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와 부산은 한뿌리”...허성곤 김해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만나 지역 공동현안 논의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5-09 15:33 수정일 2016-05-09 15:33 발행일 2016-05-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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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김해·부산 공동현안 해결과 우호증진 및 상생협력을 위해 허성곤 김해시장이 9일 부산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취임 초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권역을 대표하는 양 도시의 협력이 지역 발전의 핵심축이라고 판단하고,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 시장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만나 지역 공동현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양 도시의 시장은 김해·부산이 삼한시대부터 가야문화권의 중심지역으로 오랜 기간 동일한 문화생활권을 영위한 한뿌리임을 재확인하고, 고령화·저성장 국면 진입 이후 고착화하고 있는 지역경제를 침체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김해.부산 간 상생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공감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경전철 MRG 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재구조화 추진,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 허왕후 신행길 유적지 공동 발굴 등 공동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와 부산은 한뿌리를 가진 형제 같은 도시”라면서 “양 도시의 상생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부산은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철길마을 행복 W-라인 프로젝트 사업, 부산시 폐기물처리시설 공동이용 등 이미 많은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