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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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스펙보다 현장경험"… 실력위주 '열린채용' 늘리는 기업들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최근 채용시장에서 직무와 상관없는 높은 학력과 어학성적 등은 별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공기업은 물론 사기업들도 기존의 토익, 해외연수 등 이른바 9대 스펙 대신 직무에 필요한 역량 평가로 채용이 이뤄지는 곳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소통이 특히 중요한 유통기업들은 이력서에 기재된 스펙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력에 따라 알바도 임원이 될 수 있는 열린 채용과 승진 체계를 갖춘 유통기업들을 알아봤다. ABC마트에서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ABC마트)ABC마트는 학벌·성별·나이와 관계없이 능력 위주로 사람을 뽑는 ‘노스펙’ 고용원칙을 적용중이다. 전 직원 중 초대졸 이하 학력을 가진 직원이 90%에 달할 정도다.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하곤 ‘매장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영업현장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 때문이다. 이는 창업주인 강정호 회장의 경영철학과 궤를 함께한다. 강 회장은 평소 “전략을 짜는 머리 역할을 하는 직원은 몇 명만 있어도 된다”며 “정작 중요한 건 실행하는 조직”이라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BC마트에 입사하면 무조건 매장근무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매장관리, 고객소통 등을 통해 사소한 것이라도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이런 원칙은 매장의 판매사원, 점장, 심지어 본사 임직원에게 적용된다.특히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직원은 매주 일요일 현장근무에 투입된다. 공휴일도 예외는 없다.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은 해당 매장의 점장 또는 매니저를 팀장으로 삼고, 그 지시를 따르며 영업에 참여한다.이 과정에서 자신들이 판매하는 제품의 관리, 고객과의 소통 등 현장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회사경영과 마케팅 등 통합된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통찰력도 갖게 된다. 다양한 현장의 경험을 통해 각자의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ABC마트가 그 무엇보다 ‘현장’을 중시하는 까닭이다. 이 결과는 현장 직원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매장의 말단에 있는 영업직 직원도 마음만 먹으면 리더가 될 수 있어서다. 누구든 능력만 발휘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는 ABC마트의 자산이다. 맥도날드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는 열린 채용 시스템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실제 맥도날드 미국 본사 매니저급의 70% 이상이 크루(매장 직원) 출신이며, 역대 글로벌 최고경영자 6명 중 3명도 크루 출신으로 유명하다.‘크루’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새내기 매장 직원들은 밝은 미소와 친절로 고객을 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이들은 레스토랑 매니저가 되기까지 매장 운영 방식, 서비스 정신, 그리고 장비 관리 기술은 물론, 리더십, 경영 기획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근무 경력이 쌓이면 크루 트레이너(크루를 교육하는 코치), 스윙 매니저(크루 관리)로 진급할 수 있다. 그리고 이후 진급하게 되는 단계부터는 정규직원으로 인정된다. 실력과 열정이 있다면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정규직인 세컨드 매니저, 퍼스트 매니저(부점장), 레스토랑 매니저(RM·점장)로 승진할 수 있는 것. 이후에는 OC(Operations Consultant·여러 개 매장을 관리하는 직원), OM(Operations Manager·지역담당), DO(Director of Operations·영업팀 이사) 등의 자리까지도 오를 수 있다.CJ는 ‘뉴파트타임 잡’ 제도를 새롭게 만들어 능력 있는 ‘알바생’들에게 정규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CJ푸드빌·CJ올리브영·CJ CGV 등 3개 계열사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제도는 일정 기간 근무 후 정규직 점장이 될 수 있는 채용 트랙이다.각 지점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입사한 후 3개월이 지나면, 점장의 주관 하에 행동평가와 면접을 거쳐 전문 인턴으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이후 3개월간 전문 인턴 기간을 거친 뒤 같은 방식의 평가를 통과하면 정규직 점장으로 승격할 수 있다. 3~6년 후에는 경우에 따라 본사 이동도 가능하다. 하지만 근무 기간만 채운다고 해서 모두에게 정규직 채용의 혜택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동료들과의 협업,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정해진 기준을 토대로 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노력과 실력이 검증이 되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유통 대기업들도 점차 직무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 위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려는 추세다.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롯데시네마, 롯데자이언츠 등 일부 계열사에 한해 ‘스펙초월 창의인재 특별채용‘을 시작했다. 그룹은 이를 확대해 ’스펙태클 오디션‘으로 명칭을 바꾸고 올해 상반기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하이마트, 롯데리아 등 14개 계열사에서 공채·인턴 포함 총 100여명을 열린 채용으로 선발한다. 이랜드그룹의 패션 부문 계열사 이랜드월드는 이번 상반기 공채에서 처음으로 학력·영어 등 스펙을 초월해 패션에 대한 열정·감각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는 패션피플 전형을 도입했다.패션피플 전형을 통해 선발된 지원자는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직속으로 온라인마케팅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4 07:00 김정아 기자

다이소, 18년만에 1000호점 달성

다이소 로고 (사진제공=㈜다이소아성산업)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균일가 생활용품숍 다이소가 1000호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서울 천호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18년 만이다.서울 천호동에 아스코 이븐프라자 1호점을 오픈한 다이소는 2001년 100호점을 달성, 2009년에는 500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1년에 100호점씩 문을 열었고, 최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1000호점인 북수원점을 신설했다.다이소 매장의 평균 규모는 429.8평방미터(130평, 직영점 기준) 이지만 660평방미터(200평) 이상의 매장이 45개를 넘어서며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다.다이소는 약 3만 여종이 넘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1000원~5000원대의 경제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국가대표 균일가 생활용품숍으로 꼽힌다. 6월 현재 전국적으로 직영점 434개, 가맹점 330개, 유통점 236개를 운영중이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 전국 매장 중 가장 높은 비율인 45.6%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의 뒤를 이어 영남(경북, 경남)권 매장이 전체의 23.3% 수준이다.다이소의 연간 제품 총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볼 때 하루 239만개로, 월 7300만개, 연간 8억7000만개에 달하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50만명으로, 1년에 약 1억8000만명의 고객이 다이소 매장을 찾고 있는 셈이다. 다이소 제품 평균 판매가격인 1200원을 기준으로 볼 때, 국민 1인당 약 17개의 다이소 제품을 구입한다고 볼 수 있다.㈜다이소아성산업 안웅걸 이사는 “앞으로도 고품질·균일가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주는 생활용품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3 16:43 김정아 기자

하이마트, 선풍기 인기모델 20개 최대30% 할인 판매

하이마트가 6월30일까지 선풍기 20개 모델을 선정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전국 438개 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제공=하이마트)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하이마트가 이달 30일까지 선풍기 초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일, 신일, 후지마루 등의 인기모델 20개를 선정해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438개 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동시에 진행한다.주요 상품으로는 침대나 소파 위로 바람을 직접 보낼 수 있는 키높이 선풍기 DWF-S514M(4만원)과 대형 원터치 버튼을 이용해 전원과 풍향을 발가락으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는 발터치 선풍기 FJ-C35SRF(3만9000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멀리까지 보내주는 공기순환기 530/W(7만9000원)이 있다. 이 밖에도 오는 26일부터는 가정용 선풍기를 1만9900원에 1만대 한정수량으로 초특가 판매한다.롯데하이마트 계절가전팀 박근일 바이어는 “최근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일주일간(15일-21일) 선풍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늘었다”며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3 15:55 김정아 기자

"가뭄으로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 잡는다"… 롯데마트, 채소 최대 20% 할인

롯데마트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주요 채소를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롯데마트가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채소 가격 급등하며 치솟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선다.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배추, 감자, 대파 등 주요 채소 품목들을 시세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흙대파(700g/1봉)’를 2800원에, ‘포장센터 햇감자(900g/1봉)’를 2280원에, ‘열무/얼갈이(1단)’를 각 1280원에, ‘깐마늘(300g/1봉)’을 2000원에 선보인다. 제철 채소도 저렴하게 준비해 ‘통통한 가지(1개)’를 560원에, ‘손큰 파프리카(1개)’를 1000원에, ‘오이맛 고추(1봉)’를 1100원에, ‘예냉 적상추(1봉)’를 79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오는 7월까지 매주 품목을 바꿔가며 주요 채소 10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지속 진행해 고객들의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종철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는 “극심한 가뭄에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며 “당분간 채소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3 15:51 김정아 기자

"묶지말고 돌리세요”… 아쿠아슈즈도 보아 시스템이 인기

트렉스타 ‘이퀴녹스 보아 3’ (사진제공=트렉스타)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통기성 좋고 물 빠짐과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어 여름철 물놀이 활동 시 인기 있는 아쿠아 슈즈가 간편한 보아클로저 시스템을 속속 적용하고 있다. 보아클로저 시스템은 신발끈 대신 동그란 플라스틱 다이얼과 특수 와이어를 이용해 발을 조여 주는 것을 일컫는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보아클로저 시스템을 도입한 아쿠아 슈즈가 잇달아 출시됐다.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흰개미 집의 완벽한 공기 순환 원리에 착안해 뛰어난 쿨링기능을 자랑하는 ‘이퀴녹스 보아 3’를 개발했다.‘이퀴녹스 보아 3’는 신발의 중간 창(미드솔)과 밑창(아웃솔) 사이에 나 있는 여러 개의 통로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킨다. 신발 내부에서 발생한 뜨거운 공기는 위로 빠지고,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아래에서 들어와, 쿨링감을 극대화 했으며, 이를 통해 빠른 배수가 가능해 계곡 트레킹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통기성은 소재를 통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구멍 크기가 다른 원단을 두 겹으로 배치한 샌드위치 구조의 매쉬 소재를 적용, 더운 날씨에도 땀이 빠르게 마르도록 돕는다. 속건, 향균 기능이 있는 소재의 안창(인솔)을 사용해 쾌적함 또한 높였다. 여기에 보아클로저 시스템까지 적용해 간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게 했다.아이더에서 최근 출시한 ‘오타와’는 강이나 계곡 등 여름철 물가에서 신기 적합하도록 편리함과 착화감을 높인 아쿠아 트레킹화다. 끈 조절이 손쉬운 원터치 방식의 보아 시스템을 적용해 자신의 발에 잘 맞도록 피팅 조절이 쉽고 탈·착화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밑창에는 물빠짐이 뛰어난 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물이 쉽게 빠져 나가고 빨리 말라 쾌적하다.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와 내구성이 뛰어난 합성소재를 사용해 시원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K2 아쿠아슈즈 ‘레이’ (사진제공=K2)K2는 이달 초 아쿠아 슈즈 4종을 출시했다. 네 제품 모두 안창(인솔) 탈부착이 가능해 물놀이 후 젖은 안창을 갈아 끼우거나, 분리 세척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발 바닥에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를 사용해 처음 신은 느낌 그대로 상쾌하게 착용 가능하다. 이 중에서 ‘카나디’,’레이’는 신발끈 대신 다이얼 방식으로 신발을 풀고 조일 수 있는 보아 타입을 적용해 편리함을 높였다.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보아클로저 시스템은 와이어의 압력이 신발에 고르게 분산돼 오랜 착용에도 헐거워지지 않기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에 안전하다”며 “이제는 아쿠아 슈즈도 물놀이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편리함까지 추구함에 따라 운동화에 주로 적용됐던 보아 시스템을 적용한 아쿠아 슈즈가 다수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3 15:41 김정아 기자

메르스 불황, 내수 상권 '회복세' vs 외국인 관광객 상권 '장기화' 우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해 보인다.(연합)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메르스(MERS) 사태로 유통가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상권에서 메르스로 인한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프라인 소매유통 고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이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메르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인 5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4주간 수도권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이 있었던 6월 첫 주에는 모든 상권에서 유동인구가 급락, 전주 대비 평균 1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에서도 명동, 삼청동, 가로수길, 이대 등 요우커들의 발길이 끊긴 상권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이 시기 삼청동이 33% 하락하여 유동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빠졌고, 가로수길은 21.9%, 명동이 15.4% 하락했다.정부가 메르스 병원 명단을 공개한 6월 7일 이후엔 전반적으로 유통가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는 양상을 보였지만 명동, 삼청동, 가로수길, 이대는 각각 25.4%, 20.7%, 19.2%, 17.2%로 전주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보였고, 4주차에도 가로수길을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여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상권의 장기불황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관광객 상권의 대표격인 명동 지역을 따로 살펴보면, 유동인구 중 내국인의 감소율은 2주차에 17.3% 하락한 뒤 3,4주차에 각각 13.8%, 10.1% 하락하여 감소세가 둔화된 반면, 외국인은 2주차에 16.7%, 3주차에 38.8%, 4주차에 20.9% 하락하여 내국인에 비해 4주 연속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중국 베이징에서 일하고 있는 신지선(33)씨는 “이번 휴가를 서울로 가려고 했었는데 가도 괜찮은지 주변 동료들이 많이 물어본다. 여기는 사스를 겪어 본 나라인데, 확진자가 중국으로 출장을 오도록 통제가 되지 않은 것이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기간 내국인 중심의 상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현재 메르스 진원지로 주목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근처 강남 상권이 큰 타격을 입었으리란 예상과 달리 강남역은 한 자릿수 하락에 그쳐 타 상권 대비 유동인구 급감을 경험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주차 들어 코엑스나 롯데월드몰 등 대형 쇼핑몰과 신촌 등은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메르스에 안전하다고 느끼는 20~30대 데이트 족을 중심으로 평상시 분위기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성은 조이코퍼레이션 인사이트 디렉터는 “6월 둘째 주는 유동인구가 10.1%, 셋째 주는 5.2% 하락해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율이 둔화되는 양상이다.메르스 환자 퇴원자가 늘고 격리가 해제되는 등 메르스에 대한 경계심이 줄고 안심하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대부분의 상권은 6월 말~7월 초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나, 외국인 상권의 경우 충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3 14:17 김정아 기자

CJ오쇼핑, 여름철 대표 간식 만드는 빙수기, 망고 판매 …최대 47% 할인

CJ오쇼핑이 홈메이드 간식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간식 제조기 및 관련 식품을 판매한다. 사진은 오는 26일 오후 5시40분에 론칭하는 ‘퍼니팝 아이스크림 메이커’ (사진제공=CJ오쇼핑)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CJ오쇼핑은 홈메이드 간식 열풍에 맞춰 간편하게 여름철 대표 간식들을 만들 수 있는 각종 간식 제조기 및 관련 식품을 이번 주 방송에서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TV홈쇼핑에서는 오는 24일 낮 12시40분부터 여름철 대표 간식인 빙수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보국 눈꽃 빙수기’를 방송한다. 이 상품은 입자 조절 나사로 얼음을 원하는 입자 크기로 분쇄할 수 있어, 물 얼음 입자가 사각사각 씹혀 어른들에게 인기인 전통 팥빙수부터 고운 입자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눈꽃 빙수까지 다양한 빙수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다음 날인 25일 오후 5시40분에 방송하는 식품 전문 기획프로그램 ‘식품 종가’에서는 온 가족의 건강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CJ프레시웨이 아이스 망고 30봉 세트’를 선보인다. 망고는 과즙과 섬유질이 풍부해 무더운 여름철 수분 공급과 영양보충에 좋은 열대 과일이다. 이날 선보이는 상품은 베트남에서 수확한 망고를 급속 냉동한 후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슬라이스 해 간편하게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아이들과 함께 간식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도 론칭한다. 26일 오후 5시40분에 방송하는 ‘퍼니팝 아이스크림 메이커 세트’는 상품을 냉동실에서 하루 이상 얼렸다가 음료나 주스를 부으면 7분 만에 아이스크림이 완성되는 아이스크림 메이커다. 다양한 아이스크림 제조용 액세서리가 함께 구성돼 아이가 원하는 모양은 물론, 한 가지 아이스크림에서 여러 색상과 맛도 낼 수 있다.온라인 종합 쇼핑몰 CJ몰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음료를 2분만에 시원한 슬러시로 만들어주는 ‘조쿠 슬러시 앤 쉐이크’를 41% 할인된 가격(1만8900원)에 판매한다. 상품을 냉동실에 얼린 다음 음료를 붓고 2분 정도 기다리면 음료가 순식간에 차가워지면서 슬러시가 완성된다. 슬러시가 제조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언제 어디서나 자신만의 색다른 여름철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탄산수 제조기도 판매한다. CJ몰에서 47%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소다스트림 쿨 탄산수 제조기’는 페트병에 물을 채운 뒤 탄산과 천연 시럽 등을 넣으면 간편하게 탄산음료를 만들어주는 상품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야외에서도 탄산수를 간편하게 제조 가능해 여름철 피크닉에도 유용하다. 가격은 7만8000원이다.CJ오쇼핑 생활사업팀 이미진 MD는 “가족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홈메이드 간식 제조기 시장은 2013년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CJ오쇼핑은 올 여름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품격 있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홈메이드 제조기와 관련 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3 11:27 김정아 기자

알바천국, 여름방학 알바 꿀팁 제공… '알바의 정석' 론칭

알바천국은 알바시즌인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알바의 팁을 제공하는 지침서인 ‘알바의 정석’ 서비스를 오픈한다. (사진제공=알바천국)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살아있는 알바 노하우만 쏙쏙 뽑은 실용지침서 ‘알바의 정석’이 탄생한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 말을 맞아 구직자들을 위한 각양각색 알바 꿀팁을 재미있는 지침서로 각색한 ‘알바의 정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알바의 정석’은 아르바이트생들이 일을 하며 부딪히는 근로 계약 문제부터 손님을 상대하며 겪는 어려움, 필요한 업무 스킬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고민 해결방법을 소개한다.현재 알바생들의 끼니 챙기는 노하우를 담은 ‘배고프다 말할 용기’,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알바생을 위한 ‘시급을 올려주는 알바룩’, 다양한 손님 접대 노하우를 전수하는 ‘진상을 피하는 방법’ 등 알바생들에게 도움이 될 유쾌하고 실용적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그간 알바청춘들이 궁금했던 생생한 알바 노하우와 함께 재미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유익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알바천국은 이번 ‘알바의 정석’ 론칭을 기념해 자신만의 개성 있고 기발한 알바 꿀팁을 접수 받는 ‘알바의 정석으로 핵공감하라’ 응모전을 함께 오픈한다.아르바이트 경험자라면 누구나 그 동안 일을 하면서 터득한 나만의 노하우를 50자 이내로 응모할 수 있으며, 이 중 숨겨두기 아까운 눈에 띄고 재미있는 꿀팁은 ‘알바의 정석’ 페이지에 소개돼 구직자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이 중 특히 기발한 꿀팁을 전수한 10명을 추첨해 ‘캐리비안 베이 골든시즌 종일권’을 선물하며, 50명에게 ‘CGV 영화예매권’, 100명에게 ‘던킨도너츠 쿨라타’ 등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7월 19일까지 홈페이지(event.alba.co.kr/event/384)에서 계속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31일이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3 11:22 김정아 기자

더 베이직하우스, 서울시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 후원

더 베이직하우스가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을 후원한다. (사진제공=더 베이직하우스)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패션 기업 더 베이직하우스는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와 십년후연구소가 주최하는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을 공식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옥상에 칠하는 방수 페인트의 색깔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건물 온도가 떨어지고 열섬 현상 완화와 에너지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쿨루프(Cool Roof)’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옥탑방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옥탑방 옥상에 무료로 흰 차열 페인트를 칠해주는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시원한 지붕을 뜻하는 쿨루프는 햇빛과 열의 반사 및 방사 효과가 있는 하얀 페인트를 지붕에 시공하여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도록 하는 공법을 일컫는다.더 베이직하우스 관계자는 “쿨 루프 작업은 간단하면서도 진행 비용이 적어 부담 없이 건강한 도심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많은 서울 시내의 옥상들이 흰빛으로 물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9월 8일까지 공식 캠페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roups/whiteroofcoolcity/)을 통해 옥탑방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자율적인 신청을 받아 무료로 도료와 도구를 후원하고 함께 시공을 시행해줄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3 11:21 김정아 기자

레스모아, 슈즈 멀티숍 최초 ‘글로벌 텍스프리존’ 설치

레스모아가 명동중앙점 2층에 글로벌 텍스프리존을 설치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레스모아)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레스모아가 슈즈 멀티숍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텍스프리존’을 설치,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레스모아가 22일부터 명동중앙점 2층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텍스프리존은 외국인 관광객이 구매한 물품의 부가가치세를 돌려주는 ‘사후 면세제도(Tax Refund)’가 가능한 곳이다. 기존 공항 내 지정된 곳에서 세금 환급처리를 받을 수 있었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자 설치된 레스모아 글로벌 텍스프리존은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서 관광과 쇼핑, 환급 혜택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글로벌 텍스프리존 운영을 기념해 레스모아 명동중앙점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품 할인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텍스프리 영수증을 제출 할 경우 추가 5% 할인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별로 진행중인 품목 할인과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3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외국인 구매 고객에게는 펠리 캐릭터가 그려진 뱃지를 선물로 증정한다.레스모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텍스프리존 운영을 시작으로 외국인 고객 전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슈즈 멀티숍으로서 레스모아를 알리고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 최상의 서비스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슈즈 멀티숍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16:33 김정아 기자

"우리는 지금 패딩-모피 사러간다"… 유통가 '역시즌 상품' 봇물

옥션의 역시즌 행사 상품 (사진제공=옥션)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장기불황이 지속되고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할인율이 높은 역시즌 쇼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입점을 기념해 오는 28일 까지 ‘네파 브랜드위크’를 열고 역시즌 상품의 경우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옥션도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인기 겨울 상품을 최대 79% 할인 판매하는 ‘시즌되면 늦으리’를 진행한다. 옥션은 캐나다구스, 파라점퍼스 등의 인기 구스다운 점퍼와 진도끌레베, 엘림모피, 시슬리의 고급 모피와 무스탕 등을 마련했다.GS샵도 지난 5월 열흘 동안 ‘롯데백화점 여성복 인기 스타일전’을 열고 지난 겨울 인기를 끌었던 패딩, 코트 등 약 3만개의 역시즌 상품들을 백화점 판매가의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여성복 외에도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네파, 블랙야크, 밀레 등 겨울 히트 상품 레포츠 의류들을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레포츠의류 특별전’을 열었다.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 온라인몰에서 ‘아웃도어 역시즌 상품전’을 시작했다.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노스페이스, K2, 컬럼비아, 블랙야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10개가 참여해 지난해 겨울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판매 한다. 물량을 지난해 행사 보다 2배 가량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이처럼 업계가 계절을 역행하는 역시즌 마케팅을 잇따라 진행하는 이유는 장기적인 불황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관련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7월 CJ홈쇼핑이 진행했던 모피와 울코트 등의 역시즌 방송은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롯데백화점도 사흘간의 짧은 기간 동안 소공동 본점에서 열린 50억원 규모의 모피 할인행사에서 목표액보다 15%가량 높은 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올해도 역시즌 행사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롯데닷컴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지난 한 주간 ‘겨울 인기아이템 득템찬스’ 행사를 실시한 결과, 겨울 아우터의 매출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웃도어 역시즌 행사’에서 첫 5일간 올린 매출이 지난해보다 103.7%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역시즌 행사는 가격 할인폭이 높아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온라인몰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16:29 김정아 기자

세븐일레븐-중진공, '중기 스타상품' 만들기 나선다

세븐일레븐-중소기업진흥공단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대형 유통망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대형 유통망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과 중진공은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 발굴 및 육성, 판로확대 등을 주축으로 한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먼저 세븐일레븐은 우수 중기상품 판로확대를 위해 먼저 지역별 테스트 점포를 운영하고 향후 전국 점포로 판매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해당 상품 판매에 대한 소비자 반응, 판매분석 데이터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중진공은 전국 31개 지역본부 또는 지부에서 지역 대표 상품을 추천 받아 세븐일레븐 상품기획 전문인력(MD)과 공동으로 우수 중기상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세븐일레븐과 중진공은 경영 컨설팅, 자금 지원, 동반 수출 등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은 우수 중소기업의 ‘스타 상품’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육성 및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온 중진공과 함께 다양한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16:00 김정아 기자

이케아 한국 가격, 미국·독일·일본보다 15~20% 비싸

이케아 코리아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 한국의 소파와 수납장 평균 가격이 미국, 독일, 일본보다 15∼2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이케아의 한국, 미국, 독일, 일본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소파와 수납장 126개 가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평균가격은 52만2717원으로 이들 3개국보다 14.8∼19.5% 높았다.미국의 평균가격이 45만5344원으로 한국 다음이었고, 독일이 45만3737원, 일본이 43만75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본 이케아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은 엔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조사는 4개국에서 모두 팔리는 제품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환율은 15일 현재로 계산됐다.이번 조사에서는 4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79.4%에 해당하는 100개 제품의 한국 가격이 미국, 독일, 일본보다 모두 비쌌다.우리나라와 특정 국가간 가격차이가 가장 크게 난 제품은 소파 ‘쇠데르함 코너섹션, 이세팔 라이트 터쿼이즈’(폭 99㎝, 깊이 99㎝, 시트 폭 63㎝)였다.한국 판매가격은 47만원으로 미국의 22만3460원보다 2.1배 비쌌다. 이 제품의 독일 판매가격은 37만6620원이었고, 일본은 이보다 높은 40만7048원이었다.스톡홀름 3인용 소파 산드바카 그린도 우리나라에서 과도하게 비싸게 팔리는 편이었다.한국 판매가격은 199만9000원으로 미국(111만6183원)의 1.8배, 독일(150만5225원)의 1.3배, 일본(162만8100원)의 1.2배였다.컨슈머리서치 관계자는 “10만원 이상 제품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한국에서 이들 3개국보다 10∼30%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며 “이는 최근 우리나라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이케아가 우리나라에서 고가정책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15:18 김정아 기자

'카페24로 해외직판 창업’ 대학 강좌 개설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카페24 서비스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수출 전략이 대학교 공식 교과목으로 개설된다. 22일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에 따르면 중앙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학교 최초로 특정 기업 브랜드를 넣은 ‘카페24 글로벌 E비즈니스’ 교양 과목을 개설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에 대한 전문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카페24 글로벌 E비즈니스’는 16주에 걸쳐 전자상거래 수출 방안을 집중 교육하는 과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졸업 후 해외직판(역직구) 사업을 창업하거나 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강좌의 목적이 있다.카페24는 수많은 전자상거래 수출 사업자의 성공을 이끈 교육 콘텐츠를 이번 강좌에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 아이템 선정을 비롯해 해외직판 사업 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글로벌 마케팅, 시장분석, 상표권 운영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게 된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중앙대학교와 함께 우수 인재들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런 인재들이 향후 우리나라 무역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카페24와 중앙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해 6월 인재 교류 및 기술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취·창업 연계형 전자상거래 교육 운영을 상호 지원해왔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11:40 김정아 기자

롯데마트, 속이 빨간 ‘이색 메론’ 출시

메론 참고사진 (사진제공=롯데마트)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메론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가 신품종 메론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 잡기에 나섰다.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3~2015년) 자사에서 판매된 ‘메론’의 매출을 살펴보니, 2013년에는 전년대비 21.3%, 2014년에는 전년대비 27.2%의 신장률을 보이며 매년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올해(1~5월) 메론 매출은 전년대비 93.4% 신장했고, 이번 달(6월1일~17일) 들어서도 전년대비 123.6%의 신장률을 보이며 점점 신장 폭을 키워가고 있다.이는 한때 고급 수입과일로 인식되던 ‘메론’이 첫 국산 재배 이후 30년 가량이 흘러 국산 재배가 정착돼 점점 소비자에게 익숙해져 온 것과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화되고, ‘메론 빙수’나 ‘메론맛 우유’와 같은 메론 관련 상품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끈 것이 인기 상승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이 같은 추세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신품종 메론인 ‘메로니카 메론’과 ‘속이 빨간 메론’ 2종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메로니카 메론’은 일반 머스크 메론이 수확 후 2~3일간 후숙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출하부터 15브릭스(Brix) 내외의 높은 당도를 가져 후숙기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갓 수확한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속이 빨간 메론’은 일반 머스크 메론보다 당도가 높고(15Brix 내외) 표면은 하얀색과 노란색인데 과육은 빨간색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당도 메로니카 메론(1통)’은 7900원, ‘속이 빨간 메론(1통)’ 2종은 89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 신경환 과일팀장은 “메론의 인기가 매년 더 상승하고 있어 신품종의 새로운 메론까지 선보이게 되었다”며 “지금이 메론의 제철인 만큼 ‘이색 메론’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11:39 김정아 기자

크린토피아, 겨울옷 세탁 20% 할인 ‘청개구리 세일’ 진행

크린토피아는 오는 27일까지 겨울옷 세탁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크린토피아)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가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계절을 역행하는 이색 세일 이벤트를 2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오는 27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청개구리 세일’은 점퍼, 코트, 스웨터류와 기능성 아웃도어, 가죽·모피류 등 겨울옷 세탁 시 세탁비의 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다.세탁 시기를 놓친 겨울 의류나 추위가 가시지 않은 봄철까지 입었던 아웃도어 의류 등을 세탁하기에 제격인 이번 행사는 전국 2300여개 크린토피아 매장에서 실시된다.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세탁 후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겨울 의류나 발수 및 방수 등의 다양한 특수 기능을 가진 아웃도어 의류는 소재 특성상 고가의 제품이 많고 세탁이 까다로워 각 소재에 따른 맞춤형 전문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크린토피아는 가죽과 모피 또한 숙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수세탁부에서 전용 약품으로 세탁한다. 특히 아웃도어 전문 세탁 서비스는 기능성 소재에 맞는 전용세제를 사용하여 구분세탁을 한 후 맞춤건조 및 발수가공처리로 의류의 특수 기능을 복원해 준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10:29 김정아 기자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주부모니터 요원 모집

LG생활건강이 다음 달 31일까지 생활용품 주부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LG생활건강이 생활용품 브랜드의 신제품 제안 및 평가에 참여할 주부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서울, 경기지역(인천포함)에 거주하는 20~40대 전업주부로, 좌담회 및 모니터 요원 경험이 없어도 살림에 관심이 많고 월 1회 진행되는 모니터 요원 정기모임에 참석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31일이며, 신청방법은 홈페이지(http://lsumer.lgcare.com)에 방문해 회원가입 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주부 모니터 요원은 4개월동안(9월~12월) 생활용품을 직접 사용하며 제품, 광고, 디자인 등을 평가하고 신제품 아이디어 및 제품개선 제안, 보조 모니터 관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한편 LG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샤프란 꽃담초 섬유유연제’와 ‘한·입 반만 쓰는 꽃식초 살균세제’는 주부 모니터 요원들이 빨래 시 살균 및 냄새 제거를 위해 식초를 사용하자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온 제품이다.LG생활건강 생활용품사업부 황선희 파트장은 “생활용품 주부 모니터는 제품의 실제 구매자인 주부의 시각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해 제품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주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10:23 김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