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 기자

편집부 기자

dyahn@viva100.com

하나금투 “유통업, 리오프닝 효과 가시화… 한국콜마·GS리테일 추천”

편의점 성장률과 점포당 매출 증가율. (사진=하나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는 2일 유통업종에 대해 경제재개(리오프닝) 기대감이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누르는 등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콜마와 GS리테일을 유통업종 주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3월 유통업체 판매 동향을 보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로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편의점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영향 및 초중교 등교 본격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판매 등이 증가하면서 구매단가와 구매건수도 전년 대비 각각 8.8%, 2.5%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8로 높은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소폭(0.6포인트) 상승하는 등 리오프닝 기대감이 대내외 불확실성을 누르는 모습”이라며 “4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3월 대비 큰 폭 회복이 예상되고 있으며 편의점과 면세점 채널 회복세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유통업종 주간 추천 종목으로는 한국콜마과 GS리테일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편의접 업황 회복세, 퀵커머스 출시에 따른 GS슈퍼와 GS프레시의 시너지 기대 등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한국콜마는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했으며 미국 법인 사업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GS리테일과 한국콜마에 대한 목표주가는 각각 3만5000원, 5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4월 29일 기준 각 종목의 종가는 2만8850원, 4만7000원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2 09:35 안동이 기자

유진투자증권 "골프존, 실적 성장 지속 전망… 목표가 9%↑”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골프존에 대해 큰 폭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가를 23만원으로 기존 대비 9%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29일 발표한 골프존의 연결기준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539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8%, 78.3% 증가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매출액 1313억원, 영업이익 383억원)를 크게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28.6%에서 올해 1분기 33.0%로 4.4%포인트 증가했다.골프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1415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으로 추정,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7%, 20.7%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1분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는 작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가맹점 수와 이로 인한 하드웨어 판매 및 라운드 수 증가, GDR 사업 부문 및 비가맹 사업부문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박 연구원은 “작년 1분기 1530개였던 가맹점 수는 올 1분기 1904개로 전년 대비 374개 늘었고, 라운드 수는 작년 1분기 1694만회에서 올해는 2203만회로 509만회 늘었다”며 “이로 인해 전체 매출의 49.8%를 차지하는 가맹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또한 GDR 직영점 회원 수는 작년 1분기 3만6662명에서 올해 1분기 4만2535명으로 38.8%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19.1%를 차지하는 GDR 사업부문 매출은 객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늘었다”며 “이 외 비가맹점의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및 라운드 수 증가로 비가맹 사업부분(매출비중 16.3%)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2 09:24 안동이 기자

[주간증시전망] 5월 첫째 주 코스피 예상범위 2630~2750… 미 FOMC 결과 주목

사진=게티이미지뱅크5월 첫째 주는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됨에 따라 증시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 전망이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권가 코스피 예상 범위는 2630~2750으로 제시됐다. 1일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4월 코스피는 전월 말 대비 2.27%, 코스닥은 4.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반에 걸쳐 전쟁 상황에 의한 금융시장 변동성은 다소 완화됐으나, FOMC에 대한 경계심리와 주요 도시 봉쇄 정책 변화, 대형 성장주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 등에 따른 변동성이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및 실외 마스크 해제 발표 영향으로 의류, 화장품 등 경제재개(리오프닝) 관련 업종이 상승했고, 금리 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가속화 우려 등으로 금융업종이 하락했다.지난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달러절상 기조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위험자산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자산가격 조정 압박이 심화됐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면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8% 선으로 떨어졌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8일 103.692까지 오르며 201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연율 기준 -1.4%를 기록, 시장 예상과 달리 역성장을 나타내며 금리인상폭 축소 기대를 키웠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1분기 내수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재고 조정에 수출 위축이 더해져 팬데믹 충격 이후 7분기 만에 마이너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2분기 경기 여건은 만만치 않다”며 “연준이 강력한 긴축 정책을 펼치는데 제약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 주와 비슷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주간 예상밴드로 2630~2750포인트를 제시하며 관심업종으로 인터넷, 2차전지, 제약·바이오, 에너지, 비철금속, 유통, 의류 등을 꼽았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연준의 긴축 전망은 이미 연내 3~5회 50bp(1bp=0.01%p) 인상 가능성을 반영 중으로, 긴축 우려가 더욱 증폭될 여지는 적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봉쇄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지만, 상하이 확진자수 감소와 베이징 구역별 봉쇄 등의 상황을 보면 중국 정부의 통제가 어느 정도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 전반에 걸친 하방압력이 강해질 여지는 크지 않다”고 봤다.아울러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4주간 연속 하향했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49조8000억원에서 250조원으로 소폭 상향됐다”며 “견조한 연간 실적 전망에 힘입어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지고 있으며,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장기 평균보다 낮아졌다”고 짚었다.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5월 미국 FOMC에서 75bp 인상보다는 50bp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금융시장이 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박희찬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는 우선 75bp 인상을 배제할 수 있겠고, 향후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에 대해 적절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함으로써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경우 금리 변동성 및 강달러 현상이 완화되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동안 많이 하락했던 자산 가치의 반등도 기대할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그러나 이후 연준 내부에서 금리인상폭에 대한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만큼 여전히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이 연설 등을 통해 50bp 혹은 75bp 인상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계속해서 엇갈릴 수 있고 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일부 완화될 수 있겠지만, 물가상승 정점통과 여부와 6월 인상폭을 확인해야 하는 만큼 보수적 대응이 유효하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주에는 미 FOMC를 비롯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한국 수출입동향 및 소비자물가 지표 등 중요한 경제지표가 다수 발표된다. 5일에는 어린이날 연휴로 국내증시가 휴장한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1 10:55 안동이 기자

한국재무설계·한국 FPSB, 기업 재무설계 상담활동 경험·노하우 공유 ‘토크콘서트’ 개최

한국재무설계 B2B 토크콘서트 포스터. (사진=한국 FPSB)재무설계 전문회사인 한국재무설계가 국제재무설계사 CFP 자격인증기관인 한국 FPSB와 함께 기업 재무설계 상담활동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한국재무설계는 오는 5월 10일 서울 강남구 호텔인나인에서 재무설계사(AFPK) 및 국제재무설계사(CFP) 자격 인증자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기업체 임직원 재무컨설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기업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무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자격자가 기업 재무설계 상담활동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며, 자격 인증자들에게는 한국 FPSB에서 계속교육 2학점이 부여된다. 토크콘서트를 통한 한국재무설계 입사자에게는 B2B 상담 기회도 주어진다.한편 한국재무설계는 전문적인 재무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컨설턴트의 70% 이상을 CFP와 AFPK 자격자로 구성해 독보적인 상담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 재무설계 프로그램을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꾸준히 제공해 왔다.한국 FPSB는 지난 2012년부터 주요기업의 퇴직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애 재무설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초기에는 재무교육만을 시행했지만,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현재는 재무설계 컨설팅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9 11:28 안동이 기자

[특징주] 1Q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 SDI, 주가 3%↑ 강세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 SDI가 29일 주식시장에서 강세다. 호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3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2만3000원(3.85%) 오른 6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0만4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 한때 62만8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앞서 28일 삼성SDI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7% 늘어난 4조494억원, 영업이익은 142.0% 증가한 32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매출액이 4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날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82만원으로 상향하고, 셀 업체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확실성이 길어지며 배터리 출하량 둔화가 우려되는 국면에서 삼성SDI의 에너지솔루션 부문 실적 성장세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8.7% 상향함에도 현 주가 기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24.3배로 경쟁 업체 대비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설명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9 11:25 안동이 기자

[특징주] ‘중고차 진출’ 1년 유예 결정 현대차·기아, 1% 약세·보합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중고차 시장 진출 1년 유예가 결정된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소폭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3500원(1.86%) 내린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아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만3500원에 출발한 기아 주가는 장 한때 8만2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상승전환했다.전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 관련 사업조정 신청 건에 대해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사업조정 권고안을 의결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은 내년 5월부터 가능하며, 이 외 2년간 중고차 판매대수 제한, 중고차 매입 요건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겼다.권고안 의결 이후 양사는 “완성차 업계가 제공하는 고품질의 중고차와 투명하고 객관적인 거래 환경을 기대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다소 아쉽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권고안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이날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소비심리 위축 국면이 진행 중이지만, 대표적 경기 소비재인 자동차는 특이점 있는 공급 및 수요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며 “자동차 업종은 반도체 공급 완화와 더불어 재고 보충(restocking) 국면을 시작하며 이 기간 생산의 양적 증가와 판매의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 기아는 기대 이상의 영업지표 개선을 확인하며 불확실한 시장 내 확실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9 10:24 안동이 기자

이베스트證 “한화솔루션, 하반기 주가 반등 가능성 커… 투자의견 보유→매수”

한화솔루션 연결 기준 연간 실적 및 실적 추정치.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한화솔루션에 대해 하반기 주가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에 제시했던 3만8000원을 유지했다.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전 분기 대비 0.2% 증가한 2조9703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는 87.5%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8% 감소한 157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사업부문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일회성 비용 소멸로 인한 기저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작년 4분기 일회성 비용(약 550억원)을 제외하면 전 분기 대비 감익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첨단소재 및 리테일 사업부 역시 전 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로 인한 기저효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큐셀은 판매량 감소로 외형은 감소했으나 원가 부담 지속으로 인한 일부 판가 전가를 통해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케미칼 감익 및 큐셀 적자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판가 상승 등으로 큐셀 부문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흑자전환 기대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흑자전환 시기는 더 지연될 수 있는데, 특히 미국의 중국 제재가 지속될수록 원가가 높은 원재료 조달로 인한 마진 압박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에 한화솔루션은 미국 폴리실리콘 공장 보유 기업인 REC실리콘 지분 확보, 태양광 기업인 OCI와 폴리실리콘 구매 양해각서 체결 등 외부 구매 셀 마진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 연구원은 “최근 모듈 판가 상승 움직임에 따라 적자 폭이 지속 축소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가 안정화 등 석유화학 시황에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큐셀 부문 흑자전환 기대감으로 본격적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9 10:02 안동이 기자

NH證 “삼성전자, 금리 상승 따른 할인율 조정에 목표가 하향…8만7000원”

삼성전자 분기 실적 전망. (사진=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NH투자증권이 29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금리상승으로 인해 목표주가 산정시 반영하는 할인율을 조정함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14조84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램(DRAM)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는 각각 12% 증가, 1% 감소하고 낸드(NAND) 출하량과 ASP는 각각 10%,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최근 반도체 시장은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고 서버가 이를 커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올해 PC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역시 중국 도시 봉쇄 및 유럽 전쟁 영향으로 2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1억2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부진하다고 분석했다.반면 데이터센터 수요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경쟁으로 투자가 늘고 있다”며 “1분기 Azure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나 늘었다”고 말했다.전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7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120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2%씩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11조32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늘었다. 디램 출하량과 ASP는 각각 3% 증가, 2% 감소, 낸드 출하량과 ASP는 각각 7% 증가, 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도 연구원은 “데이터 센터 중심의 양호한 수요, 업계 전반적인 가격 방어를 위한 보수적 투자, 적극적인 재고확충 전략 등으로 반도체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여러가지 이슈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출하는 7400만대에 달해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NW) 부문 실적도 전 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9 09:42 안동이 기자

다올證 “아모레퍼시픽, 악재보다 회복에 무게… 목표가 23% 상향”

아모레퍼시픽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사진=다올투자증권 리서치센터)다올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하반기 증익 가시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23%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의견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은 1조1650억원,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10%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매출은 면세와 중국 부진 영향으로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7328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12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15.3%를 기록했다. 채널별 성장률은 면세·아리따움·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 3% 감소했고, 온라인과 방문판매는 각각 23%, 2% 증가했다.배 연구원은 “고마진 채널 면세 급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선방은 고무적이며, 적자 채널이었던 아리따움과 백화점이 3년여 만에 흑자 전환했고 면세수수료도 출혈적인 지출을 지양했단 점에서 매출 보전보다 이익 체력 방어에 방점을 뒀다”고 평가했다.이어 “2분기도 봉쇄 영향으로 약세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금번 실적으로 아리따움과 백화점 흑자전환 등 내수 전반 실적전환을 확인했고, 하반기 중 이니스프리 손익분기점(BEP)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 정예화에 대한 기조와 의지도 재차 부각됐다”며 “대중국 매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증익 가시성은 오히려 고조돼 수익성 눈높이를 올려 올해 2분기부터 2023년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9 09:41 안동이 기자

115일만의 거래재개 오스템임플란트, 7%대 하락

삼성증권은 115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거래 직후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28일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 재개 첫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초가(12만1000원) 대비 7.43% 내린 1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 정지 직전인 작년 12월 30일 주가(14만2700원)와 비교하면 21.5% 낮은 수준이다. 이날 시초가는 코스닥시장 업무 규정에 따라 개장 전 최저 호가(7만1400원)와 최고 호가(28만5400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결정됐다.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관 매도 물량 및 기업의 견고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반되며 오스템인플란트 주가는 거래 직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변동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이후 적정 기업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오스템인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금관리 직원의 횡령 사건 발생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가 전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 유지가 결정돼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달 16일에는 코스닥 150에서 편출됐으며, 같은 달 22일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서 연구원은 “오스템인플란트는 지난 달 21일 제출된 감사보고서상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이 비적정에 해당돼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종목 거래 자체에는 문제되지 않는다”며 “거래소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만큼 올해 말 감사에서 적정의견이 나올 경우 해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한편 횡령 이슈와 무관하게 올해 1분기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잠정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오스템인플란트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2341억원, 영업이익은 100.5% 증가한 512억원으로 집계됐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6:40 안동이 기자

예탁원,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 ETF’ 출시… “KOFR 시장 정착 적극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6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KOFR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1월 KOFR를 산출·공시한 이후, 지난달 28일 KOFR 선물(3개월) 상장에 이은 두 번째 KOFR 금융상품이다.무위험지표금리(RFR)는 무위험 투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 신용·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의 평균 자금조달비용을 의미한다. 그간 한국예탁결제원은 KOFR 선물 상장, KOFR ETF 출시 지원을 위해 KOFR 정보사용 승인, 참가자 권한 부여, 전문 송수신 연계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 왔다.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벤치마크 대상인 KOFR INDEX 수익률 추적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KOFR INDEX 대비 제한적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ETF다. KOFR INDEX는 2018년 1월 2일을 기준시점으로, 1000을 기준지수로 해 매 영업일 산출·공시된 KOFR 금리를 누적 및 곱하여 산출한 지수다.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상품 출시로 시장참가자의 KOFR 관심도를 제고하고 KOFR 스왑·선물거래를 증가시켜 RFR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 및 KOFR 현물 상품의 출시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예탁원 측은 “이번 KOFR ETF 출시에 이어 향후 KOFR 변동금리부 채권(FRN) 발행 지원 등 KOFR 금융상품거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 등록, KOFR 이자지급방식 컨벤션 형성 지원,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해 KOFR의 시장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4:17 안동이 기자

신한금융투자,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개시

사진=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제휴해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하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최근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고객의 금융자산, 거래내역, 연금정보 등의 금융투자 정보를 통해 KCB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에서 고객의 소득정보,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료 납부정보 등을 통해 신용점수를 향상 시켜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방식에 더해 고객의 금융투자정보를 종합분석해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 받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한편 이번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와 KCB의 협업 및 연구를 통해 출시됐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챕터와 KCB 상품개발부는 금융투자정보와 신용점수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신용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공동연구에서는 신한금융투자 자산보유 고객에 대해 KCB 신용점수에 가점 부여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21년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최초로 신용점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조회’ 서비스를 출시한 이어 개인이 본인의 신용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투자는 개인고객의 대출 이자비용 감소, 연체관리 등 실질적인 신용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김장우 신한금융투자 디지털그룹장은 “기존에 없던 금융투자정보와 신용점수간 연관분석을 통해 금융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추후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결합해 고객의 투자경험을 다채롭게 확대하고, 더 나아가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4:13 안동이 기자

한투운용 ‘KINDEX 러시아 MSCI(합성) ETF’ 상장 유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장 유지 결정에 따른 거래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러시아 지수를 원화로 환산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으로, 거래 상대방(증권사)과의 장외파생상품(스와프) 계약을 통해 지수 성과를 추종한다.앞서 해당 상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주식시장 폭락과 MSCI의 지수 산출방식 변경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지난 달 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MSCI는 지난 달 9일부터 MSCI가 발표하는 모든 지수에서 러시아 주식가치에 0.00001 달러 또는 루블을 적용한다고 통보했다.이번 상장 유지 결정으로 스와프 계약 규모는 기존 계약의 약 28.2%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기초지수가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해도 순자산가치(NAV)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극단적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ETF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 거래 상대방과 협의한 결과 스와프 계약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연장하기로 했다”며 “러시아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향후 시장 위험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괴리율, 추적오차 발생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3:10 안동이 기자

5월 증시 양대 변수 FOMC·中 코로나정책… 2800선 회복 타진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5월 주식시장은 오는 3~4일 열리는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흐름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2988.77에 첫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행보가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 연일 하락하며 2600후반에서 2700선까지 빠졌다. 이후에도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던 증시는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을 계기로 더욱 지지부진한 장세를 나타냈다. 4월 주식시장은 지정학적 불안이 다소 약화되고 시장 전망 대비 양호한 거시지표 및 기업 실적을 확인하면서 기대를 키웠으나, 이달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50bp(1bp=0.01%p) 인상 및 월 최대 950억 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이 발표되며 증시 하방 압력이 다시 커졌다.이에 더해 최근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75bp 금리인상 가능 발언을 포함한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전 세계 통화긴축정책이 가속화하고 있어 5월에도 증시 상황은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증권가에서는 5월 FOMC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결정을 눈여겨본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5월에는 경험적 비관론을 넘어서는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며 “지수 경로는 미국 FOMC결과를 경계로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를 띨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그는 “5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대한 경계는 1분기에 이어 재차 ‘진 바닥’(진짜 바닥)을 시험하는 과정을 채근할 것이나, 정책 변화 이후의 안도감은 지수를 2,800까지 되돌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5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 2600∼2850으로 제시했다.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도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단 및 정책 시사, 양적긴축 이행 등 통화정책에 대한 해석과 반응이 5월 글로벌 주식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 정책환경 변화를 주식시장이 전부 반영했다고 보기 쉽지 않아 변동성 위험에 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KB증권 김상훈 연구원도 “중국 정책과 5월 FOMC에서 금리경로와 양적긴축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 제시 여부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보다는 업종에 따른 개별주 활용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5월 FOMC 이후 미국 금리 상승 압력이 둔화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주식시장이 반등함에 따라 한국증시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왔다.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상승 압력은 실질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어느 정도 근접함에 따라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미국 주식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1분기 어닝 시즌에서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발표되고 있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시 역시 시중금리 상방 변동성이 낮아지며 미국과 유사한 흐름의 안도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원화 약세 기조는 국내 증시 수급에 부담요인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2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270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20년 3월 19일(1285.70원) 이후 처음이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를 떠나고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 발표 기대 및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감안해 개별 종목군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등세가 확대되기에는 여전히 원화 약세 기조로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짚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3:07 안동이 기자

[특징주]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재개’ 첫날 약세… 거래 정지 직전 대비 2%↓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됐다가 4개월 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 재개 첫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초가(12만1000원) 대비 1.98% 내린 1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정지 직전인 작년 12월 30일 주가(14만2700원)와 비교하면 16% 낮은 수준이다. 이날 12만1000원에 출발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장 초반 상승세를 타며 13만19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전환했다.이날 시초가는 코스닥시장 업무 규정에 따라 개장 전 최저 호가(7만1400원)와 최고 호가(28만5400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결정됐다.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인플란트는 기관 매도 물량 및 기업의 견고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반되며 거래 직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변동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이후 적정 기업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월 3일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직원의 횡령금액은 총 2215억원이다.전일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를 개선한 사실과 자금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이 상장 유지 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0:17 안동이 기자

교보증권 “에스오일, 올해 최대 영업이익 전망… 목표가 7% 상향”

에스오일 실적 및 밸류에이션 추정치. (사진=교보증권 리서치센터)교보증권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에스오일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7.7%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위정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스오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3320억원으로 시장기대치(1조1946억원)을 웃돌았다”며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 20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26.9% 증가했는데, 이는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2분기 에스오일의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7905억원으로 1분기 정유부문 재고평가이익 4500억원을 제외할 경우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위 연구원은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가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 있는 상황에서 신규 설비 투자 부재, 노후 시설 폐쇄로 석유제품 수급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중국의 에너지 안보 정책에 따른 석유제품 수출 쿼터 축소로 아시아 역내 정유마진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오는 6~8월 드라이빙 시즌 도래, 코로나 완화에 따른 항공유 수요 회복으로 추가적인 마진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정유 부문의 우호적인 수급환경에 따라 연간 정제마진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에스오일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럽 내 석유제품 공급 차질, 신규 정유 설비 부재로 등유·경유를 필두로 한 마진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등·경유 마진 강세로 윤활유의 원재료인 VGO를 경유 생산에 투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반기 윤활유 공급 감소에 따른 마진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짚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28 10:10 안동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