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뉴질랜드까지 확장

경북에 있는 초등학교와 뉴질랜드 학급이 원격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소규모 학교의 제한적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해외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에 따른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양질의 학습 경험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다.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교육 환경의 변화와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공동 수업 학교 △도농 상생 학교(급)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학급 4가지 유형으로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원격화상 시스템을 통해 해외 국가의 교실을 연결해 같은 주제로 공동으로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온라인 국제 교육과정을 초등학교 4교에 운영한다.공모를 통해 온라인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도내 학교(급)는 △죽도초(5학년 1반) △구미원당초(5학년 1반) △구평초(2학년 3반) △법전중앙초(5학년 1반)로 학년을 고려해 뉴질랜드 학급을 1대1로 매칭한다.매칭된 한국-뉴질랜드의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와 학급 소개 자료를 공유하고 오리엔테이션 후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다.지난달 31일 구미원당초와 법전중앙초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1대1로 매칭된 한국-뉴질랜드 학급 간 2~3회 실시간 원격 화상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는 경북을 넘어 대구, 전남 그리고 해외까지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6 15:09 김종현 기자

경북농협,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총력

3일 열린 소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회의 모습. 경북농협 제공농협경북본부는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확산 방지 총력대응을 위한 럼피스킨병 방역대책회의를 지난 3일 열었다.이날 회의 주요안건으로는 럼피스킨병 전국 발생현황과 정부 및 경북도, 농협의 방역 조치사항, 향후 계획의 점검 등이 있었다.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한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명령(10.29~11.10)’으로 비발생지역인 경북은 지난달 31일에 수입된 210만두 중 83만2000두를 도내 시군을 통해 농가에 백신 공급과 접종을 하고 있다.이에 경북본부는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은 반드시 피하에 접종하고, 백신 제조사별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확인 후 용법 및 용량에 맞게 사용하도록 백신접종요령에 대한 동영상 등으로 축산농가에 지도ㆍ홍보하고 있다.지자체의 백신접종을 위한 인력지원요청에 축협동물병원 수의사, 축산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방역인력풀로 지원하고 있다.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협의 모든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럼피스킨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과 현장 중심의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6 14:11 김종현 기자

‘경주 숭덕전 제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 지정

경주 숭덕전 제례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최근 2023년 제3차 경상북도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가결된 ‘경주 숭덕전 제례’를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주 숭덕전 제례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를 기리는 제사로 경주 오릉 내에 있는 숭덕전에서 봉행하는 제례다.숭덕전 제례는 신라시대부터 시작돼 조선시대까지 명맥이 유지됐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례가 거행된 국가 제례였으나,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으며 국가 제례로서의 명맥이 끊어지자 1959년 박씨 문중이 (사)신라오릉보존회를 설립해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경북도는 무형문화재 위원의 조사 결과 참례자의 제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의복의 정제화, 그리고 제례에 대한 각종 기록화를 통해 숭덕전 제례의 전승과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점을 고려해 제례의식, 제례 복식, 제례 음식 등의 경험과 지혜는 전승 보전할 무형 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특히 숭덕전 제례 봉행은 문중 제사로서의 전통을 잇는 것뿐만 아니라 참봉을 선출해 숭덕전 수호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가의 제례 전통을 잇는다. 제례복은 조선말의 제복으로, 초헌관을 경주부윤으로 정해 종2품의 관품에 맞춰 헌관의 제복을 착용한다. 제례음식은 생물을 올리며, 양과 돼지는 직접 잡아 서로 마주보게 진설한다.보유단체인 (사)신라오릉보존회는 ‘숭덕전사’를 발간해 제물 목록과 준비과정, 홀기, 축문 등 제례 봉행과 관련된 사안들을 기록화하는 등 전통을 지키며 제례 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애써 왔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구감소와 의식의 변화로 제례 문화가 감소하는 가운데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현대인들이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온 전통 제례를 보존·계승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6 09:55 김종현 기자

경북도,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열다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 ‘2023 새마을 페스티벌’에서 이철우 지사(오른쪽)와 스리랑카 국회의장이 새마을기를 흔들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우리! 다시! 함께! 새마을!’이라는 주제로 3일부터 이틀간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2023 새마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올해 처음 개최하는 새마을 페스티벌은 새마을운동의 중심지였던 경북을 위기에서 기회로 탈바꿈하고, 다음 세대가 선도적으로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축제다.이번 행사에는 스리랑카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국회의장, 국회의원, 주한 스리랑카 대사 등 외국 내빈들이 많이 참석해 새마을 페스티벌이 국제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냈다.이번 페스티벌은 새마을의 과거와 미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개막식(의장대 퍼포먼스 및 시대별 새마을 변천사) △시ㆍ군 홍보부스 운영 △체험행사(새마을 줄다리기, 새마을 시낭송, 새마을 화합 장기자랑대회, 새마을 플래시몹) △부대행사(새마을 놀이터, 새마을 패션쇼, 어르신 구연동화, 공연) △기획전시 △새마을 장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ㆍ운영했다.새마을 광장에서는 새마을 놀이터와 체험부스를 양일간(11.3.~4.) 운영하면서 전국 단위로 사전접수를 받아 협동정신을 발휘하는 새마을 줄다리기를 개최했다.새로운 문화현상의 하나인 플래시몹을 새마을과 접목해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새마을 캐릭터(새벽이와 마을이)를 활용한 사진촬영 부스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테마촌에서는 장터국밥, 수육, 부추전, 두부김치 등을 판매하는 새마을 장터를 운영하고 옛날과자, 추억의 오락실 게임 등으로 과거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대상을 재현함과 동시에 플리마켓을 운영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봉숭아학당 건물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새마을 이야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마을 알리기도 함께 진행됐다.전시관 1층은 새마을 캐릭터 인형탈 체험 및 굿즈 전시, 2층은 새마을운동 태동관, 3층은 새마을운동 역사관으로 관람할 수 있는 동시에 곳곳에 스탬프를 설치해 총 200명에게 새마을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행사 기간 글로벌관 1층에서는 ‘지방시대, 새마을운동의 길’(Going Local, Saemaul Undong Wayforward) 을 주제로 영남대학교와 함께 2023 새마을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했다.한편,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2005년부터 해외 새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재단을 통해 국내외 새마을교육과 더불어 아시아ㆍ아프리카 16개국 77개 새마을시범마을, 새마을해외봉사단 현지파견 10개국 1036명, 새마을포럼, 새마을해외연구소 4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새마을운동으로 인류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새마을정신 프리즘으로 더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세계 곳곳으로 확장돼 경북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경북의 지방시대를 표명하는 공식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5 12:41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6년 만에 개최된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석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된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양국 지방정부의 공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6년 만에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이후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왔으나, 2017년 11월 부산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및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됐다.올해 1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지사와 일본전국지사회장이 만나 한일지사회의 개최를 전격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한일 양국 지방정부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이번 한일지사회의에는 한국에서는 경북, 인천, 세종, 강원, 전북의 5개 단체장이 일본은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현 전국지사회장 지자체)을 비롯해 도치기, 야마나시, 시즈오카, 시가, 돗토리, 오카야마, 히로시마현 지사와 나가노, 교토, 후쿠오카 부지사 등 11개 단체장(부단체장)과 한자리에 마주 앉았다.1일 열린 한일지사회의에서는 저출산ㆍ고령화, 지방 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 등의 테마를 선정해 자유토론을 통해 각 지방정부가 갖는 당면 현안 사항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으며, 2025년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제8회 한일 지사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타케다 료타 간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5월 총리의 한국 방문으로 양국 간 셔틀외교 복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북핵 위협과 국가 간 갈등 및 전쟁 등으로 한층 긴장감이 고조되는 동북아시아에서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은 필수 불가결하며, 양국 지방정부에 가장 중요한 과제인 저출산 고령화, 지방 균형발전과 한일 간 협력 등 공통문제 해결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공동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일지사회의는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당시 일본 전국지사회장 쓰치야 요시히코 사이타마현 지사가 양국 지자체 간 교류를 제안해 처음 논의됐다. 1999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구성되면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증진 및 공동협력 방안을 위해 창립됐다. 우리나라 17개 광역 시ㆍ도 지사와 일본 47개 도ㆍ도ㆍ부ㆍ현 지사가 참여하고 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3 16:58 김종현 기자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고준위특별법 조속히 제정돼야”

조성돈(왼쪽)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강문자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이 공로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23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방사성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에 관한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 행사에서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 원전운영 상위 10개국과 비교해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전인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여,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며 신속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중저준위방폐물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방폐물 인수를 위해 1단계 동굴처분시설 총 방사능량을 상향해 처분을 확대하고, 1단계 동굴처분시설(2015년부터 운영 중)에 이어 2단계 표층처분시설(2025년부터 운영) 및 3단계 매립형처분시설(2032년부터 운영 예정)을 적기 확보하고 방폐물검사 건물을 증설하는 등 필요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와 지속해서 협력함은 물론, 규제기관 및 연구기관, 방사성폐기물 발생자(한수원 등)와 유기적으로 현안을 논의하며 중저준위방폐물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고준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3 16:55 김종현 기자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 중국 현지에서 홍보 판촉 활동 실시

중국에서 열린 경북-중국관광교류 MOU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올해 새롭게 기획된 ‘짜이 경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 관광객(특수목적 관광객 등)을 경북으로 유치하고자 중국 현지에서 중국 정부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홍보 판촉 활동을 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중국 북경, 랑팡, 정주 등 현지 여행사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중국 랑팡시에서 랑팡문화여유협회와 북경시 중국민영경제국제합작상회, 랑팡시 페이모스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주시에서도 현지 여행사인 하남대당국제여행사유한공사, 심강국제여행사, 하남성한중문화전파유한공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특히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랑팡시, 랑팡문화여유협회, 페이모스 여행사와 협력해 올해 11월 하순부터 북경, 랑팡시 지역 기업인 5만명을 2025년까지 경북도에 유치하기로 합의했다.이들 중국 기업인에게는 경북 관광 지원과 더불어 한국 기업인과의 상호 교류의 장도 마련해준다는 계획이다.정주시에서는 중국 유소년 축구단 1만명을 대상으로 2024년 8월까지 경북도 일원의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와 문화관광을 교류의 장도 펼칠 예정이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짜이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많은 중국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부가가치의 기업인, 스포츠 등 특수목적 관광객을 유치해 경북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3 16:38 김종현 기자

경북도 내 ESG 생태환경 조성 첫발

2일 경북도개발공사에서 열린 ‘경상북도 ESG 확산 협의체’ 출범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개발공사 제공경북도개발공사는 2일 경북도개발공사 회의실에서 4개 공공기관ㆍ금융기관이 함께 하는 ‘경상북도 ESG 확산 협의체’를 출범했다.경북도개발공사를 비롯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DGB대구은행, NH농협은행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북도 내 ESG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영역에서 지역사회 ESG경영 확산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경북도 내 대표 공공기관 2곳과 금융기관 2곳이 협업을 통해서 ESG경영 확산 협의체를 출범하고, 이후 4개 기관 외 추가적인 참여기관 확대를 추진해 경북도를 대표하는 ESG경영 확산을 위한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경상북도 내 ESG경영 활성화와 확산’이라는 목표 아래, 4개 기관은 △ESG경영 추진 현황과 성과 공유 △ESG 전문가 초청강연 및 컨설팅 △도내 중ㆍ소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위한 지원 △경북도 ESG 확산 플랫폼 구축 등의 활동을 통해 ESG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은 “경북도 ESG 확산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ESG경영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예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3 14:58 김종현 기자

대경경자청, 인도네시아ㆍ싱가포르 무역사절단 파견

대경경자청이 인도네시아 상담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동남아 인도네시아ㆍ싱가포르 2개 국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2023 DGFEZ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제이에스테크윈 등 입주(예정)기업 9개 사가 참여했다. 동남아 국가 중 구매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길 확대의 기회를 가졌다.이번 무역사절단 입주기업 9개 사는 총 100건의 상담을 통해 1131만5000달러 계약상담을 했고. ㈜레피오와 ㈜인코아는 현지에서 11만1000달러의 계약도 일구어냈다. ㈜제이에스테크윈은 SMITECH Pte Lte사와 ㈜코비바이오는 Royal Queen Beauty Pte Lte사와 싱가포르 현지에서 총 3만 달러 상당의 MOU도 체결했다.아울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담장에는 경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무소 소장과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관계자가 방문해 참가업체 제품 설명을 일일이 경청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품 홍보나 관련 업종 바이어 연결에 적극 협력해 주기로 약속했다.이은아 대경경자청 혁신성장본부장은 “우리 경자청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에서 이뤄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상담장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필요한 조치를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2 16:49 김종현 기자

경북도,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금형 및 열처리 기업 대상

2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48억 원(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5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미시와 성주군에 마련하고, 뿌리기업들의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해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이 사업은 뿌리산업 16개 분야 중 금형 부분의 거점지로 구미시와 열처리 부분 거점으로 성주군이 함께 지역 금형, 열처리 뿌리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고효율, 저비용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토록 지원하는 것이다.뿌리기업 디지털 전환 및 제조공정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 구축,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지원 및 평가지원, DX 플랫폼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출연 지원 등을 지원한다.뿌리산업 공정별 대표 모델 구축, 산ㆍ학ㆍ역량 교류회 등 상생ㆍ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며 뿌리제조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구미시와 성주군은 뿌리산업 기업이 많은 지역으로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기반구축’ 사업 추진을 통해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으로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2 15:25 김종현 기자

태국 현지 교육관계자 경북교육청 방문

2일 경북교육청에서 태국 교육관계자와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2일 직업계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프로젝트의 지속적 추진 협의를 위해 태국 교육부 산하 직업교육위원회와 촌부리공과대학 관계자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프로젝트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양질의 직업교육과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소멸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이번 방문 목적은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한 직업교육 커리어와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자국 인재의 한국 유학과 직업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함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태국 현지 교육기관의 방문으로 경북 직업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유학생의 입학이 양국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태국 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 파라파트 라타나아룬 사무처장(차관급)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한국 유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학생은 글로벌화하고 해외 학생은 한국화하는 역동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경북의 직업교육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태국 학생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수 유학생의 유치 목적은 양적 확대가 아니라 입학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ㆍ관리를 강화해 직업계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있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2 14:45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 1 일반산업단지(4단계) 내년 상반기 보상금 지급 목표

31일 김천시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김천 1 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사업 보상설명회 모습.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는 올해 6월 경북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하고 2021년부터 시작된 김천 1 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김천 1 일반산업단지(4단계)는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개령면 신룡리, 대광동 일원 약 124만㎡(38만 평) 부지에 2027년까지 대략 2349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이차전지, 식음료품, 전기장비 등 9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한국부동산원과 보상 업무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보상 업무에 착수했다. 지난 25일에는 김천 1 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 사업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해 토지소유자 등을 상대로 열람하고, 31일 보상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보상설명회는 토지소유자와 관계인의 보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보상 진행 일정, 감정평가 절차, 보상 세무 상담 등 보상과 관련된 사항들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시는 보상계획 공고 기간이 종료되면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 추천을 요청하고, 감정평가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 내에 보상 협의 통지 및 보상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천시 투자유치과장은 “김천 1 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인허가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고, 연말부터 감정평가를 시행해 내년 상반기에 보상을 협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1 16:52 김종현 기자

대구 달성군 ‘달성 용연사 자운문’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달성 용연사 자운문. 달성군 제공문화재청은 오는 2일자로 대구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 소재 ‘달성 용연사 자운문’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보물로 지정된 용연사 자운문은 정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우진각 지붕틀을 구성한 뒤 위에 맞배형의 덧지붕을 씌워서 건축했다. 정면 평방에 5개 공포, 전체 14개 공포의 다포계 공포 구조로 서까래와 부연의 겹처마 형식이다.기둥형태는 주기둥을 주선으로 보강한 후 또 하나의 부재를 주선면에 덧붙였는데, 이 부재의 형태가 상부에서 중간까지는 주선과 나란하고 하부에서 벌어지는 사재(斜材, 비스듬한 부재) 형태로 독특하며 다른 일주문 건축에서는 보기 힘들다.정면에 ‘비슬산용연사자운문(琵瑟山龍淵寺慈雲門)’이란 편액을 걸어 놓았으며, 글씨는 회산 박기돈(晦山 朴基敦, 1873~1948)의 작품이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경 사진자료에 ‘자운문’으로 편액됐는데, 그 형태가 현재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용연사 자운문은 상부구조는 화려하면서도 하부구조는 굵은 기둥과 함께 보조부재를 활용해 구조적으로도 매우 안정적인 건물로 예술적 가치가 있다. 특히 다른 일주문의 경우는 발견된 창건 기문이나 상량문이 거의 없는 편이나 용연사 자운문의 경우 1695년(숙종 21년)에 창건된 것으로 상량문과 중수기 등 모든 기록들이 비교적 자세하고 정확하게 남아있다.달성군에서 동산문화재가 아닌 건조물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이번 지정으로 달성군은 총 15건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새로 지정된 문화재에 대해서는 소유자인 사찰과 협의해 보존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는 군 홍보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1 16:24 김종현 기자

대구경실련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일방적인 매각 부지 변경은 ‘밀실야합’”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하고자 매각하기로 한 부지를 일방적으로 바꾼 것은 ‘밀실야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달 31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용판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병)의 합의를 이유로 동인동 청사 등의 공유재산을 매각하기로 한 대구시의 결정은, 그 내용은 물론 절차적 측면에서도 정당성이 결여된 최악의 정책이다. (이는) 일방적으로 결정한 정책을, 밀실야합으로 다시 변경한 것으로 대구시정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는 결정이다”고 비판했다.대구경실련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18일 옛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매각해 대구시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홍 시장이 김 의원과 단독 회동을 통해 합의한 것이라고 한다. 이 합의에 따라 대구시는 성서행정타운, 칠곡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동인청사(건물), 동인청사(주차장) 5개 공유재산을 매각해 신청사 건립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동인동 청사, 성서행정타운, 칠곡행정타운 등 대규모 공유재산 매각은 민선8기 홍준표 시장체제의 시가 신청사 건립 비용 충당, 임기내 1조5000억 원 채무상환 정책을 이유로 추진했던 일이다. 하지만 동인동 청사 등 공유재산의 가치, 용도 등에 대한 치밀한 검토와 시민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매각은 장기적인 안목이 결여된 초단기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과 달서구, 북구가 지역구인 대구시의회 의원들의 반대 등으로 유보된 바 있다.대구경실련은 “홍 대구시장이 김 의원과 단독회동에서 합의했다는 신청사 건립 비용 충당 방안은 홍 시장 체제의 대구시 기존 방침과 배치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옛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매각해 신청사 건립 비용을 충당하기로 결정했던 시는 지난 7월 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신청사 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매각 대상 부지를 9만㎡에서 8만㎡로 축소하는 것을 ‘신청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자 마지막 제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지난달 11일에는 ‘대구시민의 절반이 넘는 60.5%가 신청사 예정지 옆 유휴 부지를 매각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건립 시기에 대해서는 80.7%가 대구시 재정이 호전될 때까지 보류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시가 발표했다.홍 시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도 미래세대에 부담을 지워가며 빚을 내 신청사를 짓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며 “꼭 신청사를 지어야 하면 유휴부지를 매각해 건립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과 시는 불과 1주일 만에 오직 김 의원과 단독회동에서의 합의만을 이유로 기존의 입장, 방침을 번복한 것이다.대구경실련은 신청사 건립 비용 충당을 위해 동인동 청사, 칠곡행정타운 등의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것은 채무상환 명목으로 매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이 단체는 “신청사 건립 비용 충당을 이유로 동인동 청사 등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것은 신청사 관련 갈등을 대구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일인데도 홍 시장은 김 의원과의 야합으로 동인동 청사 등 공유재산 매각을 결정했다”며 “이는 홍 시장이 수시로 주장하는 ‘대구 50년 미래 밑그림’은 공허한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대구경실련은 “(홍 시장과 시가) 대구시민이 결정하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구ㆍ군이 그 결과에 승복한 신청사를 애물단지로 만들뿐만 아니라, 신청사 건립 공론화 과정과 결정을 정당성을 훼손하는 일을 했다”며 “대구시의회가 이를 거부하는 것은 밀실야합으로 결정한 부당한 정책을 바로잡는 일일뿐만 아니라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될 정도로 추락해있는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회복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토로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1 16:20 김종현 기자

경북도, 소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시작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요령 및 주의사항.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전체 소 사육 농가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 강원, 충북, 전남, 전북, 경남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경북도는 아직 발생은 없다.도는 농식품부에서 배정한 긴급 백신 83만여 두분을 1일 오전 1시부터 6시 사이에 3회에 걸쳐 22개 시ㆍ군에 공급했다.백신을 인수한 시ㆍ군에서는 읍면을 통해 농가로 전달해 접종을 시작한다. 사육 규모에 따라 50두 이상 농가는 자가접종을 하고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단의 지원을 받아 접종하게 된다.농가에는 백신 인수 즉시 서둘러 백신접종을 완료해 줄 것과 제조사의 설명서에 따른 피하 접종 및 접종 용량 준수를 당부했다.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약 3주) 등을 고려할 때 럼피스킨병의 안정화는 이달 말경으로 전망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소 사육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과 침파리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고, 고열, 식욕부진, 전신에 혹(결절)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해당 시ㆍ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1 13:20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우수한 ‘한옥’을 알린다”

2023 한옥문화박람회 포스터.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2023 한옥문화박람회’를 2일부터 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는 이번 한옥문화박람회는 ‘가치를 잇는 한옥’이라는 주제로 한옥이 필요한 이유와 미래건축으로서 가치를 이어가는 한옥의 지속가능성 등을 제시한다.행사는 40개 참가업체와 140개의 전시부스,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펼쳐진다.전시회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인테리어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설계ㆍ시공ㆍ인테리어 등 한옥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적인 전시품목으로 구성됐다.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한옥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도 준비했다.4일부터 열리는 한옥 트렌드 컨퍼런스는 △다니엘텐들러 소장 △한옥스테이 숙박공유 플랫폼 ‘위홈’ 조상구 대표 △조인선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해 주거ㆍ상업ㆍ공공용 한옥의 주요 프로젝트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5일부터 열리는 한옥 시공 컨퍼런스는 △경주건축사회 정대열 건축사 △로담신한옥 조정환 대표 △대보세라믹스 박효진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해 한옥 단계별 시공법부터 유지ㆍ보수까지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부대행사로는 한옥건축 때 필요한 건축비용, 자재 등에 대한 상담을 비롯해 참관객-참가업체의 연계 등의 건축 상담회가 진행된다.한옥과 어울리는 목공예, 규방공예, 테라리움(한옥 정원), 한식 디저트 등 트렌디한 ‘한옥문화 클래스’도 4일 동안 무료로 선보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한옥의 주거문화 트렌드를 주요 콘텐츠로 활용해 한옥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라며 “이번 박람회로 지역에 분포한 우수한 한옥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내 한옥문화 산업 브랜드화 제고에 많은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01 10:16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