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 발판 글로벌 투자 제공할 것"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2-29 17:51 수정일 2014-12-29 19:26 발행일 2014-12-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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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하나대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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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이 글로벌 투자상품으로 종합자산관리에 앞장선다.(사진제공=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이 글로벌 투자상품으로 종합자산관리에 앞장선다.

29일 하나대투증권은 자산관리서비스를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자산까지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산분석실을 확대 개편해 글로벌 자산 분석 및 전략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고객자산운용본부를 통해 특화된 글로벌 투자전략이 구현된 상품을 제공,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직을 재편했다. 이를 기초로 리서치센터와 고객자산운용본부의 전문 운용인력이 정기적으로 글로벌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및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 점검하고 리밸런싱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대투증권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내수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시장 전문가인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을 중심으로 중국분석팀을 구성해 중국시장 분석을 강화했고 중국시장 및 종목분석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 내수소비재 1등 주식의 장기적인 상승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중국 내수시장의 1등 브랜드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중국 1등주 상품 Collection’을 출시했다. 또 올해 12월에는 상하이와 선전시장에 상장된 중국본토 1등 소비재 주식에 투자하는 ‘하나 중국본토 1등주 상품’도 출시했다.

여기에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대형우량주, 배당주에 투자하는 다양한 글로벌 투자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주에 투자하는 ‘하나 선진글로벌 Leaders & ETF 랩’을 출시했고 올해 10월에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글로벌 배당주에 투자하는 ‘하나 글로벌 고배당 1등주 랩’을 선보였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최근 시장에서 환율의 변화가 커지고 국가별 주식시장이 상이하게 움직이면서 글로벌 투자의 필요성이 강해지고 있다”며 “중국투자와 다양한 글로벌 전략 상품에 집중해온 만큼 시장분석이나 거래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의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