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경 기자

편집부 기자

dusrud1199@viva100.com

[이슈&이슈] 국정감사서 불거진 尹 '중기부 패싱' 논란…"벤처·스타트업계 홀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중기부 패싱’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20일과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하겠다고 했던 윤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불참 통보한 것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모태펀드 예산도 삭감된 와중에 윤 대통령의 행사 불참을 두고 벤처·스타트업계와 중기부 홀대론이 제기됐다.6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예산을 53억원이나 들인 행사고,(대통령이 직전에 참여했던 행사장과) 거리도 가까워 충분히 윤 대통령이 올 수 있었다”며 “모태펀드 예산 삭감과 대통령의 (이번) 행동을 벤처·스타트업계에서는 안 좋은 시그널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벤처캐피탈(VC)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를 추진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 5시15분에 참석해 미국 VC 3사와 28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협약식 등에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5시30분쯤 갑작스런 불참 통보를 전해왔다.당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글로벌 펀드 제7차 제정공약 회의’에 가 있었다. 김 의원은 이 회의 장소와 한-미 스타트업 서밋이 열린 장소인 뉴욕 피어17이 차로 15분 남짓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윤 대통령이) 필요하면 바이든 대통령과의 환담 후 이동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이에 이영 중기부 장관은 “대통령이 가급적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달을 받았다”며 “당일 오전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고 답했다.벤처·스타트업 업계가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윤 대통령의 ‘노쇼’는 더 논란이 됐다.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투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중기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모태조합출자액은 3135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올해 5200억원 대비 40%가량 감소한 규모다.이와 관련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태펀드 예산도 삭감된 상황에서 한-미 스타트업 서밋 실적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이에 이영 장관은 “모태펀드는 예산이 집행되는 그 해 100% 소진되지 않는다. 3~4년에 걸쳐 소진된다”며 “내년 가용 금액은 8조원으로 올해보다 훨씬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장관은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 스타트업은 미국 VC 한 곳으로부터 확약에 가까운 투자 약속을 받았고, 또 다른 곳도 투자 의향을 내비쳤다”며 투자 유치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6 16:23 노연경 기자

이영 중기부 장관 "납품단가연동제 이르면 10월말 국회서 논의 가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납품단가 연동제 법안을 이르면 이달 말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이 장관은 “중소기업인들의 피 끓는 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있다”며 “앞에서는 그분들 손을 잡고 뒤에서는 법안을 지연시키고 그렇지는 않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희망하며 대기업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 시범사업을 우선 운영하고 관계부처와 끊임없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위헌 소지가 해소된 문구들에 대한 합의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며 “추가로 검토 후 이르면 10월 말이나 11월 초면 국회의원들과 관련 논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시범사업 인센티브가 기존의 가점 부여 등 실효성이 부족해 보인다는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 지적에는 “지적 사항에 공감한다”며 “인센티브는 추가 개발 중으로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폭넓게 협의하겠다”고 답했다.그는 최근 권익위원회가 행정심판을 통해 손실보상금 최저액 결정이 부당하다고 취소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권익위에서 그렇게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보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6 12:45 노연경 기자

위메프, 유튜브와 라이브쇼핑 협업…라방 속 상품 바로 구매

위메프(왼쪽), 유튜브 로고.(사진=위메프)위메프가 유튜브와 손잡고 라이브쇼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위메프는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라이브쇼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을 위메프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게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커머스와 콘텐츠 분야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쌓아 온 IT 기술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편리성을 극대화한 라이브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위메프는 상품 기획, 결제 및 구매 지원, 마케팅, 방송 기획 등 커머스 영역 전반을 담당한다. 방송 제작과 송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및 기능 교육 전반은 유튜브에서 담당한다. 올 4분기 중 20회에 걸쳐 라이브쇼핑을 진행할 계획이다.라이브쇼핑에서는 위메프 MD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큐레이션한 ‘테마특가데이’ 상품을 공개한다. 인기 크리에이터가 직접 상품을 시식하는 등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유튜브 라이브쇼핑 영상 내 ‘제품 보기’ 배너나 실시간 채팅에서 상품 이미지를 클릭하면, 바로 위메프 상품 페이지로 연결돼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9일 밤 10시 첫 라이브쇼핑에는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출연, 다이어트 식품 전문 브랜드 ‘체인지핏’의 체인지 쉐이크 1주 세트를 선보인다. 방송 중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10% 할인 쿠폰으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인증과 후기를 남긴 고객 대상으로 사은품도 증정한다.김지훈 위메프 운영본부장은 “이용자는 물론 파트너사 접근성까지 높인 라이브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커머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한 플랫폼 시너지로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6 09:59 노연경 기자

이랜드리테일, 사업부문 물적분할 완료…3개 전문회사 체제

이랜드 분할신설회사의 대표로 선임된 김태형 이랜드글로벌 대표이사(왼쪽)와 김준수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사진=이랜드)이랜드그룹이 유통 사업 부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이랜드리테일을 3개의 전문회사로 분할하는 물적분할을 지난 1일 완료했다. 분할신설회사인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은 각각 김준수 대표이사와 김태형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랜드리테일은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의 법인 설립을 추진해왔다.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 및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이랜드 관계자는 “혼재되어 있던 사업 부문이 재편되고 전문성이 강화되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분할될 신설회사는 경영의 투명성과 독립 경영의 토대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 확보와 의사 결정의 속도가 올라가고 투자 부문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랜드킴스클럽은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지분 투자를 완료한 오아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산지 신선식품 시장과 온라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이랜드글로벌은 40여 개의 패션 브랜드와 NC픽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브랜드 직수입 사업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번 물적 분할을 계기로 독립성을 확보하면서 외부 온·오프라인 채널로 사업을 확장 가능하게 됐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6 09:37 노연경 기자

롯데면세점, '트와이스' 글로벌 모델 합류…K-컬처 마케팅 재가동

걸그룹 트와이스가 롯데면세점 글로벌 모델로 발탁됐다.(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이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글로벌 모델 구성을 완료하고 K-컬처 마케팅에 나선다.6일 오후 롯데면세점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모델로 합류하는 ‘트와이스(TWICE)’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준호, 에스파를 시작으로 9월엔 슈퍼주니어와 스트레이 키즈가 순차적으로 롯데면세점 모델로 합류했다.롯데면세점은 이번 트와이스 모델 기용으로 본격적으로 새 모델들과 함께 K-컬처 마케팅 재가동에 나섰다. 먼저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팬미팅을 연다. 12일부터 롯데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구매 금액 상관없이 누구나 롯데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서 팬미팅 응모가 가능하다. 팬미팅은 약 700명 규모로 다음달 19일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또 새롭게 합류한 모델들의 핸드프린팅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의 하이파이브존에 설치된다. 모델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러존도 새단장한다. 스타에비뉴는 한류 스타들의 사진과 영상 등으로 조성한 체험형 한류복합 문화공간으로, 코로나 이전 연간 약 290만 명의 케이팝 팬들이 찾은 명소다.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이 코로나 엔데믹 전환 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새 모델들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며 “엔터투어먼트마케팅의 선두주자로서 한류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6 09:36 노연경 기자

29CM, 여성복 거래액 3분기 연속 증가…전년比 평균 2배↑

29CM 여성복 거래액이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사진=29CM)온라인 편집숍 29CM는 여성 패션·잡화 거래액이 올해 들어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평균 2배씩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를 기준으로 여성 고객이 구매한 총금액 규모도 작년보다 2배 이상 커졌다.29CM는 “이러한 성장세에는 작년 초부터 잠재력 있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2030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 큐레이션을 확대해온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상승세는 지난달 21~28일 진행된 ‘우먼 패션 위크’에서도 이어졌다. 우먼 패션 위크는 여성 패션 강화를 위해 29CM가 매년 두 번, 봄·여름, 가을·겨울 시즌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올해 가을·겨울 우먼 패션 위크는 거래액이 작년 대비 51% 증가했다. 기획전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 ‘던스트’와 ‘시야쥬’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프렌다‘는 3배 이상 거래액이 뛰었다.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여성 고객 유입도 일어나고 있다. 29CM는 지난 8월 초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이구갤러리 서울’ 매장을 열고 매달 4~5개의 입점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소개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다녀간 방문객은 5만4000명 이상이다.박준영 29CM 세일즈 본부장은 “최근 1년 새 29CM에서는 유니섹스 캐주얼, 스포티, 페미닌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드의 여성 패션 브랜드가 고루 성장하고 있다”면서 “감각적이고 지향점이 뚜렷한 여성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여 2030 여성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6 09:34 노연경 기자

[이슈&이슈] '취임 1년' 오세희 소공연 회장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설립해 정책 직접 발굴할 것"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오세희 소상공인연합(소공연)회장이 5일 정부 지원만 받는 하향식 구조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소상공인 정책을 발굴해 제안하고 실행하기 위해서 ‘소상공인 전용 정책연구소’와 ‘소상공인 전용 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관련 수치가 처음으로 집계됐을 정도로 그간 소상공인 지원은 체계적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회장은 “소공연에서 별도 정책연구소를 만든다면 전국에 있는 194개 지회 및 지부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성 있는 정책 연구가 가능할 것”이라며 “또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전용센터에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소상공인 전용 공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재원은 회원사에서 모은 기금에다 정부지원,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마련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오 회장은 또 소공연의 향후 5년 과제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주도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구축 △소공연 리빌딩 △소상공인 이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지역연합회 네트워크 강화 등을 꼽았다.소상공인들을 위한 현안 입법 과제로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최저임금 차등적용 △손실보상법을 꼽았다.특히 오 회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온플법에는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와 수수료, 광고비 산정기준 공개, 단체구성권 및 협상권 부여, 플랫폼의 골목상권 진출 제한, 플랫폼 상생지수 도입 등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상공인 보호가 온전히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추가해 입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또 소상공인 인건비 문제와 직결된 최저임금의 경우 영세상인을 중심으로 고용 감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차등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5인 미만 사업장에는 고용기금을 주는 식으로 규모별 차등화도 필요하다”며 “차등 적용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탈출구를 마련해 주면 고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이밖에 오 회장은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선 손실보상법이 마련되기 이전인 지난해 7월 이전에 발생한 영업규제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도 소급적용해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5 15:28 노연경 기자

승계 세부담에 늙어가는 中企… 업력 30년 이상 중소기업 대표자 80%가 60대

세부담으로 가업승계를 포기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업력이 높아질수록 대표자의 고령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계는 기업 세대교체를 위해선 기업승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와 279만5436개사의 기업 데이터를 정제해 분석한 ‘가업승계 DB분석 용역’을 수행한 결과 기업의 업력이 높아질수록 자산, 매출, 고용, 연구개발비 등 전분야에 걸쳐 경영성과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업력이 높아질수록 대표자의 고령화도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특히 업력 30년 이상 기업의 대표자 연령 구성은 60세 이상이 80.9%, 70세 이상은 30.5%인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주를 제외하고 업력 10년 이상인 중소기업의 78.4%는 가족이 대표자로 경영하는 등 대다수는 가족을 통해 기업 경영을 지속하고 있었다. 가업승계를 하지 않을 경우 기업 경영변화에 대해 과반(52.6%)이 폐업, 기업매각 등을 했거나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또 2세대로 승계를 완료한 기업의 경영성과 역시 개선됐다는 기업이 악화됐다는 기업보다 전 분야에 걸쳐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교체가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가업승계 과정에서 막대한 조세 부담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업승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해서 기업들은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76.3%), ‘가업승계 관련 정부정책 부족’(28.5%), ‘후계자에 대한 적절한 경영교육 부재’(26.4%) 등을 지적했다.정부에서 가업승계에 따른 기업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인 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 과세특례제도에 관해서 기업들은 대체로 인지하고 있으나 활용의향에 있어서는 사전·사후요건 이행의무로 인해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가업상속공제제도 이용 의향이 없는 이유로 ‘사후요건 이행이 까다로워 기업 유지·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26.0%)가 증여세 과세특례제도 이용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사전 요건을 충족시키기 힘들어서’(24.7%)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가업상속공제 사후 요건 가운데 하나인 고용요건은 매년 80% 이상, 7년 통산 100% 이상 고용인원 또는 총급여액을 유지해야 하는데 분석 결과, 7년이 아닌 3년 통산으로만 적용하더라도 총급여액의 경우 3명 중 1명(32.6%)이, 고용인원의 경우 절반(49.8%)이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요건 이행의 어려움이 드러났다.기업인들은 조세 부담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경우 줄어든 세부담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 5명 중 3명(58.6%)은 조세 부담 완화분으로 사업에 재투자하겠다고 답했으며 기업 특성별로는 종사자 규모가 클수록, 1세대보다는 2세대가 재투자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최근 국회에 가업승계 제도개선 내용을 담은 정부 세제개편안이 발의된 만큼,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세대교체를 통해 혁신하고 활발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승계에 대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바란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5 12:00 노연경 기자

비싸도 잘 팔린다… 편의점 고급 간편식 인기

CU가 오는 6일 고급 돈육인 듀록을 활용한 고급 도시락을 선보인다.(사진=BGF리테일)편의점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간편식 고급화에 힘을 주고 있다.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식당이나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상품을 개발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고물가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저렴한 도시락을 찾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매출이 늘어난 건 5000원 이상 상품들이었다. 5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1~9월) 4000원 미만 도시락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포인트(p) 감소한 반면 5000원 이상 상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11.8%)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5000원 이상인 도시락을 구매한 셈이다.CU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5000원 이상 프리미엄 도시락 매출 비중이 전년보다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한 끼 식사를 위해 1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외식과 비교해 편의점 도시락의 가격경쟁력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이에 CU는 수요가 높아진 고급 간편식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6일 이베리코, 만갈리차와 함께 세계 3대 돈육 품종으로 꼽히는 듀록을 활용한 간편식을 출시한다. 간편식 시리즈는 도시락, 주먹밥, 줄김밥, 샌드위치 4종으로 도시락 가격(6900원)은 5000원을 훌쩍 넘는다.찐오리지널비프버거.(사진=GS25)도시락뿐 아니라 4000원대 햄버거도 나왔다. 일반적으로 소고기 혼육 패티를 사용하는 편의점 햄버거의 가격대는 2~3000원대다. 평상시 판매 상품보다 가격이 2배가량 높은 것이다. 편의점 업계는 100%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프리미엄 햄버거를 통해 햄버거 프랜차이즈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GS25는 100% 소고기 패티를 활용한 찐오리지널비프버거를 지난달 13일 출시했다. 소고기 패티와 함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햄버거 전용 글레이즈 번을 사용했다. 가격은 4000원으로 맥도날드 빅맥 단품 가격(4900원)보다 저렴하다. GS25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햄버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CU 역시 지난달 20일 소고기 100% 패티를 사용한 리얼 비프 치즈버거를 출시했다. CU가 소고기 100% 패티를 적용한 햄버거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출시한 리얼 더블 슈림프 버거는 통새우 패티와 함께 실제 알새우를 원물 그대로 넣었다. 가격은 각각 4800원, 4500원이다. CU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의 유사 제품 대비 약 30~40%가량 저렴하다.CU는 햄버거뿐 아니라 내년부터 샌드위치 카테고리로도 프리미엄 제품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직장인, 학생들이 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끼고 편의점 간편식을 찾기 시작하면서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이에 편의점 업계도 높아진 눈높이에 맞게 품질을 높이면서 동시에 가격 경쟁력도 가져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5 11:00 노연경 기자

오아시스마켓, 이랜드 협업 브랜드 '킴스오아시스' 온라인몰 오픈

오아시스마켓이 이랜드리테일과 협업해 운영하는 ‘킴스오아시스’ 온라인몰을 공식 론칭했다.(사진=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마켓이 이랜드리테일과 협업해 운영하는 ‘킴스오아시스’ 온라인몰을 공개했다.오아시스마켓은 기존 킴스클럽 온라인몰을 킴스오아시스로 전면 전환하는 킴스오아시스 앱을 5일 론칭한다고 밝혔다.킴스오아시스는 오아시스마켓과 이랜드리테일이 만든 연합 브랜드다. 킴스오아시스 브랜드를 통해 장보기 사업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온라인 사업 영위를 위해 이번에 오픈하는 킴스오아시스몰은, 오아시스마켓이 온라인몰 운영 및 물류 서비스를 단독으로 맡아 진행한다. 지난 7월 가동한 의왕 스마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해 킴스오아시스의 새벽배송을 책임진다.킴스오아시스 온라인몰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5일부터 기존 이랜드몰 회원은 물론, 신규 회원을 위한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즉시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100원득템 이벤트를 통해 인기상품 10종 중 하나를 100원에 판매한다.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킴스오아시스 브랜드를 통해 유통기업과 유통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5 09:40 노연경 기자

“고지서 무서워 계량기도 졸라맨다”…절전·방한·절수 상품 불티

위메프에서 지난 한 달간 생활요금을 줄일 수 있는 절전·방한·절수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사진=위메프)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이 오르면서 절전, 방한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위메프는 지난 9월 한 달간 생활요금을 줄일 수 있는 절전·방한·절수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5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플러그 홀마다 전원 스위치가 있어 사용 여부에 따라 대기 전력을 개별 차단하는 절전 멀티탭 매출은 150% 증가했다. 설정한 시간에만 전력을 공급하는 타이머 콘센트 역시 판매가 486% 늘었다. 태양광으로 충전해 움직임이 있을 때만 불을 켜는 태양광 센서등(33%)도 많이 판매됐다.겨울철을 앞두고 난방비 절감을 위한 상품도 인기다. 외풍을 막아주는 난방 텐트와 방한 커튼을 찾는 이들은 각각 108%, 67% 증가했다. 실내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은 109%, 도톰한 소재로 보온 효과가 있는 수면 바지 역시 8% 매출이 늘었다.절수 샤워기 헤드(21%)도 많이 팔렸다. 절수 샤워기는 본체에 달린 버튼을 눌러야만 물이 나오거나 수압을 강하게 만들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싱크대 아래 설치해 필요할 때만 밟아 물이 나오게 하는 절수 페달 역시 매출이 10% 상승했다.위메프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부담으로 이색 절약 상품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기, 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을 찾는 이들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5 09:35 노연경 기자

해외직구 상품 직접 만져보고 산다…11번가, 아마존 직구 상품 체험 매장 열어

11번가가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 내에 아마존 팝업 매장을 열었다.(사진=11번가)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 상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아마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아마존 팝업 스토어는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 내에 마련됐으며 오는 내달 7일까지 운영한다.캠핑장 분위기로 꾸민 매장은 △캠핑도구 △캠핑 식기구 △캠핑 음식 등으로 영역이 나뉘어 있다.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인 상품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인기 상품을 위주로 선별했다.11번가는 아마존 팝업 스토어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팝업 스토어 내에서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지만 매장 내 곳곳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10% 할인쿠폰(최대 2만원)을 발급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 발급 받은 할인쿠폰을 이용해 실제 구매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하면 된다.또 쿠폰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2매(20명), 즉석 카메라(1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신현호 11번가 아마존글로벌담당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이후 처음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로 해외직구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미리 체험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혜택과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5 09:35 노연경 기자

조주현 차관 "태풍 피해 기업뿐만 아니라 협력 중소기업에도 정책자금 공급"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4일 경북 포항 태풍 피해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4일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경북 포항을 찾아 “태풍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뿐만 아니라, 포스코 생산 차질에 따라 피해를 입은 협력 중소기업들에게도 융자·보증 등 정책자금을 적극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주현 차관은 이날 포항철강산업단지를 방문해 태풍 힌남노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5개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5개사는 자사 공장이 파손, 침수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협력 대기업인 포스코도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어서 조 차관은 간담회 참석기업 중 하나인 경흥 IC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살펴봤다. 경흥 IC는 포스코의 제련부산물을 재활용해 시멘트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힌남노 태풍 때 설비, 원재료 침수뿐만 아니라 산사태로 시설물 파손 피해를 입기도 했다.이후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오천시장을 방문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을 위로했다. 오천시장은 115개 점포 전체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겪었으며, 현재는 막바지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조 차관은 “역대급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으신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10월 초에는 정상영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경북도, 포항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4 15:21 노연경 기자

스마트비즈엑스포 개막…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공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중소벤처기업부)‘2022 스마트비즈엑스포’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기업에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이날부터 나흘간 총 95개 기업이 참여해 112개 부스에서 참여기업 제품이 전시되고, 참여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해 주는 구매상담회 450여건이 진행된다. 중소기업 담당자가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자사의 제품을 판매는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도 준비했다.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총 34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863억원을 출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주관기관의 출연에 맞춰 741억원의 예산을 매칭해 중소기업에 3619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생산성은 34.7%, 품질은 48.4% 향상되었으며, 원가는 34.3% 절감됐다.이날 개회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이영 장관은 “대기업의 자금과 경험·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대중소 상생형 제조혁신’이 중요하다”며 “민간 주도 상생형 성공모델의 확산과 판로개척을 위해 이번 행사와 같은 계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최근에 중소기업이 직면한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구축, ESG 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새로운 경영환경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업종별 전문 대기업들의 폭넓은 참여와 정부의 정책 인센티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4 14:47 노연경 기자

5년간 중소기업 기술탈취 피해액 2827억원…"피해 입증 어려워"

최근 5년간 중소기업 기술침해 피해액 현황.(자료=김정호 의원실)최근 5년간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및 탈취 피해금액이 28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따르면 기술침해가 발생하였거나 피해를 인지한 중소기업 피해건수는 5년간 280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금액으로 치면 2827억원이다.피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증거 등 입증자료 부족으로 중소기업은 구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 75%는 증거 등 입증자료 부족으로 조취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2018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4년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당사자계 특허 심판 현황을 보면 중소기업의 패소율은 매년 50%, 60%, 71.5%, 75% 순으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 또한 특허소송 시 침해 및 손해액에 대한 증거 대부분을 침해자인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어 증거 수집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침해입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김정호 의원은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는 고질적인 갑을관계에서 오는 병폐로, 종소기업의 기술경쟁력에 큰 장애 요인”이라며 “특허의 특성상 침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개선할 한국형 증거수집 제도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4 10:04 노연경 기자

엔저 호재 잡는다…롯데면세점, 직구몰에 일본직구관 열어

롯데면세점이 직구 온라인몰인 LDF BUY에 일본직구관을 열었다.(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최근 엔저 현상에 늘어나고 있는 일본 직구 열풍에 따라 해외 직구 온라인몰인 ‘LDF BUY(엘디에프바이)’에 일본직구관을 4일 오픈한다.엔저 현상 장기화에 따라 해외직구족들이 가격 메리트가 높은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일본 직구 거래 규모는 1038억원으로 1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직구 금액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과 달리 엔화의 경우 올해 초 100엔당 1030원대였던 환율이 980원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롯데면세점은 일본 직구족들을 겨냥해 인기 일본 상품 250여 개를 LDF BUY에서 선보인다. 그동안 LDF BUY에선 주로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에서 소싱한 호주, 뉴질랜드산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일본직구관 오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이번에 오픈한 일본직구관에선 일본 여행 필수품으로 알려진 센카 퍼펙트휩, 휴족시간, 곤약젤리를 비롯해 츠바키, 트란시노 등 인기 일본산 헤어제품과 화장품, 성인용품이 타일본직구 사이트 대비 약 30% 저렴하다.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에서 직접 소싱한 상품이다.LDF BUY는 이번 일본 직구관 오픈을 기념해 이번달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3만 원이상 일본 상품 구매 시 무료 배송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일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인기 일본 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박창영 롯데면세점 글로벌본부장은 “국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일본 상품을 매력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직구 상품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LDF BUY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4 09:40 노연경 기자

한 브랜드에 전부 몰아준다…옥션, '극한특가' 프로모션 도입

옥션이 한 파트너사로 첫 페이지 판매 공간을 채우는 극한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사진=지마켓)옥션이 모든 기획전 코너와 특가딜 상품을 하나의 파트너사에 몰아주는 프로모션을 도입한다.옥션은 4일부터 최대 20여개 기획전 코너와 200여개의 특가딜 상품을 하나의 파트너사 제품으로 채우는 ‘극한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판매 공간 전부를 단 하나의 파트너사 브랜드에 할애하는 것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오픈마켓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매우 파격적인 실험인 셈이다.첫 극한특가 브랜드는 LG생활건강이다. 옥션의 홈 메인 배너에 LG생활건강의 핵심 상품을 선보이며, 200여개의 특가딜 상품을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브랜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LG생활건강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가로 제공하는 20% 중복 할인 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사 할인으로 결제 시 10% 추가 결제 할인도 받을 수 있다.특가딜로 선보이는 올킬 상품도 엄선했다. ‘홈스타 락스와 세제 세트’를 1만2900원에 판매하며, 쿠폰 최대 혜택 적용 시 54%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벨먼 바디워시’는 최종혜택가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LG생활건강의 대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사은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LG생활건강 상품을 구매한 총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폴딩카트’를, 30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텀블러와 우산’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근 홈 파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LG 틔운 미니’를 증정한다. 한정수량 없이 금액대별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옥션은 앞으로 이 프로모션을 간판 대형 프로모션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오대영 옥션 플랫폼마케팅실 팀장은 “극한특가는 단 하루, 단 하나의 인기 브랜드에 집중해 독보적인 할인과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 옥션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대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4 09:39 노연경 기자

롯데홈쇼핑,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 론칭

롯데홈쇼핑이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을 론칭한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오는 5일 20~39세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Y.CLUB)’을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을 업계 최초로 론칭하게 됐다. 기존 유료 멤버십인 엘클럽 회원 중 2030 비중이 약 30%, 20, 30대 신규 고객이 매년 약 10% 증가하는 등 구매 비중도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소비패턴을 감안해 기본적인 쇼핑 혜택과 금융, 여가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와이클럽은 20세~39세 대상이며, 가입비는 5만원이다. △웰컴 기프트(적립금 7만원, 롯데호텔 케이크·와인 교환권, 롯데시네마 샤롯데패키지 중 택1) △최대 15%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광클절 100배 적립 이벤트 △Y전용 기획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롯데홈쇼핑은 향후 와이클럽 혜택을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금융, 문화, 여가 등 MZ세대 전용 서비스로 확대한다. 또 기존 멤버십 서비스도 빅데이터 기반 고객별 쇼핑 성향 분석을 세분화해 최상의 맞춤 혜택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유료 멤버십을 기획하게 됐다”며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혜택 범위를 다양화해 오픈 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에도 구매 성향, 트렌드 등을 반영한 멤버십 운영으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04 09:39 노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