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휠라, 대한핸드볼협회 후원 협약 체결

휠라(FILA)는 대한핸드볼협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오른쪽 한정규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협약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휠라)휠라코리아는 1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소재 대한핸드볼협회 대회의실에서 대한핸드볼협회와 ‘공식 의류용품 후원 협약식’을 갖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휠라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과 청소년·유소년 선수단의 경기복, 훈련복, 신발 등 스포츠 의류용품 일체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 각종 세계 무대에 휠라 로고가 새겨진 경기복을 입고 시합에 나설 예정이다. 휠라만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이 응집된 의류용품 후원을 통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투지와 열정의 상징인 핸드볼 국가대표팀과 함께하게 돼 매우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제품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8:36 김보라 기자

"여름철, 젤리 제형 뷰티 아이템이 대세"

(사진제공=소망화장품)습하고 무더운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식음료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에서도 쿨링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쿨링 아이템으로 여름철마다 인기를 끄는 것은 ‘젤리’제형의 아이템들. 젤리 제형은 가벼우면서도 차가운 텍스처가 촉각적인 차가움을 전달하고, 투명하면서도 예쁜 색감이 시각적으로도 청량한 쿨링감을 주어 한 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무더운 더위를 날려줄 젤리 제형의 쿨링 뷰티 아이템들을 소개한다.뷰티 아이템에서 젤 제형으로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제품은 수딩용 제품이다. 꽃을든남자 제주 오이 수딩젤(250ml, 5000원 대) 수분 가득한 제주산 오이 추출물이 95% 함유돼 즉각적인 수분 공급뿐만 아니라 피부의 열을 식히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젤 타입의 제품이다.끈적임이 없이 산뜻하고 빠른 흡수가 장점인 제주 오이 수딩젤은 자외선 등 뜨거운 열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에어컨 바람 등으로 수분이 부족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준다. 수분 공급과 쿨링 작용으로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뷰티 아이템이다.크림이나 폼 타입에서 벗어나 신개념 젤리 제형으로 6월에 출시된 염모제 꽃을든남자 워터젤 헤어 칼라(1만2000원 대)는 탱글탱글한 젤 제형이 색소를 안정적으로 운반해 모발에 빠르게 침투해 선명한 컬러로 염색해준다.워터젤 타입의 제형은 모발 도포 시 흘러내리는 현상을 막아 얼룩 없이 깨끗한 컬러 연출을 도와주며, 물 빠짐 특허 성분 함유로 미용실에서 염색 한 듯 지속력 높은 염색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셀프 염색족에게는 안성맞춤인 제품이다.기존의 무겁고 뻑뻑한 발림성을 개선한 젤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도 출시됐다. 헤라 선 메이트 에센스 젤 (SPF 40 / PA++) (50ml, 3만8000원 대)는 흐르지 않고 매끄럽게 피부에 발리며 젤 형태의 텍스처가 수분 에센스처럼 촉촉하게 밀착돼 균일한 자외선 차단 보호막 형성을 도와준다.한편 젤리 타입의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 제주 오이 수딩젤과 워터젤 헤어 칼라는 온라인과 전국 뷰티크레딧과 화장품 전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8:36 김보라 기자

'사면초가' 신동주 전 부회장, 은밀한 한국행… 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연합)‘형제의 난’의 중심에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갑작스레 귀국했다. 지난 7일 일본으로 떠난 지 나흘만이다. 신동빈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롯데그룹 쇄신안 내놓은 시점인 만큼 신 전 부회장이 신 회장을 상대로 어떠한 ‘반격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 전 부회장은 지난 11일 밤 10시25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과 관련한 취재진에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주주인 광윤사 주주 등과 접촉하며 주주총회와 법적 대응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롯데그룹을 지배하는 L투자회사 12곳 가운데 3곳(L4·L5·L6)을 제외한 9곳에 대한 이의신청 성격의 새로운 변경등기를 신청한 상태다.업계에선 신 전 부회장의 이번 입국이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고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격호 총괄회장과 최후의 담판을 짓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자를 장악한 뒤 대국민 사과와 지배구조 개선 대채 발표로 여론을 장악하자, 벼랑 끝에 몰린 신 전 부회장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유일한 우군’인 신 총괄회장을 만나러 왔다는 것이다.그만큼 신 전부회장에게 이번 경영권 사태의 ‘해결사’로 떠오른 신 총괄회장이 절실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신 전 부회장이 휠체어에 탄 신 총괄회장과 함께 언론에 직접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달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과 함께 일본행에 동행해 ‘반(反) 신동빈 전선’의 꼽혀오던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신동인 롯데 구단주대행을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최근 신 회장쪽으로 판세가 기울어지자 발을 빼거나 침묵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경영권 다툼의 최대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돌연 귀국한 것은 가족들의 지지가 절실했을 것”이라며 “가능성이 낮지만 신 총괄회장이 신 전 부회장의 손을 들어준다면 이번 사태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 신 전 부회장의 귀국이 신 회장과 대화를 통해 원만한 화해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국회·정부까지 나서서 롯데그룹을 압박하는 가운데 상황에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라는 시각이다.신 회장도 앞서 대국민 사과에서 신 전 부회장과의 화해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가족 간의 화해 가능성은 있지만 경영권은 양보할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7:25 김보라 기자

신격호 총괄회장 '24년 비서실장' 전격 교체… 배경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실장이 교체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총괄회장 비서실장 김성회 전무(72)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무는 24년 동안 신 총괄회장을 가장 가까이서 보필해온 인물이다.1971년 롯데제과 연구원으로 롯데와 처음 인연을 맺은 김 전무는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일본 도쿄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주재원 시절 신중하고 치밀한 일처리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1992년 롯데그룹 정책본부의 전신인 기획조정실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지금까지 신 총괄회장 곁을 지켰다.롯데는 김 전무의 사퇴에 따라 후임 정책본부 소속 총괄회장 비서실장에 이일민(56) 전무를 임명했다.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을 거쳐 2008년부터 정책본부 비서실에서 일해왔다.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을 보좌하다 이번에 신격호 총괄회장 비서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비서실장 교체를 놓고  ‘형 신 전 부회장과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견제하려는 신 회장의 전략적 인사’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이 급거 귀국한 바로 다음날 비서실장이 교체된 것은 신 전부회장의 신 총괄회장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두 형제의 상황을 보면 사면초가에 몰린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에 접근해 판세를 뒤집으려 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신 회장 측에서 비서실장을 교체해 신 전 부회장의 신 총괄회장에 대한 접근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그룹은 이에 대해 비서실장 교체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신임 이 전무는 무색무취한 인물로 전혀 근거 없는 억측”이라며 일축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7:08 김보라 기자

전세계 유명 브랜드 집합 '中유아복시장'… 갈수록 경쟁 치열할듯

컬리수 환치우강 매장(사진제공=한세드림)저출산 여파로 국내에서 고전하는 유아동복업계가 중국시장에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말 중국 정부가 산아제한 정책 이어 추가 완화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시장을 돌파구로 삼겠다는 태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아동복 시장규모는 2008년부터 연평균 13.6%의 증가속도로 2013년에는 1000억 위안(약 17조3000억원)에 진입했다. 지난해 약 1500억 위안(약 28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1700억 위안(약 3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세실업의 계열사 한세드림은 중국 사업 확장과 신규브랜드 론칭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컬리수는 2010년 9월 중국에 직진출 이후 상하이 등 50여개의 대도시 고급 백화점에 90여개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론칭한 모이몰른도 1년 만에 매장이 120개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했다.이 회사 관계자는“그동안 중국시장에 학습을 통해 강점을 극대화 하고 약점을 보완 중국사업은 올해 50% 이상의 성장 목표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제로투세븐은 지난 2007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세운 이후 매년 매출신장률은 평균 34%에 달한다. 앞서 제로투세븐은 지난달 14, 15일 양일간 중국 상해 롱통(Long Tong)생활광장에서 2016 봄·여름 유아동 브랜드 수주회를 통해 약 8000만 위안(약 14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기도 했다.회사 측은 “제로투세븐은 프리미엄 유아동 의류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 항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중국 유아동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LF의 헤지스 키즈는 최근 중국에 800여개 매장을 둔 아동복 업체 지아만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현지에 진출한다. 헤지스키즈는 하반기에 베이징·상하이 등의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 매장 5개를 열고 2020년까지 매장을 1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이밖에 쌍방울도 지난달 26일 북경국제아동패션위크에 참가, 유아복 브랜드 리틀탈리를 선보이며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그러나 업계에선 성장을 위해 거대시장인 중국 진출은 필수지만, 이 시장 역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중국 시장 안착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시장은 매력적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중구 시장에는 전 세계 유명 유아복 브랜드들이 모두 진출해 있어 국내 업체들은 중국시장에서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한 유아복 업체의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글로벌 브랜들의 진출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유통채널이 다양화되고 카테고리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며 “이미 한국 수준 이상의 브랜드로 구성되고 글로벌 SPA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춘추전국 시대인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6:28 김보라 기자

애경그룹, 유통부문 인턴사원 모집

(사진제공=애경그룹)애경그룹은 유통부문 AK플라자와 AK몰에서 19일까지 인턴사원 40여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인턴합격자는 10월 중순부터 10주간의 인턴활동을 거친 뒤, 소정의 평가를 통해 2016년도 공채 32기 신입사원으로 전환되어 근무하게 된다.선발분야는 △AK플라자 경영지원(인사·총무·IT기획·경영전략), 재무(회계·자금), 디자인(VMD·그래픽디자인), 마케팅(CRM·판촉), 영업관리 등과 △AK몰 온라인마케팅, MD 등이다.채용은 오는 19일 오후 8시까지 특별전형(AK열정캐스팅)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진행되며 2개 전형에 중복지원은 안 된다. 자세한 전형별 지원방법은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akmember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특별전형 ‘AK열정캐스팅’은 학력, 공인 어학성적, 자격증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을 철저히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이다. 획일적인 서류전형에서 탈피해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원받는다. △인스타전형 △포트폴리오 심사 △1·2차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지원 방법은 AK플라자 인스타그램 계정(@ak_plaza)을 팔로우한 뒤 자신이 입사해야 하는 이유,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 특기 등을 해시태그 ‘#15년AK열정캐스팅’과 함께 게시하면 된다. 사진·동영상 등 형식에 제약 없이 1인당 10회까지 게시 가능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연락처 등 신상정보 노출은 금지한다.일반전형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16년 상반기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 △1·2차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5:18 김보라 기자

광복 70주년…백화점업계, '애국심 마케팅' 동참

(사진제공=갤러리아백화점)백화점업계가 15일 광복절 70주년을 앞두고 ‘애국심 마케팅’에 동참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12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에 2019년까지 5년 동안 10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중국 상하이(上海) 의거 현장 기념사업,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애국 관련 서적 출판 사업 등에 쓰인다.또 13일 오전 11시 본점에서는 ‘광복 70년 패션 70년’을 테마로 태극기 패션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1940년대부터 2015년 현재까지 시대별로 2~4벌씩 총 25벌의 패션과 태극기 모양을 활용한 드레스와 원피스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또 광복절, 3·1절 등 광복 관련 역사적 기념일에 태어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등(300만원, 1명), 2등(200만원, 3명) 등 총 9명의 대학생에게 총 14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 70주년! 파워 코리아’를 진행한다.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전국 14개 점포 외벽에 특별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각 점 문화홀에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사진전·특강을 무료로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14일 오후 2시, 5시에 ‘국제시장’을 상영하고, 16일 오후 4시에는 ‘광복 70주년 우리나라 독립운동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를 주제로 근현대사 특강을 진행한다.또 14일 하루 동안 1만명의 고객들에게 현대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스티커형 태극기를 증정하고 16일까지 태극기 사진을 찍어 현대백화점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린 건수만큼(1건당 1천원)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은 1930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백화점 신세계 본점 본관에서 광복 전후 근대사를 살펴 볼 수 있는 역사 전시와, 건물 외벽에 태극기를 모티브로 미디어 파사드 쇼를 펼치는 등 광복절의 의미를 일깨울 대대적인 애국 캠페인을 벌인다.또 광복 70주년이란 역사적 의미를 전국민과 함께 고취하기 위해 태극기 문양이 들어간 대형 현수막도 제작해 게시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10개 점포와 이마트 154개 점포 등 전국 모든 백화점과 이마트 건물 외벽에 설치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갤러리아백화점은 강남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갤러리아명품관의 웨스트 외관의 4330개 유리디스크 LED를 통해 ‘휘날리는 태극기 영상’을 영상으로 내보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방침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5:15 김보라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미국 12번째 매장 '롤런드하이츠점' 오픈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서부 상권 강화를 위해 로스앤젤레스(LA)의 롤런드하이츠 중심가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네이처리퍼블릭의 미국 12번째 매장인 롤런드하이츠점은 핵심 상권인 노갈레스 길에 40평 규모로 입점했다.매장 앞에 투어 버스 정류장이 있어 현지인들과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매장은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전하기 위해 초록빛 생화와 자연 그대로를 담은 사진을 제품과 함께 매장 곳곳에 연출했다. 싱그러움 가득한 가든월과 대형 알로에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와 그린톤의 깨끗한 인테리어에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고자 영어와 중국어·한국어·베트남어 등을 구사하는 직원들을 배치했다.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지난 달 오픈한 윌셔점과 함께 미국 서부 상권을 공략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고객과 안정적인 시장 포지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추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입점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4:21 김보라 기자

패션그룹형지 “한국 광복 70년, 가격 해방 70%”

(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복, ‘크로커다일 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가격 해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광복 70주년의 기쁨을 고객과 함께 나눌 뿐 아니라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3일간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여름 인기상품 70가지, 샤트렌과 올리비아하슬러는 여름 인기상품 15가지를 70%로 판매한다. 가격 해방 프로모션 이후 샤트렌의 경우는 3주간 매주 10가지 아이템을 일부 할인해주는 가격 독립 프로모션도 추가로 진행한다.마일리지 추가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15일 생일자, 1945년생, 45세(1971년생)인 구매고객에게는 패션그룹형지 마일리지를 최대 1만5000점까지 적립해준다. 마일리지는 패션그룹형지 전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앞서 지난 11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이경미의 러브스토리’ 연주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경미의 러브스토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일 양국 간의 발전적 미래를 염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연주회다.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종합패션유통기업인 패션그룹형지가 우리나라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희망찬 미래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에 행복을 수놓아 가는 명품기업이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0:40 김보라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 상장비율 10대그룹 중 ‘꼴찌’

호텔롯데 서울 전경.롯데그룹이 기업공개를 통해 증시에 상장한 계열사 비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공기업 제외)의 기업공개(상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대 그룹 소속 592개 계열사 중에서 기업공개를 한 상장사 수는 95개사로 전체의 16%에 그쳤다.그룹별로는 롯데그룹이 81개 계열사 중 기업을 공개한 상장사 수가 8개사로 9.9%에 불과해 10대 그룹 중 꼴찌였다.상장 계열사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손해보험·롯데푸드·롯데케미칼·롯데하이마트·현대정보기술이다.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 롯데정보통신·롯데물산·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는 비상장 상태이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날비상장사인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선 일본 롯데가 한국 롯데를 지배하는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실제 호텔롯데의 조기 상장이 이뤄진다고 해도, 롯데그룹의 계열사 기업공개 비율은 11%로 여전히 10대 그룹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한편 10대 그룹 중에서 삼성그룹은 65개 계열사 중 기업을 공개한 상장사가 17개사인 26.2%로 10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도 50개 계열사 중 기업을 공개한 상장사가 11개사로 22%의 비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LG그룹의 상장사 비율은 12개사로 66개사 중 18.2%로 집계됐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0:39 김보라 기자

GS샵, ‘개국 20주년 고객감사 3일천하’ 특집 방송

(사진제공=GS샵)GS샵은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3일 연휴기간 동안 ‘개국 20주년 고객감사 3일천하’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TV홈쇼핑 방송상품의 누적 구매횟수가 3회 이상이고 총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GS샵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또 같은 기간 동안 한 번이라도 방송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GS샵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보험·여행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상품은 모두 사은행사 대상에 해당된다.모바일 GS샵과 GS샵 인터넷쇼핑몰에서 방송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사은행사에 포함된다.막바지 여름 관련 상품들도 연휴 기간 동안 대거 편성했다. 14일 오전 10시25분, 밤 9시40분 두 번에 걸쳐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여행가방 7종세트(24만8000원) ’를 판매한다. 15일 밤 10시30분부터 시작하는 패션 전문 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에서는 ‘소프트백 아나콘다백(13만8000원)’, ‘코데즈컴바인 썸머데님 2종(3만9900원)’ 등 대폭 할인된 가격의 여름 패션 상품들을 방송한다. 16일에는 오전 8시50분에 슈퍼베리 아로니아(15만9000원)’, 오후 3시에는‘효종원 오미자원액 10병(16만9000원)’ 등 식품 방송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0:38 김보라 기자

라페르바, 가을 뷰티 신제품 출시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라페르바(La Perva)가 다가오는 가을을 위한 향수와 모발 관련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라페르바에서 독점 전개중인 향수 브랜드 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Aedes de Venustas)는 가을 내음이 물씬 풍기는 향수 ‘팔리상드레 도르’를,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오리베(Oribe)는 건조해지기 쉬운 모발을 위한 미스트 ‘볼류미스타 미스트 포 볼륨’을 선보인다.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향수인 ‘팔리상드레 도르’는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장미목을 뜻하는 단어로 오리엔탈 숲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 오리베는 가을철 건조해지기 쉬운 모발 보호를 위한 헤어 미스트 ‘볼류미스타 미스트 포 볼륨’을 선보인다. 뉴에이지 폴리머 성분이 풍성하면서도 윤기 나는 모발을 위해 머리카락 한올 한올에 볼륨감을 부여해주며, 가벼우면서도 풍성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의 ‘팔리상드레 도르’와 오리베 ‘볼류미스타 미스트 포 볼륨’은 라페르바(신세계 강남·신세계 인천·마이분 뷰티 청담점·분더샵 청담점)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10:36 김보라 기자

[비바100] 몰려오는 글로벌 가구·유통업체… 국내시장 변화는

글로벌 업체들이 한국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세계 조립가구의 대명사 스웨덴의 이케아(IKEA)가 깃발을 꽂았고 아마존·알리바바 등의 한국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의 진출이 소비자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이지만, 당장 국내 해당 업계는 이들의 진출에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은 국내 소비 패턴은 물론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룰을 바꿀 글로벌 업체들의 진출이 시장을 어떻게 바꿨으며, 어떻게 바꿀지 짚어봤다. 이케아 광명점.(사진제공=이케아)◇ 이케아 한국 진출 변화…시장 파이 키웠다‘가구공룡’이라 불리는 이케아는 스웨덴에서 출발한 저가형 가구·액세서리·주방용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좋은 디자인과 싼 가격으로 손수 조립할 수 있는 가구로 유명해졌다. 게다가 생활용품·식음료· 레스토랑까지 9500여종의 물품을 대형매장에서 취하고 있다이케아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광명에 1호점을 오픈했다. 업계에 따르면 누적 방문객 수는 광명점 오픈 100일만에 220만명을 기록 할 정도로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그동안 해외직구(직접 구매)로만 가능했다면 소비자들은 직접 매장을 방문해 눈으로 보고 만져가면서 고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케아는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4개 매장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자연스레 이케아가 한국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가구시장도 성장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생소했던 홈퍼니싱에 대한 인식을 넓히며 시장 전체 파이를 키웠다는 평이다.홈퍼니싱이란 소형가구와 잡화부터 부엌용품·인테리어 소품 등 전반적인 생활용품을 의미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첫 이케아 매장은 한국 가구 판매점과 유통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큰 돈을 예상하고 인테리어 교체에 머뭇거리던 소비자는 홈퍼니싱 시장과 만나며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변화에 발 맞춰 가구매장도 진화됐다. 과거 단순히 가구만 판매하던 곳에서 가구는 물론 소품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복합형 매장을 거듭났다.실제로 이케아 한국 진출 전후로 한샘은 목동에 인테리어 직매장을 개장하는 등 대형 매장을 확대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대리점 확장과 대형화에 적극 나서고 있고 에넥스도 판매점 대형화로 키우고 있다.덕분에 이케아의 진출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국내 주요 가구업체들이 두 자리 성장을 보이며 순항중이다.증권가에선 “지난해 국내 가구 출하량은 6% 증가했는데, 한샘과 리바트의 일반가구 매출은 24% 늘었다”며 “대형가구업체 시장 점유율은 증가는 2010년부터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경없는 온라인 전쟁…유통공룡 몰려온다온라인 ‘유통공룡’들이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 유통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가장 주목 받는 업체는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미국의 워싱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전자 상거래 회사이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 중개자이기도 하다.아마존은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를 설립해 한국 시장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는 아마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지난 1월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가 아마존웹서비스 한국지사로 자리를 옮기자 업계에선 아마존이 염 전 대표 영입을 계기로 한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아마존이 어떤 형태로 한국에서 사업을 펼칠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전자상거래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한다면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 번째는 오픈마켓으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와 간편결제, 두번째는 전자책을 위시한 콘텐츠 시장, 마지막으로 아마존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BtoB(기업)시장이다.특히 현재 국내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대부분 BtoC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마존의 진출은 국내 BtoB 전자상거래 분야에 태풍의 눈이 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또 아마존이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한 만큼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면 전자책을 비롯한 콘텐츠 시장의 제패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JD닷컴도 한국시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다.이처럼 글로벌 업체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배경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이 세계 최고 수준인데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등 전자상거래 적격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이들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가 한국에 진출할 경우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다양한 아이템의 확보와 수급, 가격까지 지금의 직구 조건을 만족한다면 그 수요를 고스란히 쓸어 담아 유통시장의 판도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소비자입장에서도 복잡했던 해외직구 방식을 벗어나 간편하게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이에 국내 업체들은 이들이 국내 직구·역직구 시장의 패권을 가져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전문가들은 국내업체들이 글로벌 유통 공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 공룡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경우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글로벌 업체들은 국내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한국 지사를 설립하는 등 국내 진출을 꾀하고 있어 앞으로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2 07:00 김보라 기자

[광복 70년 한국경제 70인] 화장품·옷·신발·생활용품 등 'K-뷰티' 선구자들

고(故)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회장은 삼성과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된다. 해방 직후인 1948년 이병철 회장과 삼성물산 동업에 나서며 경제인으로 본격적인 삶을 시작한 그는  제일제당과 제일모직 설립을 주도해 한국 소비재 산업의 토대를 쌓았다. 1962년에 효성그룹의 시초인 효성물산을 만들며 독립한 조 회장은 1963년 대전피혁과 1966년 동양나이론, 1970년 한국나이론을 연이어 인수해  '섬유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해 한국 화섬산업의 기틀을 닦았다.조석래(1935~) 효성그룹 회장은 선친인 조홍제 회장의 경영방침을 이어받아 효성그룹의 내실을 다지면서도  중전기기와 산업기계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해 효성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故) 이동찬(1922~2014) 코오롱그룹 명예회장도 한국 화학섬유산업의 최선두에서 의생활 혁명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한국전쟁 이후 나일론 수요가 급증하자 그는 부친을 도와 1957년 대구에 코오롱그룹의 모태인 한국나일론을 설립했다. 이는 국내 첫 나일론 공장이다. 산업현장을 찾은 故 이동찬 코오롱 회장.고(故) 서성환(1923∼2003) 아모레퍼시픽그룹(옛 태평양) 회장은 화장품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최초의 화장품 회사를 창업해 화장품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개성에서 모친에게 동백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의 제조방법을 전수받은 그는 광복 직후 태평양화학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한국의 화장품산업 곧 아모레퍼시픽의 역사라 할 정도로 끊임없이 새로운 미의 문화를 창조해왔다. 고(故) 서성환 회장의 차남인 서경배(196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부친의 유산인 아모레퍼시픽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 1997년 부친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그는 20여년 만에 아모레퍼시픽을  '글로벌 톱5' 를 바라보는 화장품 회사로 키웠다. 장영신(1936~) 애경그룹 회장은 여성의 몸으로 작은 비누회사에 불과했던 애경을 국내 굴지의 소비재 기업으로 일궈냈다. 1970년 남편이자 애경 창업주 채몽인 사장이 사망한 후 경영권을 이어받은 장 회장은 당시 2개 계열사에 불과하던 애경그룹을 본업인 생활용품을 비롯해, 유통, 부동산, 항공, 호텔사업을 거느린 기업으로 키워냈다. 한 언론사와 인터뷰 중인 윤윤수 휠라 회장.윤윤수(1945~) 휠라 회장은 무일푼의 월급쟁이에서 출발해 글로벌 4대 스포츠 브랜드의 휠라의 수장이 돼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 신발제조업체 화승에서 근무하던 윤 회장은 1991년 휠라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후 2007년 미국계 투자 펀드와 함께 이탈리아 본사를 사들였다. 윤 회장은 연재 70여 개국에서 전개 중인 휠라의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윤석금(1945~) 웅진그룹 회장은 학습지 시장과 렌탈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책 영업사원을 하다 1980년 자본금 7000만원과 직원 7명으로 세운 웅진출판(현 웅진씽크빅)을 세운 그는 책 방문판매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지 사업을 전개해 큰 성공을 거뒀다. 1989년 웅진코웨이를 세워 한국의 렌탈비즈니스 시장을 키우기도 했다. 박성수(1953~) 이랜드그룹 회장은 한국 패션사에 큰 획을 그은 장본인이다. 박 회장은 1980년 이화여대 앞에 세운 2평(약 6.6㎡)짜리의 보세 옷가게 잉글랜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기업으로 일궈냈다. '브렌타노', '언더우드' 등의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의 성공을 발판으로 20여건에 달하는 MA를 성공시켜 재계순위 44위의 패션그룹으로 성장시킨 것. 박 회장은 1994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뒤 20년만에 10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해 새로운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11 19:48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