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업무 '가뭄현장 속으로'…농어촌公 경북본부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04 15:26 수정일 2016-01-04 15:26 발행일 2016-01-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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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사진제공=농어촌公 경북본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올해 첫 업무를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 대책 점검과 가뭄현장을 직접 찾아 문을 열었다(사진).

4일 공사 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나주시 본사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이상무 사장을 비롯 본사 전 부서장이 참여해 △현재 저수율 및 용수확보 현황 △강수부족 원인 분석과 올해 가뭄전망 △올해 용수확보대책 및 향후계획에 대한 논의로 올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전국 농업용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61%로 평년 78%보다 17%낮고, 영농기를 앞둔 4월에는 69%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부터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117개소에 대해 양수저류를 실시해 4500만t의 용수를 확보하고, 영농기 이전까지 모두 354개 저수지에 1만 6700만t의 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저수지 물그릇 키우기와 주요 강 하천수 활용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수자원공사와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물 문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 이상무 사장은 현재 평년 대비 저수율이 매우 낮은 전북 완주군 대아저수지 현장 등지를 찾아 용수공급 전망과 가뭄대책 추진현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