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 20주년 기념 정기세미나 개최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02 18:46 수정일 2015-12-02 18:46 발행일 2015-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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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건설주택포럼 정기세미나 기념사진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이 지난 1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북한 주택현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제공=건설주택포럼)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은 지난 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주년 기념 정기세미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북한 주택현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인근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남한의 자본과 기술력이 북한의 노동력 등과 어우러지면 통일 이후 북한주택문제 해결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이영성 서울대 교수는 “현재 북한의 주택보급율은 70%로 주택문제 해결에 드는 비용은 약 7조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동오 현대산업개발 상무는 “통일은 대박이라고 할 정도로 각계 초미의 관심사이고, 특히 건설업계에 있어서는 통일이 유일한 탈출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영신 한국경제 부동산전문기자는 “정부가 나서서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한 주택건설계획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윤주선 LH 이사,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이상근 하나금융그룹 자문위원,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본부장, 이명훈 한양대 교수, 이인근 LH 토지주택연구원장, 유승하 현대건설 주택사업실장, 포스코건설 김준수 상무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