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하락…ℓ당 1360원대 주유소 등장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10 19:45 수정일 2015-01-10 21:22 발행일 2015-0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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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연일 하락하면서 ℓ당 1360원대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구 서구 평리동의 영신제2주유소(알뜰주유소)와 광명오일(GS칼텍스)은 각각 10일 오후 휘발유 판매가를 전국 최저가인 ℓ당 1368원으로 내렸다.

지난달 15일부터 휘발유를 ℓ당 1385원에 팔아온 충북 음성 상평주유소는 전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가격을 1369원으로 내렸다. ℓ당 1300원대 주유소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와 인천·경기·경북·경남·충북·전북·광주 등 전국 38곳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도림동·대림동 주유소들이 ℓ당 1414원에 파는 것이 최저가인 상태다. 서울지역 주유소는 임대료와 인건비가 지방보다 비싸 유가 하락 속도가 더디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휘발유 전국 평균값은 ℓ당 1547원이다. 휘발유 가격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비싼 서울의 평균값은 1621원, 가장 저렴한 대구는 1518원으로 ℓ당 103원 차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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