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폴란드 홀로코스트 추모식 불참한다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1-15 18:01 수정일 2015-01-15 18:01 발행일 2015-01-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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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AFP=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열리는 폴란드 홀로코스트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소련군이 해방했고 홀로코스트(나치의 대학살)로 숨진 유대인 상당수가 소련 국적자라는 점에서 푸틴의 부재는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폴란드 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이나 개인적인 초청장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푸틴의 추모식 불참 원인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나치에 의한 인종학살이 자행된 폴란드 남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는 오는 27일(현지시간) 해방 70주년을 맞는다.(영국 인디펜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