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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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사천시삼천포국제행위예술제 12일 개최

‘제23회 사천시삼천포국제행위예술제’ 포스터사천시삼천포국제야외미술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주)는 오는 12일 저녁 8시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제23회 사천시삼천포국제행위예술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위예술제는 ‘가자 시원한 해양문화 도시 사천으로! 퍼포먼스는 시원한 해양문화 도시 사천에서! 세계와 함께하는 해양문화 도시 사천 퍼포먼스!’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유명 퍼포머들이 모여 그들의 상큼한 영혼이 담긴 작품 세계를 펼쳐낼 예정이다.이날 예술제에는 한국의 유명한 퍼포머인 홍오봉(부천/미술)과 도지호(김천/미술), 윤명국(고령/미술), 김춘기(부산/미술) 작가를 비롯하여 해외 초대 작가인 일본의 오마유미(오사카/미술), 타나카 테루유키(동경/미술)와 미국의 에릭 스캇 넬슨이 순수한 열정으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콘셉트 하에 라이브 아트로 오픈된다. 특히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스릴 있는 마술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예술제 관계자는 “이번 행위예술제는 퍼포먼스의 사천 시민화 또는 사천 시민의 퍼포먼스화라는 ‘해양문화 도시 사천 퍼포먼스’를 창출해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예술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기억에 남을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사천=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10 13:30 김태형 기자

경남농기원, ‘블루베리’ 재배법 특허출원

경상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재배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블루베리를 양액으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해당 농가의 안정적인 블루베리 재배여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도 농업기술원은 블루베리의 까다로운 재배조건과 지금까지 정립되어 있지 않은 비료 주는 양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한 ‘양액을 이용한 블루베리 재배방법’을 지난 4월 12일 특허출원(출원번호 : 10-2016-0045168)하고, 4월말부터 현지 농가에 실증을 거쳤다.이번에 개발한 블루베리 재배방법은 피트모스 등 상토로 혼합된 배지에 개발한 양액을 공급하는 방법이다. 개발한 양액특성은 황산칼륨, 질산칼륨 등 식물에 필요한 대량원소와 킬레이트철, 황산망간 등 미량원소가 균형을 이루어 블루베리 재배에 적합한 토양 산성도를 맞추어 가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용기재배 블루베리에 이용한 이 재배방법은 관행재배 대비 수량이 25%나 늘어났다.한편,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의 하나인 블루베리는 국내에도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였고, 경남에서도 진주, 거창, 하동 등 주요 재배단지에서 248ha나 재배되고 있는 과수작물이다.다른 과수작물과 달리 블루베리는 산성작물로 일반토양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고, 심을 때는 블루베리 전용 피트모스를 사용하여 토양 산성도(pH)를 4.0~5.0으로 유지해 주어야만 한다.홍광표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양액 재배법을 지속적인 농가실증을 통해 실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영농기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10 13:30 김태형 기자

김해시, 전국 최강 싸움소를 가린다

김해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5일간 삼어지구도시개발지구(메가마트 김해점 옆 공터) 특설경기장에서 (사)한국민속소싸움연합회 김해시지회 주관으로 ‘제23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개최한다.전국의 양축가가 사육한 한우 수소를 참가대상으로 하고 3개 체급 백두(801kg 이상), 한강(701kg 이상), 태백(600kg 이상)으로 나누어 경기를 하게 되며, 대회 참가신청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대회장 접수처에서 구제역 예방접종 확인서를 휴대한 농가에 한해 접수하게 된다.주요 대회 일정으로는 9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체급별 예선전을 거쳐 9월 4일 준준결승전과 준결승전, 9월 5일 결승전과 순위 결정전이 치러지며, 개회식은 9월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또한 첫째 날을 제외한 모든 행사일에 TV, 자전거, 한우고기세트 등 많은 양의 각종 경품 추첨이 기다리고 있으며, 아울러 대회 기간 중 부대행사로 한우고기 할인 판매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김해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기량이 아주 뛰어난 약 180두 싸움소들의 참가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며, 시민들에게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유의 민속놀이인 소싸움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 놀이 문화체험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9 15:29 김태형 기자

울산시,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 공사 착수

울산시는 8월 말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센터는 총 21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부지 9918㎡, 연면적 2591㎡, 지상 2층의 공장동(1531㎡)과 사무동(1060㎡)으로 이달 공사 착공, 2017년 말 완공된다.지원센터는 뿌리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위한 Pilot Plant(시험공장)의 최적화 구축을 통해 뿌리기업 기술경쟁력 고도화 및 국제경쟁력유지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아울러 울산지역 기업의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및 제조현장 녹색화 온실가스 인벤토리 감축등록 사업 ▲환경 라벨링 인증 One Stop Full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또한, 산업단지 비철금속 부산물과 도시 광산인 폐자동차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산학연관 네트워킹 핵심기술개발 관련 기업지원을 통해 비철금속 자원 순환율을 고도화하여 관련사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및 환경성 제고를 통해 울산지역 중소·중견 제조 기업에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문 인력 풀 구축 등 광역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울산시 관계자는 “센터의 비전으로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의 친환경 기술지원 육성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지속성장 가능형 친환경 첨단 원천기술 확보, 친환경 기반 제품화 기술개발 실용화 기술지원을 통한 주력산업 체질개선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센터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울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9 15:16 김태형 기자

경남도, 떠오르는 대륙 아프리카와 교류 본격화

경남도는 올해 우호교류 자치단체인 짐바브웨의 열악한 보건소 시설 및 장비를 개선하여 현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탄자니아의 빈곤 퇴치와 자립기반 확립을 위한 농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공적개발 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 추진 실무 협의를 위해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9일부터 18일까지 아프리카를 방문한다.짐바브웨는 경제난으로 인해 보건의료 분야의 인프라가 부족하여 말라리아, 콜레라 등 치명적인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창궐하고 있어 보다 향상된 공공의료보건 서비스가 절실한 국가로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짐바브웨 중앙마쇼날랜드주의 공공의료 인프라를 향상시키기 위해 현지 보건의료 인력 10명을 경남도에 초청하여 한마음병원에서 의료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의료봉사단도 파견한 바 있다.올해에는 연간 이용자 수가 많으면서 개선이 시급한 제1차 의료기관에 대한 시설.장비를 보완하여 현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의료기관인 한마음병원과 공조하여 경제적인 여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주민을 초청하여 의료혜택을 부여하는 사업도 동시에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탄자니아는 OECD에서 선정한 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하나로 기아 및 빈곤퇴치와 자립기반 마련이 시급한 국가로서, 경남도에서는 농업기술 진흥을 통한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농업 기술을 각 농가에 전파할 현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공적개발원조 사업 전문기관인 KOICA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대상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농업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올해에는 현지 관계 공무원 등 15명을 우리 도에 초청하여 농업분야 진흥의 필요성 및 현장에 적용할 수 기술 실무교육을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초청 연수 외 국내전문가 현지 파견 교육과 현지에 교육장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탄자니아의 발전에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남도와 다레살람주는 물론 코이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제해식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러한 경상남도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국제사회에 경남에 대한 신뢰와 위상을 증진시켜 도내 기업과 도민의 해외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미래가치 선점을 위한 ODA 사업을 계속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수조치 해제 이후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란과 신흥 나노기술 강국인 체코와의 신규 우호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짐바브웨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니켈, 구리 등 지하자원이 매우 풍부하고,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관문이자 정치 상황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어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남도와 짐바브웨 중앙마쇼날랜드주는 2014년 7월 28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주와는 2015년 2월 27일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우호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9 14:16 김태형 기자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계획 국토교통부에 승인신청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감도경남도는 경남미래50년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본격 조성을 위한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8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였다고 9일 밝혔다.2014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특화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기로 확정한 이후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지난 3월 30일자로,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8일자로 국토교통부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사업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공공기관 부담비용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함에 따라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16. 3. 30 승인 신청)보다 산단계획 승인신청이 4개월 정도 추가 소요되었고 지난 6월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했다.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 주요내용으로 산업단지 명칭을 지역특화산업단지임을 감안하여 항공은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로 나노융합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로 선정하였고, 승인대상 지역의 위치·면적·토지이용계획 및 주요 유치업종, 국가산단 조성으로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 교통, 재해 영향 등에 대한 검토도 포함했다.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82만㎡(25만 평)와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82만㎡(25만 평)로 총164만㎡(50만 평) 규모로 사업비는 약 3398억 원을 투입하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6만㎡(50만평)규모로 사업비 약 3209억 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국가산단별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의 경우 항공업종을 주로 하는 산업시설용지를 전체 면적의 61.6%(51만㎡), 공공시설 및 기타 주거·지원시설용지를 38.4%(31만㎡)로 계획하였고, 사천지구의 경우 산업시설 용지를 전체 면적의 72.1%(59만㎡), 공공시설 및 기타 주거·지원시설용지를 27.9%(23만㎡)로 계획했다.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나노관련 업종을 주로 하는 산업시설용지를 전체 면적의 61%(100만㎡), 공공시설 및 기타 주거·지원시설용지를 39%(66만㎡)로 계획했다.앞으로 산업단지계획 열람공고와 사업시행자(LH)가 주관하는 합동설명회 개최를 통하여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관계인 및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2월말 산업단지 계획 승인·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보상협의와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경남도는 ‘경남 항공 및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본격 추진을 위하여 8월 중 경남도, LH, 해당 시, 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합동 T/F팀을 구성 운영하여 국내외 앵커기업 유치 등 국가산단 조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권자인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행정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기업유치를 본격 추진하여 성공적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경남도는 2개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2조1449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만9957명의 고용창출 효과(50만평 기준 KDI 예타보고서)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9 14:16 김태형 기자

사천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향상 ‘전국 5위’ 쾌거

사천시청 전경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지난달 말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전국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향상분야에서 ‘시부 3위’, ‘전국 5위’의 경쟁력 상승 지자체로 평가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1995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전국 지자체의 종합경쟁력을 분석한 결과로서 지난 20년 동안 해당 시?군이 얼마나 경쟁력을 갖춘 자치단체로 성장했는가를 평가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다.사천시는 1995년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통합한 도농통합도시로서 인구 12만 명의 소도시임에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차세대 첨단산업으로 국내 산업 전반을 견인할 수 있는 위치에 와 있다.뿐만 아니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수려한 환경으로 해양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2018년 본격 가동하게 될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준공되면 항공산업과 해양관광의 메카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송도근 사천시장은 “사천시는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 첨단항공산업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는 시의 무한한 가능성과 시민들의 노력이 제대로 반영된 값진 결과로서 앞으로도 항공산업과 관광·휴양의 도시로 끊임없이 성장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의미를 평가했다.한편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농복합형 소도시에서 남해안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사천시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사천=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8 15:31 김태형 기자

부산중기청, 골목형 전통시장 특화상품 개발하여 승부건다

부산 영도봉래시장에 위치한 삼진어묵 본점 전경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015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부산의 전통시장이 시장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인근 주민의 발길을 사로잡아 지역상권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전통시장은 ‘어묵의 본고장-영도봉래시장’, ‘김치스마일-반송큰시장’, ‘HACCP인증 받은 참기름-덕포시장’, ‘금슬이 좋아지는 시장-개금골목시장’ 등 주민을 유혹하는 슬로건으로 시장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삼진어묵’이 처음 문을 연 영도봉래시장은 어묵을 특화하여 봉래이음거리-어묵거리를 조성하고 거리내에 창업형 점포를 운영하며 어묵관련 먹거리를 다양화하고 있다.2개월 전부터 창업형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상인은 “어묵샐러드를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앞으로 기대를 갖고 장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6월 24일 ‘김치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반송큰시장은 인근 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난 김치를 특화하여 김치거리, 김치공장과 체험형 박물관을 완공하였고, 올해 안에 협동조합 설립과 HACCP 인증을 받아 본격적으로 김치 제조·판매에 나설 계획이다.시장입구부터 고소한 참기름 냄새 풍기는 덕포시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순도 100%의 참기름 생산공장 ‘진유당’을 설립하고 8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또한 캠핑문화 확산으로 삼락생태공원 캠핑족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무지개 도시락과 캠핑꾸러미 상품도 개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덕포시장 상인회는 “국내 최초로 시장에서 생산한 참기름이 HACCP 인증을 받았다. 현재 구매 문의가 많으며 앞으로도 명품 참기름을 사기 위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들깨를 이용한 먹거리로 다양한 고객을 끌어들여 낙후된 지역에 활기를 찾겠다”고 말했다.개금밀면으로 유명한 개금골목시장은 ‘금슬이 좋아지는 맛의 비법’ 알뜰 원룸형 먹거리 프로젝트를 통해 특화점포 맞춤형 레시피와 핵가족을 위한 소포장 패키지를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떡집을 운영하는 상인은 “장사를 하면서 신메뉴 개발이 쉽지 않은데 이번에 개발된 미니샌드설기 덕분에 인터넷 주문이 늘었고, 다른 떡 제품 문의·주문도 늘어 매출이 10%정도 올랐다”고 전했다.부산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은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시장별 특성화된 상품을 개발하여 ‘다시 찾게 되는 색다른 시장’으로 거듭나 상인들의 매출 신장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의 특색있는 제품 개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8 15:31 김태형 기자

한국지엠 창원공장, 저소득 아동을 위한 ‘꿈을 그린 캠프’ 진행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1박 2일 동안 창원시 마산회원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꿈을 그린 캠프 1박 2일 산골이야기’를 진행한다.한국지엠 창원공장(본부장 김형식 전무)은 8월 8일과 9일, 1박 2일 동안 창원시 마산회원구 지역아동센터 아동 40명이 참여하는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꿈을 그린 캠프 1박 2일 산골이야기’를 진행한다.꿈을 그린 캠프는 한국지엠 창원공장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엽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5년째 이어가고 있다.이번 캠프는 밀양 평리마을 일원에서 산골 먹거리 수확 체험, 논메기 잡기 체험, 물놀이, 뗏목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아동들의 자립심과 협동심 향상은 물론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의식을 키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지엠 창원공장 김형식 본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지만 집과 학교를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동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한국지엠은 이번 캠프 외에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사이언스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은 “이번 캠프가 상대적으로 야외 체험활동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아주 멋진 선물로 기억될 것이다”며 “프로그램을 아동들의 시선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여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아동을 위한 캠프인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매년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을 위한 차량지원,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희망더하기 청소년 장학금 지원, 명절맞이 소외계층 후원금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및 난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더불어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창원지역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8 15:16 김태형 기자

BNK경남은행, 지역 중소기업 3곳 ‘유망중소기업’에 선정

BNK경남은행은 김해시에 소재한 ㈜태광판지(대표 장재연), ㈜스틸벤딩(대표 양홍기), ㈜에스케이산업(대표 김규섭)에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했다.BNK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3곳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김해시에 소재한 ㈜태광판지(대표 장재연), ㈜스틸벤딩(대표 양홍기), ㈜에스케이산업(대표 김규섭)에 별도 제작한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했다.㈜태광판지는 김해시 상동면에 소재한 판지 상자 및 용기 제조 전문업체로 각종 박스제작과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품질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스틸벤딩은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금속 벤딩 전문업체로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에스케이산업은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로 2014년 신규 개업 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태광판지ㆍ㈜스틸벤딩ㆍ㈜에스케이산업에는 대출 금리 우대 등 금융 혜택이 함께 지원된다.여신기획부 정윤만 부장은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역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망중소기업 제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거래관계를 확대하는 중소기업 지원 제도이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8 15:15 김태형 기자

조선산업 발전과 노동자의 고용 안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발족

‘조선산업 발전과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8월 8일 발족했다. 이 모임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무소속 김종훈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참여했다.‘조선산업 발전과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조선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기본권을 지키며, 조선 산업의 체질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구조조정 대형 조선사와 중소형 조선소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들이 모여 결성했다.김경수 의원은 “조선업 관련 실업자가 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부의 추경 편성만으로는 근본적인 조선산업 위기 극복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서별관 회의를 비롯해 조선산업에 위기를 초래한 근본적인 이유와 명확한 진실규명을 통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의원은 “정부는 조선 산업 위기 극복과정에서 노동자의 고통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정책 수립과정에서부터 국회·정부·회사·노동자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해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한다”며 “앞으로 이 모임을 통해 조선산업의 관련 주체들이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조선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앞으로 “조선사 현장 방문, 조선 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조선 산업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토대로 정부 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실제적인 대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8 15:15 김태형 기자

경남 장미 ‘햇살’, 수출길 활짝

경남 장미 ‘햇살’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육성한 장미 ‘햇살’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에도 재배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지난 2010년부터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국산장미 ‘햇살’은 핑크색 스프레이 품종으로, 수출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재배농가 입장에서 경제성이 높은 품종으로 인식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일본시장 위축으로 수출이 격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내수시장의 꾸준한 소비에 힘입어 농가 확대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도는 분석하고 있다.우리나라 대표적인 장미 수출업체인 로즈피아의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은 약 2백 만본 정도인데, 그 가운데 국산품종 비율이 15%로, 이 중에 ‘햇살’은 수출되는 국산품종의 44.6%를 차지하고 있다.현재 ‘햇살’은 경남 김해지역을 비롯하여 충북 진천, 전북 장수 등 주요 장미 생산지역 12농가에 19만 주(2.5ha)정도 보급되어 있고, 올해에만 3개 지역 5농가에 4만 5000주가 보급됐다.‘햇살’을 재배해본 농가들의 공통된 평가는 시장가격, 병해충저항성, 생산성 등 3박자를 고루 갖춘꽃으로 평가되고 있어, 당분간 ‘햇살’의 농가보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이병정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은 “햇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화색과 화형을 다양화하여, 위축된 장미 수출시장을 회복하고 장미재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품종 육성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8 14:42 김태형 기자

창원관내 제작 ‘인천상륙작전’ 출연배우 ‘창원 총출동’

안상수 창원시장과 ‘인천상륙작전’ 출연배우들이 영화시사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마산로봇랜드 조성지에서 촬영한 ‘인천상륙작전’ 출연배우들인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김선아, 길금성, 고윤 등이 6일 창원시를 찾아와 관내 영화관 3곳을 순회하며 무대인사 행사를 가져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개봉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8월 6일 현재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로, 6ㆍ25전쟁 당시 한국 내 2번째의 조수간만 차이라는 자연적 제약조건으로 5000:1의 희박한 확률인 상륙작전을 기적적으로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목숨을 걸고 첩보임무를 완수한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다.6일 무대 인사에서 창원시와 영화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영화의 의미를 살려 6·25 참전유공자들과 해병대 전우회, 창원소방본부 직원 등 시대를 거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고 애쓰시는 200여 분을 초청해 잊혀져가는 6ㆍ25전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상수 창원시장은 영화관을 찾아온 6·25 참전유공자 및 출연 배우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유공자분들께는 건강을 기원하고 출연배우 및 제작진들에게는 덕담과 격려를 건넸다.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영화제작과 홍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창원시와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약속했다.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출연배우와 제작진들의 무대인사 행사를 통해 인천상륙작전 촬영지가 마산로봇랜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영화산업, 영상문화예술 분야의 투자와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이 영상산업에서도 일류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7 13:47 김태형 기자

경남도, 산업현장에 감성과 문화의 바람을 불어넣다

문화대장간 풀무 전경공장건물과 딱딱한 기계가 연상되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감성과 문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문화대장간 풀무’가 준공돼 8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경남도는 창원산단 제3아파트형 공장 내 유휴공간인 복지동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문화대장간 풀무’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가 완료돼 지난 7월 20일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계 등 제조업 중심의 창원산단 근로자와 기업인들은 산업현장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직접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다. 이와 함께 도민들도 산업체 종사자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창조하는 융.복합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됐다.문화대장간 풀무 규모와 시설문화대장간 풀무는 증축한 지상1층(150㎡)과 리모델링한 지하1층(924㎡) 등 모두 1074㎡ 규모다. 제3아파트형 공장 내 파고라 등이 있었던 화단에 지상1층 150㎡의 건물을 증축해 운영인력 사무공간과 음악감상, 게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콘텐츠 체험장 겸 미니도서관을 개방형으로 꾸몄다. 유휴공간으로 방치되어 있던 복지동 지하1층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에는 다목적홀과 디지털제작공방, 컴퓨터교육장, 콘텐츠창작실, 영상편집실, 투자상담실, 동호회룸, 탁구장 등이 들어서 기업체 종사자들과 도민들이 문화예술활동을 비롯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홀·디지털제작공방·컴퓨터교육장100석 규모의 다목적홀은 웬만한 공연과 강연,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지털제작공방은 기계 및 금속가공업체들의 시제품 개발에 유용한 3D프린터를 교육하고 실무에 사용할 수 있어 관련 시설을 갖고 있지 못한 영세 업체들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32대의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교육장은 페이스북.블로그.스마트폰 등 소셜 미디어 활용 교육과 파워포인트.엑셀.CAD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콘텐츠창작실·영상편집실·투자상담실콘텐츠창작실은 산업화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나 사무공간이 없는 도내 1인 창조기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고, 영상편집실은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제작자, 기타 영화에 관심 있는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다. 또 참신한 아이디어나 개발 제품을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설명할 수 있는 투자상담실도 마련되어 있다.◇동호회룸 등이외에도 기타와 색소폰 등을 연주할 수 있는 음악연습실, 무용이나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무용연습실, 공예·미술·음악·사진 등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는 동호회룸과 여가시간에 건강과 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탁구장도 갖춰 산업체 종사자들과 도민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문화대장간 풀무 프로그램 운영경남도는 ‘문화대장간 풀무’가 준공됨에 따라 8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들어갔다. 먼저 ‘문화대장간 풀무 아트프로젝트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제3아파트형 공장 근로자와 예술가의 협업을 통한 작품으로 ‘풀무’의 정체성과 특색을 표현하고 상징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 결과 조형물과 부조(벽화) 등 11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8월 중 작품 제작에 들어간다.8월부터 11월까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콘서트와 소셜미디어 및 컴퓨터활용 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마당극.국악.연극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공연예술과 입주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인 풀무문화학교 운영, 디지털제작공방에서는 3D프린팅 기초과정 교육을 운영한다.9월부터 11월까지는 영상편집 기술교육 등이 준비되어 있다. 공예와 음악 등 동호회 활동도 지원한다. 10월에는 근로자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도는 8월부터 ‘문화대장간 풀무’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9월 산업현장 종사자와 인근 주민 등을 초청해 조촐한 집들이 형식의 축제로 개관행사를 열 예정이다.조종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대장간 풀무가 계획대로 준공돼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며 “이를 계기로 침체된 도내 조선산업 등 산업단지 현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제2의 문화대장간 풀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7 13:27 김태형 기자

경남도, 조선업 불황 조기극복 위해 행정력 집중

경남도는 조선업 불황으로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와 근로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한편, 침체된 서민경제 조기회복을 위해 구조조정 연착륙과 고용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도는 이를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 협력사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또 조선업체에 한해 지방세 징수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한편, 국세에 대한 세무조사도 유예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이와 함께 ‘조선업 일자리 희망센터’ 운영을 통해 실직자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지원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용조정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특례보증.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경남도는 담보력이 부족한 조선사 협력업체와 조선업 관련 피해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맞춤형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조선사 협력기업 중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보증잔액이 없는 기업이면서 조선사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수주잔량을 보유한 기업은 2억원 이내의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또 정부발표 구조조정 대상 기업체 소재지역인 창원.김해.거제.통영.사천시와 고성군 관내 중소기업체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0만 원 이내에서 특례보증을 해주고 있다. 8월 1일 현재까지 도내 특례보증은 664건에 141억 7100만 원이 이루어져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경남도는 이에 앞서 조선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418억 원을 특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부채비율과 상관없이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수혜기업을 확대하고, 업체당 지원한도도 기존 4억 원에서 최대 7억 원까지 확대했다. 금융기관을 통해 127개사에 지원되는 이 자금은 8월 1일 현재 72개사(계획의 56.7%)에 230억 원(계획의 55%)이 지원돼 계획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도는 나머지 자금도 조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독려하고 있다.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19일에는 도내 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조기 실행과 상환 압박 자제 등을 요청하는 한편, 조선업 협력업체들의 금융부문 애로해소를 위한 협조요청 공문을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전국은행연합회 등에 발송했다.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 개설.운영경남도는 중형 조선사 STX가 위치한 창원 지역에 조선업종 실직자들을 원스톱으로 특별지원하기 위한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를 지난 7월 29일 개소한데 이어 8월 중 거제지역에도 개설.운영한다.62억 원을 투입하는 일자리 희망센터는 일자리팀·복지팀·지원팀으로 구성돼 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이 지원하는 각종 시책들을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상담하고 지원한다. 실업급여 지급과 취업알선,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금융지원, 복지상담·긴급복지지원 등을 이곳에 통합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정부 추경 조선업 국비 확보 노력경남도는 이 같이 조선업 위기 조기극복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가 하반기 경기부양을 위해 편성하는 추경예산에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일자리창출, 재취업 교육, 중소기업 금융지원, 수주지원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관련 부처를 찾아 지역현장의 동향과 애로사항을 설명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부 추경 일정이 유동적이고 불확실하지만 조선업 위기 지역에 대한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예산심의 동향과 국회 심의 동향을 면밀히 살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희망과 활력 분위기 조성경남도는 조선업 위기극복 방안 추진과 함께 실직자 가족 지원과 취업박람회·조선해양산업전을 통해 근로자와 기업체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창원지역에 조선업종 실직가정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과 유치원을 운영하고, 거제에는 ‘아빠 힘내세요!’(주먹밥 나누기) 희망이벤트와 힐링카페·힐링콘서트 등을 추진한다.오는 9월에는 500여명 취업 목표로 거제권역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조선업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에 해외바이어 초청을 당초 계획 8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조선기자재 해외마케팅 지원과 무역사절단 확대, 지역 관공선과 연안여객선 발주 때 도내 조선소 우선 수주 등을 통한 수주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7 13:26 김태형 기자

고신대복음병원, “나도 의사가 될래요”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개최

고신대복음병원과 고신의대는 8월 4일 오후 부산지역 10여개 중.고교 학생 150여명을 모집해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신대복음병원과 고신의과대학은 지난 4일 부산지역 10여개 중·고교 학생 150여명을 모집해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신의대에서 진행하는 임상교육지원실 실습체험과 병원에서 진행하는 장기려 박사 옥탑방, 첨단 검사장비실, 응급의료센터와 오스피스병동을 견학하고 체험했다.프로그램에 참가한 김 모 학생(15)은 “진로체험 전까지는 막연히 드라마 주인공 같은 의사가 되고 싶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장기려 박사님처럼 훌륭한 의학자도 되고 존경받는 교육자가 돼서 가진 재능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고신대복음병원과 고신의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무료천막진료소로 개원한 이래 올해로 65주년을 맞이했다. 병원은 무료천막진료소라는 그 시작처럼 교직원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떠나는 8~10차례의 해외 의료봉사와 국내 무료건강강좌, 무료건강검진,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해외 환자를 초청해 치료해주는 나눔의료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고신대복음병원 초대병원장 故장기려 박사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잘 알려져 있다. 장 박사는 피난길에 아내와 아이들과 헤어지고 둘째 아들만 안고 부산에 도착해 1951년 부산 영도에 있는 조그마한 교회에서 무료천막진료소를 열었다. 이 천막진료소가 신학자 한상동 목사와 교육자 전영창 선생의 도움을 받아 복음병원으로 개원하여 오늘날 송도에 위치한 고신대복음병원이 됐다.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8-05 15:13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