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Box] 문화 공연 리스트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9-03 07:00 수정일 2015-09-03 18:04 발행일 2015-09-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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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쇼미더머니4 콘서트

여러 논란을 남기고 화제 속에 끝난 Mnet ‘쇼미더머니4’ 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에는 프로그램의 TOP4 래퍼들을 비롯해 박재범, 로꼬, 버벌진트, 타블로, 지코 등이 출연한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5일 (문의 02-446-2690).

<영화>△오피스

역시 야근은 좋지 않은 것이다. 가족을 죽이고 다시 회사로 돌아간 남자의 행방이 추적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무실에 남은 그의 동료가 한명씩 사라진다. 모두가 퇴근한 야근 시간에 벌어지는 잔혹한 이야기는 회사를 공포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칸영화제가 반한 ‘오피스’는 3일 개봉한다.

△앤트맨

몸을 자유자재로 줄일 수 있는 마블의 새로운 영웅이 등장했다. 원작에서는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였지만 영화는 살짝 늦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도 합류하니 마블 덕후라면 반드시 봐야 할 작품. 3일 개봉.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대체 신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는가. 영화는 특히 종교가 큰 힘을 발휘하는 인도에서 이같은 물음을 던진다. 감독은 외계인을 주인공으로 신을 외치며 살아가는 오늘의 사람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던진다. 3일 개봉.

<공연·전시>△뮤지컬 ‘인 더 하이츠’

제62회 토니상(2008)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한국 라이선스로 초연된다. ‘샤이니’ 키, ‘엑소’ 첸, ‘인피니트’ 정동우 등 아이돌 가수가 캐스팅 돼 눈길을 끈다. 뮤지컬 장르에서 생소한 랩, 힙합 등의 음악이 소개될 작품은 이민자들의 애환을 긍정적인 유머로 표현했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4일부터 11월 22일까지(문의 1588-5212).

△연극 ‘트루웨스트’

미국의 대표 극작가이자 배우인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연극. ‘트루웨스트’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에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본질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서울 종로구 신연아트홀. 11월 1일까지(문의 02-764-8760).

△전시회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

스위스 출신의 설치 작가 우고 론디노네는 미국 뉴욕에서 탁월한 미적 감각으로 기존의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볼거리를 소개해왔다. 이번에는 작가가 개인전을 위해 특별 제작한 대형 스톤 조각작품들이 공개된다.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 10월 11일까지(문의 02-735-8449).

△전시회‘ 헤세와 그림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헤르만 헤세의 전시가 ‘헤세의 가을’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 전시에는 작가 자신의 정신적 괴로움을 그림으로 치유하고자 했던 과정들이 입체적으로 담겨있다. 그 외에도 유명 아티스트들이 헤르만 헤세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 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11월 1일까지(문의 02-540-0329).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