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전라남도-대한조선(주) 산학협력취업패키지 MOU 체결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6-02-04 11:52 수정일 2016-02-04 16:46 발행일 2016-02-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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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대한조선(주) 한성환 대표이사 -이낙연도지사-최일 목포대총장(가운데 좌측부터) 산학협력취업패키지 과정 MOU체결(사진=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3일 전라남도청에서 목포대-전라남도-대한조선(주)간 산학협력취업패키지 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낙연 도지사, 최일 목포대 총장, 한성환 대한조선(주)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은 대학과 참여기업체가 공동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운영 및 현장실습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 졸업생의 전라남도 내 취업 및 정착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도에서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으로는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전남대(여수), 순천제일대, 청암대가 선정됐다.특히 수행기관은 2016년부터 연간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참여학생들에게 장학금, 취업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현장실습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협약식에서 이낙연 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은 취업률을 높이고 산업체는 준비된 전문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취업 안내와 장기근속유도 등의 유사 사업의 추가 기획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떠난 청년들도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일 목포대 총장은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에 양질의 전문인력을 제공하는 것이 지역산업 발전의 전략적 방법이라 생각한다” 며 “이번 사업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효과가 파급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목포대와 대표기업인 대한조선(주)를 비롯한 대불국가산단 내 30개 산업체가 참여해 수행하게 되는 목포대 산학협력취업패키지 과정은 서남권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목포대 조선공학과, 해양시스템공학과 재학생 약 50명을 선발해 진행될 예정이다. 무안=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