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6s플러스 예약주문, 美서 구매자 몰리며 1시간 접속 지연

최은지 기자
입력일 2015-09-13 13:33 수정일 2015-09-13 14:04 발행일 2015-09-13 99면
인쇄아이콘
iPhone6s-2Up-HeroFish-PR-PRINT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예약주문에 많은 구매자들이 몰리며 웹사이트 접속 불안 현상이 벌어졌다. 사진은 아이폰6s와 6s플러스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애플)

아이폰6s와 6s플러스 예약주문에 많은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웹사이트 접속 불안 현상이 벌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12일 토요일 0시 1분(미국 태평양 일광절약시간 기준) 개시한 아이폰6s와 6s 플러스의 예약주문에 미국에서 약 1시간 동안 웹사이트 접근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는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지난해보다는 한결 완화됐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예약주문에서는 약 2시간 동안 웹사이트 접속이 불안했다.

다만 ‘애플 스토어’ 모바일 앱을 통한 주문은 별다른 이상 없이 작동했다.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예약주문 상품 중 16GB, 64GB 모델 대부분은 개시 14시간 후 기준으로 25일 배송이 가능한 상태다. 로즈골드 모델이나 128GB 모델은 예약주문이 밀려 2~3주 혹은 3~4주를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이는 아이폰 구매자들이 저장 용량이 큰 고가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새로 출시된 로즈골드 모델의 인기가 높음을 보여 준다.

지난해 아이폰6플러스가 예상 배송기간이 바로 3~4주, 아이폰6가 7~10일로 표시된 것에 비하면 비교적 빠른 속도다.

중국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된 아이폰 바람이 올해도 거세게 이어졌다. 예약주문 12시간 내에 모든 모델의 초기 물량이 동난 것.

예약주문 개시 14시간 후 기준으로 중국 시장용 아이폰6s나 6s플러스를 예약주문하려고 시도하면 대기 기간이 각각 2∼3주, 3∼4주로 표시된다.

일본에서는 아이폰6s는 로즈골드 모델을 제외하면 모두 25일 배송이 가능했으나, 6s플러스의 모든 모델과 아이폰 6s의 로즈골드 모델은 2∼3주 더 기다려야 했다.

아이폰 6s와 6s 플러스의 발매 예정일은 9월 25일이며, 1차 출시 지역은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뉴질랜드,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미국이다.

화면이 4.7인치인 아이폰6s 16GB, 64GB, 128GB 모델의 정가는 미국 기준으로 각각 649달러, 749달러, 849달러이며, 5.5인치 아이폰 6s 플러스 16GB, 64GB, 128GB모델의 정가는 각각 749달러, 849달러, 949달러다.

만약 이를 통신사 2년 약정 조건으로 보조금을 받을 경우의 가격으로 환산하면 모델별로 450달러씩 낮은 199∼499달러가 된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