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9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백유진 기자
입력일 2019-04-22 15:34 수정일 2019-04-22 15:34 발행일 2019-04-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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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1명에 정부포상 수여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제52회 과학의 날, 22일 제64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하고 △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 추진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주제는 ‘5G+(5세대 이동통신 플러스) 전략을 통한 혁신 성장 실현, 과학기술 성과 향유 및 국민생활 문제 해결’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1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먼저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8명, 포장 7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세계 최고효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자구조를 개발 및 상용화한 서울대학교 김장주 교수가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광섬유격자 기반의 첨단소자 및 시스템을 구현한 광주과학기술원 이병하 교수가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총 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스마트공장확산 전략 수립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한 연세대 임춘성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국가 스마트시티 조성 및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대중화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 정재승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삼성전자 노원일 상무는 5G 상용 제품 개발 및 5G 표준화 주도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에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등 세계가 인정하는 성과를 이룬 것은 과학·정보통신인의 끊임없는 도전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오늘 열린 기념식은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계기로 5G+ 전략을 마련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과학기술이 미세먼지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