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2000만명 돌파 '초읽기'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04 12:59 수정일 2015-01-04 13:00 발행일 2015-01-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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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고속 인터넷(유선) 시장이 올해 가입자 2000만명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4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1921만879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자(회사)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KT가 815만명, SK브로드밴드(SKT 재판매 포함) 478만명, LG유플러스 301만명이다.

다수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터넷망 가입자 수는 316만명으로 나타났다.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한 상태지만 최근 수년간 1인·단독가구가 증가하며 신규 가입도 꾸준한 편이다.

작년 초고속 인터넷 월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4만3000명 정도로, 현 추세라면 2016년 하반기에는 전체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속 인터넷 연간 가입자 수는 지난 1999년 37만명에서 781만명으로 급증했으며 2002년10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