키로 했다.

이는 대학생들이 해외 봉사활동으로 새마을운동 홍보 및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추진된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이 기간 현지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대학생들의 특기를 감안해 태권도, 무용, 종이접기, 악기다루기 등의 교육활동과 학교도색 등의 환경개선활동 등을 돕게 된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봉사단에는 영남대학교 의료봉사단 8명도 함께해, 현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64명의 대학생봉사단원을 선발해, 지난 1일 안전하고 보람된 봉사활동을 다짐하는 ‘2016 경북도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은 대학생들의 해외봉사활동으로 지구촌 빈곤문제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한 관심으로 글로벌 리더 성장을 꾀하기 위해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이 2007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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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활동 모습.(사진제공=경북도청)

2007년 베트남과 캄보디아 56명의 학생 파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회에 걸쳐 6개 나라 61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왔다.

경북도 이제명 새마을봉사과장은 “학업과 취업준비로 바쁜 대학생들이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봉사단에 지원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10일 정도의 짧은 봉사활동이지만 현지에서 보고 느끼고 깨달은 경험의 여운은 오래가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젊은 대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지구촌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