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엔 여야 없다… 초당적 대책 특위 설치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15-06-07 11:40 수정일 2015-06-07 11:41 발행일 2015-06-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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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동대응', 여야 대표 악수
7일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마련을 위한 여야 4+4회담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연합)

브릿지경제 유혜진 기자 = 국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을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회 차원에서 메르스 사태를 빨리 끝내고 감염병 관리 대책을 찾기 위해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가칭)’ 만들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명수 메르스 비상대책특별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강기정 정책위의장, 추미애 메르스 대책특별위원장은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 마련을 위한 4+4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정부에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민간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가 국민이 알아야 할 정보를 빨리 공개하고 정부와 지자체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라고 요구했다. 위기경보 수준으로 격상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격리 시설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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