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의 생존요소인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한국HRD협회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09-07 16:15 수정일 2014-09-07 17:40 발행일 2014-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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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같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개인, 기업, 국가 모두에게 인적자원개발(HRD)이 경쟁력 강화의 생존요소가 됐다.

특히 기업의 인적자원체계는 근로자, 기업, 국가의 성장과 발전의 초석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도 주요 정책의 아젠다로서 HRD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 HRD 강화를 위한 조직이 있으며, 대표적인 곳이 바로 한국HRD협회(Korea Human Resource Development Association)다. 이 곳은 산업인력의 직업능력과 사회참여를 높이고, 기업발전과 산업경쟁력을 통해 국가발전과 개인의 삶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표로 1987년에 설립됐다.

창사이래 HRD이론개발, 전문가육성, HRD포럼개최, 월간HRD발행, 한국HRD대상 시상, HRD Korea대회 개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는 1987부터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HRD전문가 약 2만여명을 양성했다. 인력개발 컨설턴트 과정, 산업교육 실무종합과정, 프로그램 개발 과정, 강사양성 과정 등 12개 코스가 있다.

또 인적자원개발 매뉴얼 개발로 국내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이론을 정립해왔다. 1994년 인적자원개발 이론과 기업관련 전문메뉴얼 개발로 국내 HRD이론을 창립했고, 산업교육실무메뉴얼, 산업교육기법메뉴얼, 산업교육총량, 교육훈련SPOT기법 등 산업교육 스텝과 HRD전문가를 위한 도서 및 매뉴얼 개발했다.

국내 최초의 인적자원개발 전문지인 ‘월간HRD’와 ‘HRD포럼’의 활동도 눈에 띈다. 1990년 7월에 창간된 월간HRD는 매월 인적자원개발 스텝을 중심으로 경영관리자, 전문강사, 컨설턴트, 대학교수 등 1만여명의 독자에게 인적자원개발 이론, 기업, 사례 및 국내외 정보를 제공한다.

HRD포럼은 1991년 창립해 매월 산학연관의 교육훈련 담당자 육성 정기포럼으로서 인적자원개발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기업체 사례발표 및 뉴 프로그램과 화제의 강사소개 등으로 상호 정보공유의 장이 되고 있다.

협회에서는 1993년부터 ‘한국HRD대상’을 제정해 명강사, 우수프로그램, 우수교육기관 등도 시상한다. 이 상은 국내 HRD 분야의 발전과 저변 확대, HRD 관계자의 위상 정립, 선진 교육문화의 창달 등 관련 분야에서 남다른 노력을 쌓아온 기업과 교육기관, 공공기관의 HRD 전문 강사에게 수여하는 HRD 분야 최고의 상이다.

협회는 ‘HRD Korea대회’를 통해 HRD발전을 위한 컨퍼런스와 엑스포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해 인적자원 개발 분야의 대축제라 불리는 이 대회는 HRD 정부기관과 협회의 후원 아래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전략과 기법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3월에 ‘HRD-일과 삶의 조화를 통한 효율과 행복 창조’라는 주제로 HRD컨퍼런스, HRD엑스포, 한국HRD대상 시상의 세 테마로 진행됐다.

한국HRD협회의 엄준하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HRD협회는 HRD담당자 및 전문강사에 대한 인증과 육성을 통해 HRD전문가를 양성하고 한국적 인재육성 방법과 교육훈련 기법 연구를 통하여 한국HRD분야의 실적성장에 이바지 할 것이다”면서 “국내외 HRD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의 인본주의적 HRD를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통해 한국HRD산업의 획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협회의 포부를 밝혔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