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AI 굴욕'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시원찮네

인공지능(AI) 컴퓨터가 투자 자문을 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펀드가 기대보다 낮은 수익률에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일 기준 순자산 10억원 이상인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17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0.21%,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 대거 출시된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설정 이후 수익률도 평균 3.51%로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3개월 수익률이 8.25%, 일반주식펀드 5.51%,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8.38%의 수익률을 보이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상품별로 보면 3개월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자(주식-재간접)종류F 펀드가 6.1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키움쿼터백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주식-재간접]C(4.86%), 하이ROKI1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 H[혼합-재간접] C (4.56%) 순이었다. 17개 펀드 중 6개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집계됐다.인공지능 컴퓨터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펀드를 운용하면서 기대를 모은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수익률이 은행 예·적금 수준이다. 특히 알파고,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이 뜨고 있으나 정작 수익률을 내지 못하면서 자금이탈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달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에서 1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이달 들어 20일까지 23억원이 순유출됐다.펀드 매니저를 위협하며 등장한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한 것과 관련, 운용사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한 운용사 관계자는 “아직 로보어드바이저 펀드가 완벽하게 입증된 게 아닌 것은 사실”이라며 “알고리즘에 의해 운용되는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편입 비율이나 수익률에 대한 해석은 알 수 가 없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23 17:11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글로벌IB 비즈니스 확장 위한 조직개편 실시

미래에셋대우는 23일 글로벌 투자역량 강화 및 투자은행(IB) 비즈니스 확대, 연금 비즈니스 강화를 목표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미래에셋대우는 IB3부문, Trading2부문, 글로벌리테일전략부문을 신설하는 한편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일부 조직 편제 변경을 실시했다.글로벌 IB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인수금융, 구조화 금융, PF 등의 업무에 특화된 IB3부문을 신설하고 트레이딩(Trading)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Trading부문을 1, 2부문으로 확대했다. Trading1부문은 주식ㆍ파생 운용, Trading2부문은 채권 운용을 전담할 예정이다.연금사업의 추진기능 및 글로벌자산배분 서비스를 강화하고 VIP 대상 서비스를 보다 전문화하기 위해 기존 연금부문과 자산관리(WM)본사조직을 통합한 글로벌리테일전략부문을 신설하고 WM부문과 IWC부문의 영업을 동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미래에셋대우 노용우 경영혁신본부장은 “합병 첫 해 전 사업부문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23 15:29 김소연 기자

교보증권, 창립 68주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실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와 임직원들이 22일 서울 종로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석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증권)교보증권은 증권업 최초 창립 68주년을 기념하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교보증권의 창립일(11월22일) 주간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10년부터 기획돼 ‘행복한 성장을 위한, 나눔과 Dream’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날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은 서울 종로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 5톤을 담가 요셉천사의집, 젬마의집, 성로원아기집, 신명보육원, 광성노인복지센터 등 16곳의 지정복지단체에 전달했다.김 대표는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활동이 절실하다”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증권은 연말까지 결연아동에게 따뜻한 밥상,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빵 등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23 12:44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업계 최초 연금저축계좌 ETF매매 실시

미래에셋대우는 23일 업계 최초로 연금저축계좌 ETF 매매 서비스를 시행한다.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서 연금저축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지침과 시스템이 마련되면서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로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ETF 매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인버스ㆍ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국내 상장된 모든 종목에 대해 투자가 가능하며, 기존 일반계좌에서 ETF를 매매하던 고객이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매매할 경우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ETF는 실시간으로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상품 라인업이 존재한다는 점,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저금리 시대의 장기 투자수단으로 적합한 상품이다.연금저축계좌는 금융기관 간 자유롭게 이전이 가능하며, 온라인에서도 이전 신청을 할 수 있다.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와 국내외 증시 호조로 인해 펀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연금저축계좌 ETF는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안정적 자산운용 측면에서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연금저축계좌 이전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23 11:29 김소연 기자

KB자산운용, KB든든한4차산업혁명 목표전환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은 4차산업혁명관련 성장주에 투자하는 ‘KB든든한4차산업혁명 목표전환펀드’를 23일 출시했다.‘KB든든한4차산업혁명 목표전환펀드’는 국내 4차산업 관련기술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기업 뿐 아니라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영업효율이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특히 기술력, 성장성, 확장성, 안정성 등 4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분석된 기업 중 50개 내외 종목에 선별투자하는 펀드다.이 펀드는 단위형 상품으로 KB국민은행, 대구은행(23일~29일), 경남은행(24일~30일), KB증권, 교보증권(23일~30일)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목표수익률 5% 달성시 보유주식 매도 후 국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운용된다.판매보수는 설정 후 6개월까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면 50% 인하하고, 1년 이후부터 50%를 추가로 인하한다. 운용보수의 경우 1년 이후 목표수익률 미달성시 50%를 인하한다.A클래스의 경우 납입금액의 1%가 선취판매수수료로 부과되며 환매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4차 산업 관련기업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최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23 10:03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 대학생 광고 공모전 시상식 개최

NH투자증권은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17년 NH투자증권 대학생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대학생 공모전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혁신적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 모바일증권 나무’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인쇄광고, TV스토리보드, 프로모션 3개 부문으로 모집해 65개 대학 410여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6팀, 입상 30팀 등 총 38개 팀이 입상했다.영예의 대상은 박혜원, 최형빈, 하희원씨의 ‘주식투자의 급행열차 나무’ 인쇄광고가 선정됐다. ‘주식투자의 급행열차 나무’는 스마트한 시대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모바일증권 나무의 장점을 지하철 노선도로 간결하게 표현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외에 계좌 개설부터 상품 가입까지 모두 온라인에서 가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6자리 간편 비밀번호 인증으로 모든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증권 나무의 편의성과 ‘수수료 평생 무료’라는 파격적 메시지를 강조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입상했다.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입선 20만원의 상금을 제공하고 우수자 3명에게는 NH투자증권 인턴쉽 기회를 제공한다.안인성 NH투자증권 Digital고객본부장은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공모된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모바일증권 나무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23 10:00 김소연 기자

KB증권 "삼성전자·LG전자, 美 세이프가드 영향 제한적"

KB증권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권고안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발동되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23일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ITC 권고안은 세탁기에 대한 물량 쿼터제를 도입하자는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까지 서명을 완료하면 관세 부과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ITC 결정이 확정된다면 2002년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고율과세를 적용한 이후 16년 만에 세이프가드가 발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에 수출하는 세탁기는 연간 200만대로 이 가운데 관세 부과의 영향을 받는 가정용 세탁기는 160만대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120만대를 넘는 40만대에 대해서만 고율 관세 적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이어 “하지만 120만대 이하 물량은 무관세가 적용되는 한국 공장의 생산비중 확대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충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지 생산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결국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더라도 시장 우려와 비교하면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앞서 ITC는 21일(현지시각)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3년간 매년 120만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첫해에는 50%, 2년 차에는 45%, 3년 차에는 40%의 관세를 부과하는 TRQ(저율관세할당) 방식을 권고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23 09:11 김소연 기자

메리츠證, 종투사 인가 획득…초대형IB 도약 초석 마련

메리츠종금증권이 22일 국내 증권사 중 일곱 번째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이로써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이날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종금을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15일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메리츠종금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이에 따라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업 신용공여 업무를 지속하고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PBS) 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됐다.그간 메리츠종금증권은 종합금융업 라이선스를 통해 기업자금 대출 등을 진행해 왔지만 오는 2020년 4월 기한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종투사의 최소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맞추기 위해 2015년 6월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하고 유상증자와 메리츠캐피탈 자회사 편입, 7480억원 규모의 상환우선주(RCPS) 발행 등을 통해 자기자본을 불려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3조1680억원에 달한다.종합금융업 자격을 보유하게 된 메리츠종금증권은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인 초대형 IB 5개사와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7번째로 대형 IB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22 17:45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