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여성복 거래액 3분기 연속 증가…전년比 평균 2배↑

노연경 기자
입력일 2022-10-06 09:34 수정일 2022-10-06 09:40 발행일 2022-10-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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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여성복 거래액 증가
29CM 여성복 거래액이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사진=29CM)

온라인 편집숍 29CM는 여성 패션·잡화 거래액이 올해 들어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평균 2배씩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를 기준으로 여성 고객이 구매한 총금액 규모도 작년보다 2배 이상 커졌다.

29CM는 “이러한 성장세에는 작년 초부터 잠재력 있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2030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 큐레이션을 확대해온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상승세는 지난달 21~28일 진행된 ‘우먼 패션 위크’에서도 이어졌다. 우먼 패션 위크는 여성 패션 강화를 위해 29CM가 매년 두 번, 봄·여름, 가을·겨울 시즌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올해 가을·겨울 우먼 패션 위크는 거래액이 작년 대비 51% 증가했다. 기획전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 ‘던스트’와 ‘시야쥬’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프렌다‘는 3배 이상 거래액이 뛰었다.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여성 고객 유입도 일어나고 있다. 29CM는 지난 8월 초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이구갤러리 서울’ 매장을 열고 매달 4~5개의 입점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소개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다녀간 방문객은 5만4000명 이상이다.

박준영 29CM 세일즈 본부장은 “최근 1년 새 29CM에서는 유니섹스 캐주얼, 스포티, 페미닌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드의 여성 패션 브랜드가 고루 성장하고 있다”면서 “감각적이고 지향점이 뚜렷한 여성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여 2030 여성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