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연구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다른 기업과 연구소의 외부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 전략을 말한다.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협의체 출범식에는 대구경북·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바이오클러스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유관기관, 서울대병원 등 연구중심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등 63개 기관이 참여한다.
복지부는 보스턴 등 해외의 선진 클러스터와 비교할 때 규모가 작고 분산된 우리나라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만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클러스터 간에 시설과 장비를 개방하는 등 연계·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