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 성황리에 마쳐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4-10-01 13:30 수정일 2014-10-01 13:49 발행일 2014-10-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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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에 많은 주민이 참석했다(사진제공=영광군)

전남 영광군은 지난달 27일 영광 백수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석양 노을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 만들기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백수해안도로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칠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구수산 등산대회를 시작으로 풍물패 길놀이, 7080 락 페스티벌, 다문화 음식 체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백수해안도로는 2011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경관대상(자연경관분야)을 수상하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광군은 백수해안도로 주변에 해수온천랜드, 노을 전시관, 거북바위, 노을길 등의 관광지가 있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영광의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이번 행사를 평가했다. 축제장 주변에는 칠산도,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원불교 영산성지 등의 관광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철 노을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가 성황리에 마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더 많은 관광객에게 영광군 백수읍의 수려한 경관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