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s 예약주문 개시…中 반나절만에 전모델 품절

박준호 기자
입력일 2015-09-13 09:21 수정일 2015-09-13 10:45 발행일 2015-09-13 99면
인쇄아이콘
아이폰1차출시국
<p>12일(현지시간) 0시1분을 기점으로 12개의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예약주문이 개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예약주문이 개시돼 아이폰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1차 출시국 중 하나인 중국은 반나절 만에 전모델이 품절됐다.

애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0시1분을 기점으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예약주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요일부터 예약주문을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 12일 토요일부터 예약주문을 시작한 것은 미국 9.11테러 14주기 추모일과 겹치지 않도록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예약주문에서는 아이폰6s 16GB, 64GB 모델 대부분은 출시일에 맞춰 배송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로즈골드 모델이나 128GB 모델은 예약주문이 밀려 한 달가량을 기다려야 배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에서는 예약주문 12시간 내에 모든 모델의 초기 물량이 품절됐다. 재작년부터 중국에서 불고 있는 아이폰 바람이 올해도 계속 이어질 공산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아이폰6s 16GB 모델을 기준으로 정가는 649달러이지만 이를 통신사 2년 약정 조건으로 보조금을 받을 경우 450달러가 할인돼 1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에 대한 약정 보조금 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함에 따라 약정 할인이 드물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미국 내에서는 이러한 각 통신사의 제도 변경이 이번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