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전 야구선수 서준원, '미성년 성착취물 제작' 항소심도 집행유예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 (사진=연합)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된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사회적 관심을 받는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않고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범행 날짜가 하루에 그쳤고 영상을 유포하지 않은 점, 피해자와 2000만원에 합의한 점 등으로 미뤄 1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서씨는 2022년8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받았다.서씨는 지난 5월31일 오전 0시30분께는 부산진구 개금동 한 교차로에서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에서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아 입건되기도 했다.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을 받고 사이드암 투수로 시속 150km대 빠른 공을 던져 ‘롯데의 미래’로 불린 서씨는 현재 프로야구협회에서 제명된 상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m

2024-10-10 16:09 장애리 기자

檢, ‘마약 수수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에 징역 4개월 구형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사진=연합)검찰이 상습적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추가로 기소된 필로폰 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오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오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프로야구 선수 시절 주전으로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과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됐고, 모친의 투병 등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어떠한 처벌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마약 사범을 엄벌에 처하는 게 모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있는지, 오히려 재범을 낮추기 위해 치료가 필요한 게 아닌지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오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마약에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선고일은 오늘 24일로 잡혔다.오씨는 작년 11월 지인 이모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올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앞서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으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지난 7월 26일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2심 재판 중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10 14:25 장애리 기자

안세하 동창 추가 폭로…“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

(사진=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 캡처)배우 안세하(38·안재욱)가 중학생 시절 다수의 학생을 폭행했다는 동창들의 주장이 추가로 나왔다.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는 지난 9일 ‘[최초] 학폭 의혹 안세하 동창생 인터뷰 “피해자 한두 명 아냐”, 발로 취재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A씨는 “안세하가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서 가서 이유 없이 맞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던 적이 있다. 지금 이미지 세탁하고 사는 걸 보니 참 세상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B씨는 “안세하는 조금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학폭 논란을 덮을 수 없을 것”이라며 “공포에 질린 채로 계속 맞았다. ‘너 앞으로 조심해라’ 하고 가더라. 제가 들은 것만 해도 인사 똑바로 안하면 맞는다. 지나가다 눈만 마주쳐도 맞으니까 눈 깔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했다.또 다른 C씨도 “그 사람은 저를 때린 사실도 본인은 모를 수도 있다. 한두 놈 때린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자기 입장에서는 그냥 뭐 지나가던 개미 한 마리 밟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뉴스페이스’ 측은 피해자들이 서로가 누군지 모르는데도 증언이 일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또 피해자들이 직접 증언을 꺼리는 이유는 안세하의 친구들이 여전히 창원에 거주하고 있어 보복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했다.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이에 대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해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법률대리인을 선임,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10 14:06 장애리 기자

애틋한 사랑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개봉 10주년 특별상영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 화제가 됐던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3시 광주극장에서 특별상영된다.영화 상영에 이어 진모영 감독과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의 시네마 토크가 열린다.시네마 토크에서는 영화 제작에 얽힌 이야기와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의 근황, 영화와 철학 이야기가 펼쳐진다.2014년11월에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의 노년 사랑을 그렸다. 76년을 함께 한 부부가 서로를 아끼며 위해주는 애틋한 사랑이 감동을 줬다.영화 제목은 고조선 시대의 시가인 공무도하가에 따왔다.주인공 조병만 할아버지는 영화 촬영 도중 유명을 달리했으며 강계열 할머니는 올해 100세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누적 관객 수가 480만명이 넘어 독립영화로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됐으며 올해의 독립영화상, 제21회 로스앤젤레스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제3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 등을 받았다.진모영 감독은 “오랜 세월 한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광주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상영할 기회가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영화를 보면서 사랑은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10 10:59 장애리 기자

"끝나고 남으라고…지옥같았다" 성시경·박서준, 왕따 피해 고백

(사진=성시경 유튜브)가수 성시경과 배우 박서준이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7일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만난 서준이한테 반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만날 텐데’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서 박서준은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일화와 자신의 성격을 얘기하며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박서준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는데 부모님이 엄청 반대했다”며 “사회생활하다 보면 당연히 말을 많이 해야 하지 않느냐. 그러다 보니 말을 하게 된 거지 어렸을 때는 진짜 소심하고 낯가림도 엄청 심했다. 쑥스러워서 식당에 가 주문도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디 가서 말도 못해 내 자신이 XX 같았다. 연기를 하면서 내 감정을 표출해 보는게 해방감이 있었다. 그 맛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성시경이 “넌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크지 않냐.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인기가 없지는 않았을 거 아니냐”고 묻자 박서준은 “어렸을 때 왕따도 좀 당했다. 초등학교 때 당했고, 중학교 때는 자연스럽게 조용한 부류 중 한 명이 됐다”고 말했다.박서준은 “결국 자존감과 자신감 문제다. 그때는 ‘내가 별거 아니니까’라며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연기를 시작하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이어 성시경도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성시경은 “나도 처음 얘기한다. 나야말로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진짜 지옥이었다”며 “‘끝나고 남아라’고 하는데 난 누굴 때리는 성격도 아니고 싸움도 싫었다. 근데 지나고 나니 누굴 때린 거보다 다행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학폭이) 얼마나 지옥 같은 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08 10:49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