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함소아, 오디오클립 ‘함소아의 한방愛 육아’ 개설

함소아가 어린이 한의원 최초로 오디오클립 ‘함소아의 한방愛 육아’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육아 및 아이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궁금증과 상담 내용으로 매주 2회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연재된다.오디오클립 앱을 다운받거나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함소아로 검색하면 청취할 수 있다.함소아는 ‘함소아의 한방愛 육아’ 오디오클립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궁금증을 한방에 해결해준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전했다.함소아 한의원 한의사,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과 함께 육아 및 아이 건강에 대해 매회 주제별, 연령별, 상황별로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한다.지난 6월 28일부터 공개한 컨텐츠들은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아이, 괜찮을까요, 찬 음식만 찾는 아이, 배탈이 날까 걱정이에요, 아이가 모기에 물리면 퉁퉁 부어서 겁이 나요’ 등 이다. 사소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되고 궁금한 내용들을 주치의 한의사의 친절한 설명과 상담으로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다.함소아 커뮤니티 마미클럽과 함소아앱 등에서 부모들의 고민 사연을 올리면 선정 후 상담하는 방식도 진행 예정이며, 같은 이름의 토크 콘서트 이벤트도 오프라인에서 매달 진행하고 있다.함소아 홍보팀 관계자는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고 현명한 육아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디오클럽을 오픈했으며 알찬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고 전했다.한편 함소아는 오디오클럽 이외에도 2013년 출시한 함소아앱, 블로그를 통해 건강 정보 및 육아에 대한 유용한 컨텐츠로 부모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뉴스레터를 발행하여 생활 속 한의학 정보와 건강관리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함소아가 어린이 한의원 최초로 오디오클립 ‘함소아의 한방愛 육아’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함소아)

2018-07-13 17:07 노은희 기자

고대 안암병원,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 책받침 제작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가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을 담은 책받침을 제작하여 어린이집 원아, 시민, 환자 등을 대상으로 2000부를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건축 자재, 가스상 오염물질,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등 실내 공간의 유해한 공기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노인 환자들에게 취약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특히 부엌은 음식의 조리로 인해 유해한 공기의 농도가 높아지는 공간으로 가정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책받침 앞면에서는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새집증후군, 복합화학물질과민증에 대한 원인과 증상 및 증세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고,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실천이 가능하도록 관리방법이 담겨 있다.이와 함께 뒷면에는 구구단표를 담아 아이들의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정지태 센터장은 “환경오염과 구구단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받침으로 자연스럽게 공부도 하면서 실내공기오염에 대한 관리방법을 익힐 수 있다”고 밝혔다.고려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미세먼지, 화학 및 독성물질 등 환경원인을 찾아 보육기관 또는 가정에서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지정한 연구기관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3 17:02 노은희 기자

노동부 "경영계 최저임금 마지막 전원회의 참여해달라"

사용자위원 불참한 전원회의(연합)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위원회의 마지막 전원회의에 불참한 경영계가 회의장에 돌아올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노동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최저임금위원회 노·사·공익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사용자위원들이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노동부는 “특히, 최저임금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소상공인 및 소규모 기업의 입장이 반영되고 최근 고용 동향 및 경제 상황, 소득분배 등을 고려해 합리적 수준의 최저임금이 결정될 수 있도록 사용자위원들이 논의에 참여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고용노동부는 소상공인 및 소규모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절박한 심정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저임금위에서 경영계를 대변하는 사용자위원 9명은 지난 10일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방안이 부결된 데 반발해 집단 퇴장했고 회의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이들은 이날 서울에서 별도 모임을 하고 이번 전원회의 참석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3 16:55 노은희 기자

서울대병원, 공감증진 핵심으로 한 분노충동 조절 프로그램 개발

서울대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공감에 바탕을 둔 분노충동 조절 치료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의 행동과 정서, 뇌기능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13일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김인향, 강윤형, 권국주, 최지현, 이고은 연구원)은 현재까지 전국 400여 명의 학교폭력 가해청소년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이 2014년부터 개발한 ‘공감증진 기반 분노 및 충동조절 장애 청소년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은 ‘폭력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약한 사람은 폭력을 당하는 이유가 있다’, ‘상대방이 나를 공격하기 전에 내가 먼저 공격해야 한다’ 등 학교폭력 가해자의 왜곡된 인지를 ‘공감’(타인의 고통 이해)에 바탕을 두고 바로잡는 프로그램이다. 본인의 충동성과 공격성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 의사소통 기술 등도 훈련시킨다.특히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로 선정된 24명의 중고등 학생에게는 매주 2회씩 8주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시행 전 후 임상 및 신경심리 검사와 뇌영상 촬영(functional MRI)을 진행했다.그 결과, 부모평가척도(부모가 자녀를 평가)에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4개 항목 △ 비행 △ 공격성 △ 내재화(불안, 우울 등이 내면에 잠재화) △ 외현화(과잉 충동 행동 등을 밖으로 표출) 의 점수가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모두 유의미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비행 성향이 강한 청소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비행 행동을 많이 한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모든 항목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개선됐다.연구진은 뇌영상 촬영 결과 청소년들의 전두엽과 두정엽 신경회로가 활성화되었음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전두엽은 뇌에서 충동 및 공격성을 조절하고 공감능력을 담당하는 부위다. 두정엽은 상대방의 얼굴표정과 관련된 감정을 해석하는 역할을 한다. 두정엽의 기능이 떨어지면 상대방의 표정을 나쁜 쪽으로 해석하게 된다.이 두 부위의 신경회로가 활성화된 것은 충동 및 공격성은 줄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높아졌다는 말이다.김붕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체 개발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자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고 충동 및 공격성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며 “특히 공감과 공격성, 충동성 조절과 관련된 뇌기능이 동시에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해 향후 청소년 치료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성 검증 연구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정신약물학 생물학적 정신의학의 진보’(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Biological Psychiatry) 최근호에 게재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노란색이 치료 후 뚜렷한 뇌기능 향상을 보인 부위 윗줄이 뇌의 앞쪽인 전두엽, 아래 줄이 뇌의 측면인 두정엽 부위다. (자료제공=서울대병원)

2018-07-13 11:19 노은희 기자

건강하고 날씬한 한국인… 자살률은 높아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1.6세 길지만, 자살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8’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OECD 평균(80.8세)보다 1.6세 길었다. 기대수명은 그해 태어난 아이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을 뜻한다.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일본으로 84.1세였고, 스페인(83.4세), 스위스(83.7세) 등은 높았다. 반면 라트비아(74.7세), 미국(78.6세)은 낮은 편이었다.반면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2015년)은 25.8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다만 2011년 33.3명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졌다. OECD국가의 인구 10만명달 평균 자살률은 11.2명이었다. 자살 사망률이 낮은 국가는 터키(2.1명), 그리스(4.4명), 이스라엘(4.9명) 등이었다. 핀란드와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은 2012년 이후 자살률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본인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15세 이상 인구 비율(2016년)은 한국(32.5%)과 일본(35.5%)이 가장 낮았다. 반면 캐나다(88.4%)와 미국(88.0%)은 조사 대상 10명 중 9명이 ‘본인은 건강하다’고 응답했다.또 OECD가 산출한 연령 표준화 사망률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2015년)은 인구 10만 명당 168.4명으로 멕시코(114.7명), 터키(160.8명)에 이어 3번째로 낮았고, OECD 평균 201.9명 대비 33.5명 적었다.전체 OECD 국가에서 남자의 암 사망률은 여자보다 높았는데, 남자는 인구 10만 명당 264.3명, 여자는 160.0명으로 성별 간 100여명의 차이가 났다.총 사망 건수의 30%를 차지하는 심혈관계질환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2015년)은 인구 10만 명당 37.1명으로 일본(32.3명) 다음으로 낮았다. 뇌혈관질환 사망률(61.7명)은 OECD 평균 수준이었다.주요한 건강 결정요인 중 하나인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2016년)은 34.5%로 일본(25.4%) 다음으로 낮았고,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2.8명으로 OECD 평균(3.9명)보다 1.1명 낮았다.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비율(2016년)은 우리나라가 18.4%로 OECD 평균(18.5%)보다 다소 낮았다. 다만 국내 남자 흡연율(32.9%)은 터키(40.1%), 라트비아(36.0%), 그리스(33.8%) 다음으로 높았다.순수알코올(맥주 4∼5%, 포도주 11∼16%, 화주 40% 알코올로 환산)을 기준으로 측정한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소비량(2016년)은 연간 8.7ℓ로 OECD 평균(8.8ℓ)과 유사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2 14:35 노은희 기자

OECD 회원국 중 韓 의사 수 '최하'…1인당 외래진료 횟수 가장 '높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도 한해 17회로 OECD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12일 보건복지부는 OECD가 발간한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8’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OECD 보건통계는 주로 2016년 수치를 기준으로 회원국의 보건의료 수준을 비교한 것이다.한의사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임상의사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적었다. OECD 평균은 3.3명이었고 미국 2.6명, 프랑스 3.1명, 노르웨이 4.5명, 오스트리아 5.1명 등이었다. 의대 졸업자 수도 인구 10만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 12.1명에 훨씬 못 미치고 아일랜드(24.4명), 덴마크(22.1명) 등과 비교할 때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간호조무사를 포함한 임상간호사도 인구 1000명당 6.8명으로 OECD 평균 9.5명보다 2.7명 적었다.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0회로 OECD 1위였다. 이는 회원국 평균 7.4회보다 2.3배나 높은 수준이다.일본(12.8회)이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외래진료 횟수가 많았고, 스웨덴(2.8회)과 멕시코(2.9회)가 가장 적었다.우리나라 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18.1일로 일본(28.5일) 다음으로 길었다.일본과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회원국의 재원일수는 10일 미만에 불과했다.국내 병상 규모는 인구 1000명당 12.0병상으로 역시 일본(13.1병상)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OECD 평균은 4.7병상이었고, 지난 5년간 대부분 회원국에서 병상 수가 줄었지만 우리나라는 1.3배 증가했다. 이는 국내에서 요양병원 설립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우리나라의 의료장비 보유수준은 세계 최고였다. 국내 의료기관이 보유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는 인구 100명당 각각 27.8대, 37.8대로 OECD 평균 16.8대, 26.8대보다 훨씬 많았다.수술 분야에서는 제왕절개 건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2015년 국내 제왕절개는 출생아 1000명당 394.0건으로 터키(531.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회원국 평균 264.0건보다도 훨씬 많은 수준이었다. 1000명당 1일 항생제 소비량은 우리나라가 34.8DDD(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로 OECD 평균 20.8DDD에 비해 1.7배 많았고, 항우울제 소비량은 19.9DDD로 OECD 평균 62.2DDD의 3분의 1 수준이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2 14:35 노은희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전면 개편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중환자실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해 22억을 투자하는 등 대대적 혁신에 나선다.12일 병원에 따르면 신생아중환자실 진료 환경과 약제과의 TPN 조제 시설 등 시설 개선 공사에 돌입하고 인력 보강 및 프로세스를 개선해 오는 8월 말 완료한다.신생아중환자실은 기존 22병상에서 11병상으로 병상 수를 대폭 축소해 병상당 면적을 2배 이상 늘렸고 전 병상을 음압격리 2실과 양압격리 1실을 포함한 1인 격리실로 설계해 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또한 진료 프로세스에서도 감염병이 의심되는 신생아는 입구에서부터 음압격리실을 경유하고,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또한 한 방향으로 진행하며,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의 동선으로 구성해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계획이다.또한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등도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신생아중환자실 1등급인 간호사당 병상 수 0.5 미만 기준을 충족하도록 간호 인력을 23명(간호사당 병상 수 0.48)으로 증원한다. 또 향후 병상 가동율 추이를 감안해 최대 26명(간호사당 병상 수 0.43)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줄여 담당 환아에게만 집중해 최고 수준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약국 내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 완전정맥영양)실도 전면 개선해 조제 단계에서부터 약 불출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새로운 TPN실은 항암주사 제조실과 같은 엄격한 감염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병원 내 중앙 배기구와 독립된 배기 장치를 가진 무균조제대(여러 미생물과 오염의 기회를 최소화시키는 조제 환경) 2대를 신규 설치하고,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를 설치한 무균실로 운영한다. 또한 조제된 TPN은 패스박스(Pass Box)를 통해 전달되며, 준비실로 통하는 입구에는 에어샤워(Air shower)기도 설치해 감염원이 TPN조제실에 들어갈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대비한다.이와 함께 약사 인력도 6명을 증원하여 주말에도 평일과 같이 TPN 조제가 가능하도록 한다.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지난 해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태와 관련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전반적인 진료 환경과 진료 프로세스를 대대적으로 혁신으로 향후에도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한 병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2 09:29 노은희 기자

복지부, 17일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공청회…부당이익취득 기업 중점 관리

보건복지부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위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은 초안을 놓고 공청회를 열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2일 밝혔다.스튜어드십코드는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큰 집의 집안일을 맡은 집사(Steward)처럼 고객과 수탁자가 맡긴 돈을 자기 돈처럼 여기고 최선을 다해서 관리, 운용해야 한다는 지침이자 규범이다.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복지부가 오는 17일 공청회에서 공개할 초안은 재계의 경영권 간섭 우려를 고려해 주주제안을 통한 사외이사(감사) 후보 추천이나 국민연금 의사관철을 위한 의결권 위임장 대결, 경영참여형 펀드 위탁운용 등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활동을 주주권 행사범위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국민연금의 과도한 영향력에 대한 우려 해소 차원에서 위탁자산을 맡아서 굴리는 자산운용사에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애초 예상보다 비록 강도와 수위가 약해지긴 했지만,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 시행을 통해 이전의 ‘주총 거수기’ 등의 꼬리표를 떼고 훨씬 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복지부는 현재 배당확대에 국한된 주주활동 기준을 배당정책 이외에 부당지원행위, 경영진 일가 사익 편취행위, 횡령, 배임, 과도한 임원보수 한도, 등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사안으로까지 확대한다는 입장이다.복지부는 이들 사안을 이른바 ‘중점관리사안’으로 추가로 선정, 여기에 해당하는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이사회·경영진 면담을 통해 개선대책을 요구해 기업조치사항을 확인하고, 비공개 서한을 발송하는 등 비공개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만약 기업이 지적사안을 개선하지 않으면 의결권 행사와 연계해 주총에서 횡령, 배임, 부당지원행위, 경영진 사익 편취행위를 주도한 이사 임원이나 사외이사, 감사의 선임을 반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이들 기업을 공개대상 ‘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 소위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공개하고, 공개적 서한을 발송해 개선하도록 요구하며 이런 사실을 외부에 공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사가 횡령, 배임 등으로 기업에 손해를 끼친 경우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2 09:03 노은희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전원 불참… 사업자별 구분 적용 부결에 항의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11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사업별 구분 적용이 부결된 데 항의해 11일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 불참했다.전날 개최된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사업별 구분 적용이 부결된 데 대해 사용자 위원들은 실망감을 내비치며 더는 심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 심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논의했다.회의에 앞서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업종별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임금 수준을 더 논의하는 것은 의미 없다는 뜻에서 어제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앞으로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최저임금 미만을 주는 업체의 비율도 3배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 노동계가 1만790원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가장 어려운 사업들을 기준으로 인상률을 정하지 않고 그 위에서 정하다 보니 중소 영세 소상공인 등 취약 사업주들은 최저임금을 감내하기가 어렵다”며 “최저임금이 가장 지켜지지 않는, 최저임금 비만율 20%의 16개 업종을 대상으로 먼저 차등 인상을 해보자고 했으나 무조건 안 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안타까워했다.이 전무는 “임금 수준을 결정할 때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고, 위원회에서 논의하는 의미가 없겠다는 심정에 회의에서 퇴장했다”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1 18:30 노은희 기자

최저임금 13차 전원회의 사용자위원 전원 불참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13차 전원회의에 경영계를 대변하는 사용자위원의 전원 불참으로 파행을 겪었다.11일 최저임금위는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전원회의에 근로자위원 5명과 공익위원 9명 등 14명만 참석했고 사용자위원 9명은 전원 불참했다.앞서 사용자위원들은 지난 10일 전원회의에서 경영계가 요구해온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방안이 부결되자 전원 퇴장하며 다음 전원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한 노동계 불참으로 파행을 겪었던 최저임금위가 이번에는 경영계의 불참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으로 제시한 것은 이달 14일이고 앞으로 남은 전원회의는 13일과 14일 두 번뿐이다.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790원을, 경영계는 7530원(동결)을 제시한 상태다. 노·사 양측은 수정안 제시 등으로 격차를 좁혀나가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어제 모두발언에서 위원회 내에서 합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보자는 부탁을 간곡히 했음에도 오늘 (사용자위원들이) 참석하지 못한 점은 대단히 아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내년도 최저임금의) 수정안을 꼭 받고 싶었는데 사용자위원 전원이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정안 제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13일 회의부터는 사용자위원과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까지 모두 참석하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촉구했다.한편,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에 불참한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서울에서 별도 모임을 하고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1 16:50 노은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항체신약 HL161 로이반트 통해 전문회사 출범

한올바이오파마는 파트너사인 로이반트 사이언스 (Roivant Sciences)가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별도의 자가면역질환 전문 신약개발사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로이반트가 새로 설립하는 신약개발사는 ‘이뮤노반트(Immunovant)’로, 면역질환에 대한 개발 역량을 집중시켜 핵심 자산인 HL161(RVT-1401)의 글로벌 임상 개발 속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개발 총괄책임자로는 예일대 출신 의사이면서 약사인 에릭 벤커(Eric Venker) 박사가 선임되었다.로이반트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Roivant’s Annual Pipeline Day‘’라는 신약 파이프라인 소개 행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이뮤노반트 설립과 HL161(RVT-1401)의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HL161은 체내의 병원성 자가항체를 감소시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작년 말부터 호주와 캐나다에서 임상 1상 시험 중이다. 회사는 이번에 공개된 임상1상 중간결과에서 약효를 직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인 혈중 IgG (Immunoglobulin G)가 HL161 저용량 투여 시에도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투약 완료된 총 31명의 건강인에서 매우 우수한 내약성 및 안전성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로이반트는 HL161을 집중 개발하기 위해 이뮤노반트를 설립한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임상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HL161의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고 자가투약이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는 등 경쟁제품들 대비 우월한 제품 프로파일을 나타내고 있어 Best-in-class 제품으로 신약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로이반트는 작년 12월에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 5억250만 달러 및 별도 로열티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미국과 유럽, 중남미 및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HL161를 독점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라이선스 받은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1 14:35 노은희 기자

한국노총 민주노총 최저임금위 복귀 촉구

지난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전원회의에서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이 참석해 있다. (연합)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최저임금위원회 복귀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사흘 앞둔 가운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인상은 너무 중대한 사안으로 민주노총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머리를 맞대며 함께 헤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근로자위원 9명은 한국노총 추천 5명과 민주노총 추천 4명이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지난 5월 말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해 최저임금위 불참을 선언했고 한국노총 추천 위원은 지난 3일 최저임금위에 복귀했으나 민주노총 추천 위원은 불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방안 부결에 반발해 전원회의퇴장에 대해서는 사용자 측의 무책임한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사용자 측의 즉각 복귀를 촉구했다.그는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정신인 최저임금 1만원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앞으로 세 차례 남아 있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과 직결되는 최저임금이 온전하고 꼼수 없이 1만원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1 14:17 노은희 기자

잦은 미세먼지 발생… 마스크·렌즈세척액 생산 급증

마스크 쓴 관광객 (연합)지난해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호흡기와 눈을 보호하기 위한 제품 생산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렌즈세척액 등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생산액은 125억원으로 전년 55억원보다 127% 늘어났고, 보건용마스크 등 마스크 생산액이 381억원으로 전년 187억원보다 10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의약외품 중 가정용 살충제 생산액도 전년보다 6.7% 증가한 933억원을 기록했고,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제는 12.9% 늘어난 3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들 제품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2016년 지카 바이러스 국내 유입 등으로 개인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생산액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전체 생산액은 1조4703억원으로 전년 1조9465억원 보다 24.5% 감소했다.이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됐던 염모제, 탈모방지제, 욕용제, 제모제 등 4개 제품군이 지난해부터 화장품으로 관리되기 시작하면서 생산실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의약외품 생산액은 2014년 1조6579억원, 2015년 1조8562억원, 2016년 1조9465억원으로 재작년까지 꾸준하게 증가세였다.지난해 의약외품 수출은 3958억원(3억5008만달러), 수입은 2087억원(1억8457만달러)으로 1871억원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흑자규모는 전년도 1713억원에 비해 9.2%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생산액 1위 품목은 동아제약의 ‘박카스D액’(1408억원)이었고, ‘박카스F액’(909억원), ‘메디안어드밴스드타타르솔루션치약맥스’(576억원), ‘페리오46센티미터굿스멜링치약’(498억원)이 뒤를 이었다. 박카스D와 박카스F를 합친 생산액은 전체 의약외품의 15.8%를 차지했다.생산액 상위 업체는 동아제약, 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 애경산업, 아모레퍼시픽 순이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1 11:56 노은희 기자

경희대치과병원 안효원 교수팀, 내구성·항균성 높인 투명 교정장치 연구 성공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교정과 안효원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교정과 안효원 교수팀(공동연구: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이 가철성 투명 교정장치의 내구성과 항균성을 높이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철성 투명 교정장치는 환자 스스로 장착과 제거가 가능한 탈부착식 장치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심미적 우수성으로 교정 영역에서 유지 및 교정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제작 원리는 열가소성 시트에 고온, 고압을 가해 제작한다. 단, 열가소성 수지가 갖는 재료의 한계로 쉽게 깨지거나 마모되고, 표면에 박테리아나 플라크가 쌓여 충치치주질환을 유발하는 단점이 존재한다.안 교수팀은 이러한 열가소성 수지의 한계를 개선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열가소성 수지(폴리에틸렌 테리프탈레이트 글리콜(PETG) 시트)에 카르복실메틸 셀룰로오스와 키토산 나노 필름을 덧대는 적층방식을 적용했다. 연구결과, 기존 시트에 비해 박테리아 성장이 75% 감소되었고, 다양한 조건 속에서 내구성은 높아졌다.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열가소성 수지 상에 나노박막을 접목한 최초의 시도”라며 “향후, 교정영역 뿐만 아니라 마우스 가드, 이갈이 장치 등 치과 전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미국 화학회(ACS)가 발행하는 화학소재 분야 최우수 저널인 ‘ACS: Applide Materials Interface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1 08:59 노은희 기자

365mc 김남철 회장,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초청 강연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컨퍼런스 행사장 (사진제공=365mc)365m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규모 파트너 컨퍼런스에 김남철 대표협의회 회장이 한국 의료진 최초로 발표자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5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컨퍼런스는 전세계 130여개국의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IT 트렌드와 시장 변화, 견해를 나누고 앞으로의 전략과 비전 등을 공유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다.김 회장은 오는 16일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에 대해 발표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365mc의 인공지능 지방흡입 ‘M.A.I.L 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에서의 집도의의 움직임(스트로크 동작)을 IoT 센서로 디지털화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저장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이를 통해 수술 후 결과를 바로 예측할 수 있어 지방흡입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 회장은 “365mc가 국제적인 컨퍼런스에 초청받은 것은 지난 15년간 비만 하나만 연구·치료하면서 얻은 독보적인 지방흡입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세계를 이끄는 혁신적인 IT-비만치료 융합 기술을 선보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우수한 비만 의학에 IT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세계인의 보다 효과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랄프 하웁터 아시아 사장은 지난달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365mc 김남철 회장과 만나 전세계를 대상으로 ‘M.A.I.L System’을 보급하는 글로벌 비지니스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1 08:20 노은희 기자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 사용 제품 연간 330억원 피해 추정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커다란 혼란을 안겨준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의 발사르탄 원료 사용으로 인한 제약사의 직접 피해 규모는 연간 33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한국 아이큐비아 ‘National Sales Audit’ 자료에 따르면 현재 판매정지에서 추가로 제외된 광동제약 엑스브이정 등을 뺀 나머지 의약품의 연간 판매규모는 약 333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이 중 한국콜마의 하이포지, 대한뉴팜의 엔피포지, 삼익제약의 카덴자가 각각 33억4000만원, 22억9000만원, 22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앞선 세 제품을 제외한 판매중지 의약품의 경우 연간 매출이 10억원 미만으로 제약사가 안게 될 직접적인 피해액은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아이큐비아 National Sales Audit 2018 Q1 data 기준)국내 발사르탄 성분의 시장규모는 연간 2900억원 규모이며, 이중 발사르탄 단일제는 5백억원, 발사르탄 복합제 (발사르탄+CCB 또는 이뇨제 등)는 2400억원 규모다. 발사르탄의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 노바티스의 디오반 및 엑스포지는 지난해 9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국내 항고혈압 약물 시장은 년간 1조 2000억원 규모로, 이중 발사르탄이 포함된 ARB-Ⅱ 길항제 (Angiotensin-Ⅱ antagonist) 시장 규모는 89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0 21:31 노은희 기자

발암물질 고혈압약 판매, 연간 330억원 규모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 진료실에 부착된 식약처의 고혈압약 판매 중지 관련 안내문.(연합)발암 가능성이 있는 불순물을 함유한 중국산 고혈압 치료제 원료 ‘발사르탄’ 사용으로 인한 제약사의 전체 피해규모가 약 33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한국아이큐비아(구 IMS헬스·퀸타일즈)는 현재 발암 가능 물질 함유로 인해 판매중지된 고혈압 치료제의 연간 판매 규모가 약 333억원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한국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된 의약품 중 △한국콜마의 하이포지 33억4000만원 △대한뉴팜의 엔피포지22억9000만원 △삼익제약의 카덴자 22억8000만원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국내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 시장규모는 연간 2900억원이다. 이 중 발사르탄 단일제는 500억원, 발사르탄과 다른 약물의 복합제는 2400억원 정도다.발사르탄의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 노바티스의 디오반 및 엑스포지는 지난해 매출이 920억원으로 시장의 32%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 노바티스의 디오반과 엑스포지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한국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전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연간 1조2000억원 규모다. 이 중 발사르탄이 포함된 안지오텐신-II 길항제(Angiotensin-Ⅱ antagonist) 시장은 8900억원으로 추정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0 18:55 노은희 기자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이 달말 시행… '거수기' 오명 뗀다

국민연금이 7월 스튜어드십코드 시행을 공식화했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달 26일이나 27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안을 심의, 의결하고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스튜어드십코드는 큰 저택의 집안일을 맡은 집사처럼 국민연금 같은 기관투자자도 최선을 다해 고객의 돈을 맡아 관리하고자 만든 주주권 행사지침이자 모범규범을 말한다.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서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당초 국민연금 안팎에서는 스튜어드십코드를 실질적으로 집행할 기금운용본부 최고투자책임자(CIO) 공모 과정에서 청와대 인사 추천설, 내정설 등이 불거지고, 내부 투자실무책임을 맡은 실장급 8명 중 3명의 자리가 비어있는 점 등을 이유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이 8월 이후로 늦춰지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흘러나왔다.하지만 국민연금은 이달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안을 의결하기로 함에 따라 이같은 연기설을 일축했다.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나서면 ‘거수기’라는 오명을 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의결권 등 주주의 권한을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기 때문이다.그간 국민연금은 막대한 지분을 가지고도 주주로서 제역할을 못했던 게 사실이다.횡령·배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재벌 사주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 민감한 사안에서는 기권하거나 중립 의사를 밝히며, 논란에 휘말리는 것을 극도로 꺼리면서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이제는 ’행동하는 주주‘로서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배당 확대와 경영 투명성 등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국민연금은 이미 올해 초부터 주총에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1∼3월 총 625회의 주총에 참석해 2561건의 상정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20%(524건)가 넘는 반대 의결권을 던졌다. 최근 5년간 10% 안팎에 머물렀던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비율과 비교할 때 갑절이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0 16:09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