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나무재선충 지역 합동 방제…남부산림청 "문제 없어요"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12-31 15:41 수정일 2015-12-31 15:41 발행일 2015-12-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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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림청
(사진제공=남부지방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31일 경북 내륙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 지자체에 대한 방제지원과 책임방제구역에 대한 조속한 방제로 피해 고사목을 전량 방제할 계획이다.

신규 확산지역의 안동은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말까지 선단지인 북후면 7개리, 녹전·예안·도산면 일대를 소구역 모두베기와 수집·파쇄 등 감염 우려목까지 최대한 제거하는 한편 도로변이나 민가주변 고사목은 기계화 산불 수집단을 운영해 칩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인위적 확산 차단을 위해 백두대간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해 불법이동 단속을 강화하며, 보호지역인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30ha에 대해서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해 선제적 방어선을 구축케 된다.

남부지방산림청 고기연 청장은 “내륙지역 선단지 집중 방제 구역은 방제 후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며, 백두대간 및 금강소나무 군락지 지자체와 협업으로 피해 확산저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