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편집부 기자

byj@viva100.com

"국민안심사회 만든다" 과기정통부,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안전 수호와 성공사례 발굴을 통한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능형CCTV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우수한 지능형 CCTV 기술 보유 기업과 수요처 간 컨소시엄을 공모방식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지능형CCTV는 CCTV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 등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해 배회, 침입, 방화 등 특정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뜻한다.과기정통부 측은 “최근 발표된 5G+ 전략에는 10대 핵심산업으로 지능형CCTV가 포함돼 있다”며 “ 5G기반 신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공공 수요의 선도적 창출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시범사업 추진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사업에는 구도심 안전, 범죄 예방 등 사회안전분야에 3개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3개 컨소시엄은 총 9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능형CCTV 기술을 실환경에 적용,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과기정통부는 지능형 CCTV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오작동으로 인해 오경보를 발생시키거나 특정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오탐률을 개선하고, 현장 중심 실사 강화와 시범 운영기간 확보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한편, 과기정통부는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수요처, 주관기관, 참여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3 15:00 백유진 기자

"5G 시대 변화 한 눈에" 24일 '월드IT쇼 2019' 개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IT쇼 2019’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스마트 이노베이션’으로, 5G 이동통신 기술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상품·서비스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세미나,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을 개발한 우수기업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진행된다.전시회에는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 기업 400여개사가 참가해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또 정보통신 혁신을 선도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시상에서 총 10개 기업이 수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30.72TB SAS SSD’는 세계 최초 30TB 용량 SSD제품으로 대통령상을,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비주얼캠프의 ‘VR시선추적 및 시선분석 소프트웨어’는 국무총리상을 받는다.그 외에도 △해보라 △올림플래닛 △케이티·알티캐스트 △삼성SDS △SK텔레콤 △다비오 △피씨티 △버넥트 등은 장관상을 수상한다.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 분야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성과물도 전시하고 전문가 컨설팅, 정보통신 청년인재 채용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도 전개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민원기 2차관은 “이번 월드IT쇼는 5G와 연계해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고 우리 제품·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되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3 14:28 백유진 기자

과기정통부, ICT 미래인재포럼 2019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대학 정보통신기술(ICT) 인재양성사업의 성과 확산·공유를 위해 ‘ICT 미래인재포럼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ICT혁신,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대학ICT연구센터(ITRC) △ICT명품인재양성 2개 분야로 구성됐다.전시관은 전국 30개 대학 총 43개 대학 ICT 연구 센터의 연구 성과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ICT 주요 기술 7개 분야로 그룹화해 테마 중심으로 구성했다.리쿠르팅 페어에서는 LG CNS, 현대 NGV 등 대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여개 기업의 채용 관계자들이 참여해 ITRC 수행 학생들에게 일자리 기회와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ICT 명품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한 학생·교수들의 창의 융합교육 결과물도 공개된다. 포스텍-한국뉴욕주립대의 미래IT융합연구원과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학생들의 다학제적 융합연구 및 자기 주도학습의 성과 30여건을 선보일 계획이다.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ICT연구센터들의 우수한 성과가 사회각분야로 확산되고, 학생들이 혁신성장에 꼭 필요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대학 ICT연구센터와 산업계간 상호 교류·협력 제고를 위해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IT쇼’와 공동으로 열린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3 14:05 백유진 기자

'신중 모드' 돌입한 삼성·LG…5G 확산 차질 우려

‘삼성 갤럭시 언팩 2019’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LG전자가 5G 스마트폰 ‘V50 씽큐’ 출시를 미룬데 이어 삼성전자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글로벌 출시를 연기했다. 출시를 미룬 배경에는 양사 모두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반영돼 있지만, 업계에서는 5G 단말기 부족으로 서비스 확산이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삼성전자는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출시 시점은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최근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 외신들은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에서 사용 1~2일만에 스크린 결함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화면 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화면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은 제품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제품을 회수해 원인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품질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발견, 제품 출시를 미루기로 결정했다.삼성전자 측은 “회수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면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이같은 출시 연기 결정은 지난 2016년 갤럭시노트7 사태를 번복하지 않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로 풀이된다.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 제품에서 발화 현상이 나타나자, 판매 제품 전량을 회수하고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러나 교환된 제품도 잇따라 발화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생산을 전면 중단했고, 그 결과 당시 삼성전자 3분기 IM(모바일)부문 실적은 2조원대에서 1000억원대까지 뚝 떨어졌다.LG전자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 (사진제공 = LG전자)앞서 LG전자도 5G 품질 논란이 거세지면서 19일 예정돼 있던 V50 씽큐 국내 출시를 미룬 바 있다. 이달 초 최초 5G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를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시작됐지만, 5G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는 소비자 불만이 거세졌기 때문이었다.당시 LG전자 측은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G 스마트폰의 완성도에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해 출시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는 물론 내달 유럽과 국내 출시 일정도 순차적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와 V50 씽큐 모두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1∼2개월까지 출시가 연기될 것이란 분석이다.주요 5G 단말기로 꼽혔던 두 제품이 모두 출시가 미뤄지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5G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섞인 시각도 나온다. 현재까지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은 갤럭시S10 5G 한 기종뿐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5G 확산을 위해서는 통신망 확충뿐 아니라 단말기 선택의 다양성도 중요한데, 단말기 라인업 강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면 빠른 시장 확대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3 13:31 백유진 기자

인천·부산·울산·경남·충남,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역 선정

지역별 SW융합클러스터 2.0 구축 방향. (사진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인천·부산·울산·경남·충남 5개 지역이 ‘2019년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지역으로 확정됐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내 특화산업과 연계한 소프트웨어(SW) 융합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지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지역 핵심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기업 단위 지원방식에서 기업 연합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 주도의 SW융합 생태계로 개편하기 위한 사업이다.과기정통부는 서울을 제외한 광역지자체 중 SW융합클러스터 2.0 조성을 희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거쳐 인천·부산·울산·경남·충남 총 5개 광역지차체를 선정했다. 이들은 지역 핵심 산업 관련 SW 플랫폼을 통한 지역 핵심 산업의 비즈니스 영역 확장 및 지역 여건과 특화 산업에 최적화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인천광역시는 바이오정보 서비스의 라이프로그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서비스의 창출과 성장펀드의 지속적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우수기업 발굴·육성을 적극 추진한다. 부산광역시는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에 오는 2023년까지 590억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해 지역 핵심산업의 SW융합 지원 및 글로벌 비즈니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클러스터 조성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지역에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3 12:00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식물 생장용 백색 LED 업계 최고 수준 향상"

삼성전자 식물 생장용 백색 LED.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농작물 발육을 촉진하는 ‘백색 기반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제품의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23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출시했던 ‘LM301H’ 제품의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이 기존 3.03μmol/J에서 3.10μmol/J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이란 1와트(W) 당 광합성에 도움이 되는 400~700나노미터 파장을 포함한 빛의 총량으로, 이는 동일 성능의 등기구를 제작하는 경우 LED 패키지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수준이다.LM301H는 식물의 광합성을 돕는 LED 패키지다. 전기에너지를 다양한 파장의 빛으로 전환해 햇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식물의 광합성을 돕는다. 높은 광합성 발광효율을 통해 식물 생장과 실내 농장의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삼성전자는 반도체 박막 형성 기술을 활용해 빛을 생성하는 LED 발광층 표면 품질을 향상, 같은 에너지로 더 많은 빛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LED 패키지 내부에서 빛을 많이 발산하는 영역이 넓어지도록 칩 설계도 최적화해 식물에 도달하는 빛의 양도 증가됐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 LED사업팀 김언수 전무는 “이번 성능 향상으로 실내 농장 업계는 더 경제적으로 식물 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식물 생장에 최적화된 백색 빛 기반의 식물 생장용 LED 광원을 지속 개발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는 강화된 성능의 LM301H를 이달 말부터 본격 양산하고, 내달 2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조명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3 11:21 백유진 기자

LG전자, '찾아가는 스마트폰 AS' 1년만에 1500여건 완료

지난 11일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시 소재 마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의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가 1년 만에 서비스 완료 1500여건을 돌파했다.23일 LG전자는 지난해 4월 스마트폰 AS(사후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 건수가 1500여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방문서비스 특성상 수도권보다는 서비스센터를 찾기 어려운 지방에서 이용률이 높았다. 특히 도서지역에서 서비스 건수가 전체의 30%가량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찾아가는 서비스는 서비스 기사가 노약자, 장애인 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불편한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제품 수리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고객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휴대폰 점검과 클리닝 서비스도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LG전자의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정책의 일환이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AS의 질을 높이는 취지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정식 방문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LG전자 측은 “필요한 서비스를 원하는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밀착형 서비스가 LG 스마트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은 LG전자 콜센터에서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희망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수리비와 출장비는 무상이다. 당일 수리가 어려운 경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대폰도 무상 제공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3 10:53 백유진 기자

"5G로 새로운 미래 연다"… 정부,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개최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ICT(정보통신기술) RD(연구개발) 성과 홍보 및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5G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5G 기반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5G,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110종의 우수 연구개발 성과 및 사업화 성공사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만 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다전시는 크게 △기술전시회 △마케팅의 장 △정책강연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70여 개의 기관 및 기업에서 참여하는 기술전시회에서는 정밀한 골프 스윙분석 및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용 가능한 가상현실, 입체(3D) 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한 동물 형상화 홀로그램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마케팅의 장에서는 출연연구소 등에서 우수 연구개발 기술의 이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벤처기업협회는 ‘ICT 벤처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정책강연의 장에서는 경희대 이경전 교수와 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 권희춘 부회장이 5G 기반 미래사회의 모습을 제시하는 강연을 준비했다.행사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같은 기간에 열리는 ‘WIS(World IT Show)’와 ‘ICT 미래인재 포럼’도 추가 티켓팅 없이 관람할 수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3 09:48 백유진 기자

삼성 “갤럭시 폴드 美출시 잠정 연기”…품질 논란에 한발 물러서

갤럭시 폴드.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화면 결함 논란을 빚은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리뷰어들 사이에 논란이 잇따르자 예정된 출시를 고집하면서 품질 논란에 휩싸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주 내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는 물론 5월 3일 유럽, 5월 중순 국내로 예정됐던 출시 일정이 순차적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1∼2개월 출시가 연기될 것이란 분석이다.앞서 미국 매체들은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과 다른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화면 보호막을 벗기자마자 화면 작동이 완전히 멈췄다거나, 화면 보호막을 벗기지 않았는데도 화면이 깜빡거리는 등 현상을 겪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의 힌지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면이 툭 튀어나온 현상도 보고됐다.힌지의 상·하단 부분이 기존 스마트폰처럼 프레임으로 막혀있지 않아서 미세한 틈이 생기고 이 때문에 충격에 취약하다는 것이다.삼성전자는 “(문제)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갤럭시 폴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화면 보호막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사용법과 주의사항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3 08:55 백유진 기자

정부, '2019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제52회 과학의 날, 22일 제64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하고 △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 추진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의 주제는 ‘5G+(5세대 이동통신 플러스) 전략을 통한 혁신 성장 실현, 과학기술 성과 향유 및 국민생활 문제 해결’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1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먼저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8명, 포장 7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세계 최고효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자구조를 개발 및 상용화한 서울대학교 김장주 교수가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광섬유격자 기반의 첨단소자 및 시스템을 구현한 광주과학기술원 이병하 교수가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총 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스마트공장확산 전략 수립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한 연세대 임춘성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국가 스마트시티 조성 및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대중화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 정재승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삼성전자 노원일 상무는 5G 상용 제품 개발 및 5G 표준화 주도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에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등 세계가 인정하는 성과를 이룬 것은 과학·정보통신인의 끊임없는 도전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오늘 열린 기념식은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계기로 5G+ 전략을 마련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과학기술이 미세먼지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2 15:34 백유진 기자

정부, ‘2019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하고 △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 추진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1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먼저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은 서울대학교 김장주 교수를 비롯해 훈장 28명, 포장 7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연세대 임춘성 교수를 비롯해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총 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삼성전자 노원일 상무는 5G 상용 제품 개발 및 5G 표준화 주도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2 15:30 백유진 기자

"낮추고 또 낮추고!"…눈길 끄는 LG전자의 '가성비' 승부수

LG G8 씽큐.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부문 적자 탈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로 ‘가성비’를 내걸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비롯해 5G 스마트폰까지 할인 프로그램을 적용하며 ‘실속을 챙기는 가성비족(族)’을 중점 공략한다는 구상이다.22일 LG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놨던 LG G8 씽큐에 대해 내달 말까지 구매 고객 대상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G 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은 고객이 LG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대상 기종은 총 42종이다. LG 스마트폰은 전원만 들어오면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각 모델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 타사 제품은 제품 상태에 따라 책정되는 보상을 제공한다.예를 들어 고객이 재작년 출시된 G6를 반납하고 G8 씽큐를 구매하면 16만원을 보상받는다. G8 출고가가 89만76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고객은 최신 휴대폰을 20%가량 할인된 7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이는 사전에 G8 씽큐를 구매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된다.앞서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에도 이와 같은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V50 씽큐는 5G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출시를 연기한 상태지만, 추후 판매를 시작해도 보상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V50 씽큐는 보상 프로그램뿐 아니라 이례적인 출고가 책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V50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제외해도 같은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다. 출시 초기 구매 고객에게는 21만9000원 상당의 전용 액세서리인 LG 듀얼스크린도 무상 제공한다.이같이 LG전자가 파격적 가격 혜택을 내놓은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시리즈가 스마트폰 업황 악화를 뚫고 선전하는 가운데, ‘가격’을 앞세워 또 다른 수요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특히 최근 G8 씽큐의 출하량이 G시리즈 역사상 최저 수준인 100만대 이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바 있어, LG전자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전환시킬 필요성도 있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G8 씽큐 부품 초도 공급 물량은 약 30만대 규모로 추정된다. 추가 발주분을 포함해도 출하량은 100만대보다 적다. G시리즈 중 출하량 100만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G8이 처음이다.LG X4. (사진제공 = LG전자)오는 26일 출시하는 실속형 스마트폰 ‘LG X4’도 이와 같은 일환이다. LG X4의 출고가는 29만7000원으로 저가형 스마트폰에 속하지만, 국내에서 30만원 이하의 스마트폰 중 하이파이 쿼드 DAC을 처음으로 탑재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던 LG페이와 구글어시스턴트 등을 갖추는 등 기능적인 부분도 신경썼다.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X4는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전자 스마트폰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멀티미디어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제언했다.한편, 지난해 LG전자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7082억원, 영업손실 3223억원을 기록하며 15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2 14:38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화면 결함 논란 속 '갤럭시 폴드' 中 행사 연기

갤럭시 폴드.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중국 브리핑 행사를 연기했다. 최근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화면 결함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언론 대상으로 오는 23일 홍콩,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갤럭시 폴드 브리핑 행사가 연기됐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기자들에게 갤럭시 폴드 주요 사항을 설명하고 출시 전 직접 제품을 체험하게 할 계획이었다.행사 연기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의 화면 결함 문제가 제기된 것의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출시 일정에 대해서 애초에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출시 일정이 연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당초 갤럭시 폴드의 중국 출시는 5월경으로 예상돼 왔다.앞서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 외신들은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에서 사용 1~2일만에 스크린 결함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중 일부 제품의 결함은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 부품과 마찬가지인 화면 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해 나타난 현상이었으나, 일각에서는 화면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은 제품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문제가 된 제품을 국내에 가져와 원인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아직까지 미국, 한국 등 공개된 출시 일정의 변화는 없다”고 응대했다.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5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5개국과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2 11:14 백유진 기자

'삼성 제트' 청소기, 獨·英서 미세먼지·알레르기 차단 인증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가 유럽 인증기관에서 미세먼지·알레르기 차단 성능에 대해 인정받았다.22일 삼성전자는 삼성 제트가 독일 공인시험기관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로부터 ‘먼지 차단 능력 인증’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에서 삼성 제트는 0.3~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이상 차단했다.SLG는 전기, 전자, 의료기기 등의 성능 전반에 대한 평가·인증 업무를 담당하는 독일의 종합 시험 인증 기관이다. 특히 미세먼지와 관련해 신뢰도 높은 평가를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다.또 삼성 제트는 알레르기 관련 인증 전문 기관인 BAF(British Allergy Foundation, 영국 알레르기협회)에서 진행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테스트도 통과해 ‘알레르기 UK’ 인증을 획득했다. 알레르기 UK는 비염·천식·아토피 등의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증에 대해 “27개의 에어홀로 구성된 삼성만의 제트 싸이클론 기술과 제거한 먼지가 다시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99.999%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삼성 제트는 제트 싸이클론 기술로 효율적인 공기 흐름을 만들어 최대 200W(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한다. 싸이클론, 금속망 필터, 제트 싸이클론, 마이크로 필터, 고성능 필터의 5단계 필터 구조가 생활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배기 바람을 통해 다시 외부로 배출되는 것을 99.999% 차단한다는 설명이다.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제트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생활 미세먼지를 확실히 제거함과 동시에 배출도 차단해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까지 접목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배려하는 기술을 확대 적용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2 11:00 백유진 기자

LG전자, 세계적 대학들과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 '맞손'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세계적인 대학들과 손잡고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한다.22일 LG전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네기멜론대학교는 2002년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학과 석·박사과정을 개설했고, 토론토대학교는 ‘인공지능의 성지’로 불리며 뛰어난 연구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LG전자는 최근 사내 석·박사급 인공지능 개발자 가운데 기술면접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 12명을 선발했다. 기술면접심사는 각 대학의 지도교수가 직접 교육대상자의 인공지능 관련 지식 등 전문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선발된 교육대상자는 향후 16주간 각 대학에서 담당교수의 1:1지도를 받으며 음성지능, 영상지능, 제어지능 분야의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후 프로젝트 결과에 대해 지도교수를 포함한 인증위원의 심의를 거쳐 LG전자 인공지능 전문가로 선정된다. 이들은 주요 인공지능 프로젝트의 문제해결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구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대학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문제해결 역량과 기술리더십을 갖춘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2 10:25 백유진 기자

국내 연구진, 달걀 껍데기로 ‘수소·그래핀 생산법’ 개발

백종범 교수(오른쪽)와 가오 펭 박사(왼쪽)가 달걀 껍데기와 알코올 변환 반응을 진행한 후 생성된 그래핀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 = 울산과학기술원)국내 연구진이 달걀 껍데기를 활용해 수소와 그래핀(Graphene·탄소 원자가 육각형으로 결합한 구조의 신소재)을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백종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달걀 껍데기 주성분인 탄산칼슘(CaCO₃)으로 만든 산화칼슘(CaO)을 수소와 그래핀을 만드는 촉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수소는 물, 탄화수소, 알코올 등 수소를 포함한 물질에 화학 반응을 일으켜 얻는다. 각 화학 반응마다 적절한 촉매가 필요한데, 산화칼슘은 알코올에서 수소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우수한 촉매 성능을 보였다.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발효시켜 얻는 알코올은 앞으로 계속 대량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예전부터 700도 이상의 고온을 가해 알코올을 증기로 만들면서 수소와 탄소 기반 물질로 바꾸는 기술이 쓰이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는 수소 외에도 메탄과 일산화탄소 등 부산물이 함께 발생한다. 생산된 기체 중에서 수소만 따로 골라내는 공정이 더 필요하고, 수소 생산단가도 더 올라가는 이유다.백 교수팀은 이런 단점을 촉매로 해결했다. 달걀 껍데기를 이용해 만든 산화칼슘을 써서 반응 온도를 500도로 낮췄다. 그 결과 생산된 기체의 99%가 수소였고, 산(acid)으로 촉매(산화칼슘)를 제거하면 바로 쓸 수 있는 상태의 그래핀까지 생산됐다. 음식물 쓰레기에 불과한 달걀 껍데기를 재활용하면서, 동시에 수소와 그래핀을 만드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둔 셈이다.백 교수는 “산화칼슘은 값싼 물질인 데다 달걀 껍데기를 재활용해 만들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며 “생산된 수소나 그래핀 모두 별다른 분리 과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에탄올을 비롯한 바이오 자원을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19일자에 게재됐다.

2019-04-21 15:38 백유진 기자

삼성 갤럭시 폴드, 美 '흠집잡기'에도 "출시 예정대로"

지난 2월 ‘삼성 갤럭시 언팩 2019’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 불거진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사진)’에 대한 품질 논란에도 불구, 오는 26일 미국 출시를 예정대로 강행할 전망이다. 제기된 논란 중 대부분은 사용자의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지난 18일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 외신들은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에서 사용 1~2일만에 스크린 결함이 나타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같은 결함은 갤럭시 폴드에 붙어 있는 폴리머 재질의 화면 보호막을 강제로 떼어내 나타난 현상으로, 사용자 부주의에 따른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 입장이다.기존 스마트폰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위에 강화유리 소재의 커버 윈도를 부착한다. 그러나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의 경우 접히지 않는 소재인 유리를 씌울 수가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 소재의 필름을 붙인다.업계 한 관계자는 “화면을 보호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보호막이 모듈 구조의 부품처럼 붙어있는 형태인데, 이를 떼어냈다는 것은 스마트폰의 부품을 제거한 것과 같아 당연히 이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이외에도 일부 리뷰어들이 양쪽 화면의 반응 속도가 미세하게 다른 ‘젤리 스크롤’ 현상이 발생한다는 의견도 내놓는 등 언론의 ‘흠집내기’식 보도가 계속되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출시 전 이같은 잡음은 일반적인 수준”이라며 “새로운 폼팩터인 만큼 시장의 관심도 또한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삼성전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이 사용자의 고의 파손 때문이라고 보고 제품 출시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예약판매를 진행해 하루 만에 초기 물량을 소진, 접수를 마감한 바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화면 보호막이 일반 스마트폰의 필름과 다르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은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폴드가 이틀 만에 완전히 고장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스크린 보호필름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지만 제대로 된 안내는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화면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5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5개국과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미국 출시 가격은 1980달러(약 224만원)이며 유럽 출시가는 2000유로(약 256만원), 영국은 1799파운드(약 269만원)이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대는 약 230만~24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1 15:17 백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