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캠핑 많이 갔나?"…매년 치솟는 레저 매출

김정아 기자
입력일 2014-09-18 10:37 수정일 2014-09-18 13:41 발행일 2014-09-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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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면서 레저 카테고리 매출 또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11번는 올해 1월부터 9월17일까지의 레저 카테고리 매출이 43% 상승했으며, 매출 분석 결과, ‘캠핑용품(40%)’이 매출 비중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뒤를 이어 ‘자전거용품(26%)’, ‘등산용품(19%)’이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케이트보드 발광 바퀴, 다양한 색상의 자전거 페달과 같은 튜닝 제품 매출이 같은 기간 91% 뛰었으며, 의류에 부착하는 와펜(배지), 스티커, 야광 밴드와 같은 레저 액세서리는 같은 기간 매출이 6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레저용품을 고를 때 ‘안전’만 중시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멋내기’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 김승태 레저스포츠팀장은 “최근 남들과 다르게 자신의 자전거나 보드, 의류 등을 꾸미는 ‘꽃레저족’이 많아졌다”며 “브랜드만 보고 사던 기존 레저족과 달리 개성을 나타내고 안전도 지킬 수 있는 다기능 상품들을 구입해 적극적으로 레저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