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공원서 내달 1일 '다문화가정 가을 축제'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0-24 14:02 수정일 2014-10-24 14:29 발행일 2014-10-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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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체험 나서는 제주의 다문화가정
한국문화체험 나서는 제주의 다문화가정 <br> 제주 지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학부모 등 40명이 24일 오전 농협 지원으로 한국문화 체험에 나서며 제주공항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농협본부 제공 ≫

비영리 민간단체인 한다올은 내달 1일 서울 경희궁 공원(숭정문 앞마당)에서 ‘다문화가정 가을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다문화가족 지원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해 상호 존중할 수 있도록 하는 인식 개선 사업으로 이뤄진다.

한다올은 이날 국악 동아리 ‘타’, 유스플룻오케스트라 등의 무대를 식전 행사로 열고 비보이의 축하 공연을 마련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행사 당일 한국 역사에 관한 퀴즈 대회도 열 예정이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즉석사진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다올은 “퀴즈 대회로 한국 역사에 대한 다문화가정의 이해를 높이고 단결력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과 경기 등지 다문화가정 500여 명이 일반 시민과 함께 어울려 사회 화합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문화가정 가을 축제는 서울시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