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KT, 19일부터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개통 시작

KT가 19일부터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 (사진제공=KT)KT는 19일부터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개통을 시작하고 다양한 개통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KT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 결과 갤럭시 Z 플립6의 예약 선택비중이 절반을 넘었다고 설명했다.다만 갤럭시 Z 폴드6는 전작 대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Z 폴드6의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과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으로 인해 고객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신규 컬러인 ‘실버 쉐도우’ 색상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KT는 사전 예약 기간 ‘갤럭시 Z 폴드6 512B를 1TB 용량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통신 3사 중 사전 예약 혜택으로 용량을 늘려주는 프로모션을 기획한 건 KT가 유일하다.또한 인기 네이버 웹툰 ‘마루는 강쥐’와 제휴를 통해 KT닷컴에서 단독 출시한 ‘갤럭시 Z 플립6 마루는 강쥐 에디션’은 1차 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KT닷컴에서 예약한 고객 중 62%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를 선택했다. 요고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와 다르게 약정이 없고 약 42%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이다. 이 요금제는 KT닷컴에서만 가입 가능하다.특히, 요고 요금제에 가입한 사전 예약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요고69요금제’를 예약했다. KT는 요고69요금제로 개통할 경우 갤럭시 버즈3 프로 또는 갤럭시 워치7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KT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용 중 ‘보험 혜택’과 ‘새 폰 교체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KT365폰케어 폴드6·플립6’도 선보인다.갤럭시 Z 폴드6·Z 플립6 파손·분실 보상은 물론 스마트기기 파손도 지원하며 폰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36개월 후 기존 폰 반납 시 새 폰으로 교체 가능한 혜택도 준비했다. 스페셜 요금제(월 10만원) 이상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으로 KT365폰케어 폴드6·플립6를 기존 금액보다 저렴한 월 2770원에 이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KT는 카드사별 조건에 따라 ‘요금할인’은 물론, ‘무이자할부’, ‘캐시백’까지 다양한 제휴카드 혜택을 제공하며 갤럭시 단말 모델에 따라 기본 보상금에 더해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Galaxy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KT 디바이스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Z 폴드6·Z 플립6과 함께 KT만의 다양한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드리고 도움이 되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9 14:36 박준영 기자

LG U+, 갤럭시 Z 플립6·Z 폴드6 사전예약 고객 개통 시작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6·Z 폴드6’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순차 개통을 실시한다. (사진제공=LG U+)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6·Z 폴드6’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순차 개통을 실시한다.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 Z 플립6 모델의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갤럭시 Z 플립6 모델과 갤럭시 Z 폴드6 모델의 가입 비중은 약 6:4로 나타났다.모델별 색상의 경우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 폴드6 모두 ‘실버 쉐도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구체적으로 갤럭시 Z 플립6의 경우 △실버 쉐도우(약 38%) △옐로우(약 22%) △블루(약 21%) △민트(약 19%) 순이었다. 갤럭시 Z 폴드6 모델은 △실버쉐도우(약 45%) △네이비(약 30%) △핑크(약 25%) 순으로 집계됐다. 용량별로는 256GB 모델과 512GB·1TB 모델을 선택한 비중이 약 7:3으로 256GB 모델을 선택한 비중이 높았다.LG유플러스가 네이버웹툰과 컬래버레이션한 한정판 ‘웹툰 화산귀환 에디션’은 203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약 기간 ‘웹툰 화산귀환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 중 20대와 30대 비중은 약 81%로 집계됐다.화산귀한 에디션은 갤럭시 Z 플립6 256GB 모델과 △삼성 정품 플립수트 케이스 △플립수트 카드 3종 △러기지 참 △한정판 테마가 담긴 NFC 키링 △액자 무드등 △무선 충전기 △한정판 패키지 등으로 구성됐다.사전예약 기간 진행된 ‘유플러스LIVE’ 방송은 누적 뷰는 약 500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IT 유튜버 에이트가 출연한 방송은 사전예약 기간 동시간대 진행된 라이브 중 가장 높은 시청수인 약 90만회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플립6·Z 폴드6 출시에 맞춰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새 폰처럼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Z 플립6나 Z 폴드6를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폰을 만 14세 미만의 자녀 명의로 개통하면 사용하던 폰의 배터리 교체 쿠폰을 받을 수 있다.갤럭시 Z 플립6·Z 폴드6 출시에 따라 중고폰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에서도 참여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7월 기준 전국 61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운영 중인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는 보안 선진국에서 특허 받은 전문 삭제 솔루션으로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통신사 관계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까지 진단센터에서 데이터 삭제 서비스를 받고 간단한 설문에 응답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1만원, 100명)을 선물 받을 수 있다.한편, 이번 갤럭시 Z 플립6·Z 폴드6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각각 15만1000원(월정액 8만5천원, 5G 프리미어 에센셜 기준), 23만원(월정액 13만원, 5G 시그니처 기준)으로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할 경우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9 14:17 박준영 기자

SKT, ‘갤럭시 Z폴드6·Z플립6’ 사전 개통 시작…“다양한 혜택 제공”

SK텔레콤이 19일부터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6·Z 플립6’의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이 19일부터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6·Z 플립6’의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이번 사전 개통은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SKT는 고객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기 위해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과 전용 보험 상품 등을 함께 선보인다.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의 갤럭시 Z폴드6·Z플립6 사전 예약 결과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른 인기를 보인 가운데 3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중 약 3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단말 별로는 갤럭시 Z폴드의 경우 30~40대 남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약 50%를 차지했다. 갤럭시 Z플립6는 30대 여성 고객이 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색상별로는 갤럭시 Z폴드6는 실버쉐도우, 네이비, 핑크 순으로 인기가 있었고 갤럭시 Z플립6는 블루, 실버쉐도우, 민트, 옐로우 순이었다.SKT는 ‘넷플릭스로 떠나는 세계 여행’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갤럭시 폴드6·Z플립6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화제작들의 배경인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1, 2차 각 60명씩 총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또 SKT는 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팀 T1 선수들과 1대1 소통이 가능한 팬미팅 행사를 열고 8월 11일까지 갤럭시Z 폴드6·Z플립6를 개통한 ‘0(영)’ 청년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현장에 초대한다. 팬미팅 응모 기간은 이달 12일에서 8월 11일까지다.그 밖에도 SKT에서 갤럭시 Z폴드6·Z플립6 개통 고객들은 △T로밍쿠폰 50% 할인 △인터파크 티켓, 인기 뮤지컬·연극·전시 할인 △CU플러스 구독 2개월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갤럭시 Z폴드6·Z플립6 고객분들을 위한 SKT만의 혜택에 이어 실질적인 구매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AI 컴퍼니로서 SKT에서만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9 09:29 박준영 기자

효성티앤에스, 최방섭 신임 대표이사 선임

최방섭 효성티앤에스 신임 대표. (사진=효성티앤에스)효성티앤에스가 이사회를 열고 최방섭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최방섭 신임 대표이사는 19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최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 후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2022년 삼성전자 Mobile eXperience 사업의 글로벌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특히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아 유럽 TV시장 1위를 달성했고,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과 Mobile eXperience 전략마케팅실장 역임 당시에는 전 세계 삼성 스마트폰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다.효성티앤에스는 최방섭 신임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방섭 신임 대표는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증진을 통한 역량강화 및 VOC 기반의 혁신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ATM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페이먼트(Payment)리더로 고객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가치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18 13:57 강은영 기자

유니티, '제16회 유니티 어워즈' 후보작 모집 시작

(이미지제공=유니티)유니티는 ‘제16회 유니티 어워즈’의 후보작 모집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부터 유니티 엔진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예술적,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준 국내외 유니티 작품을 선정해 글로벌 규모로 시상하는 유니티 어워즈는 전 세계 유니티 크리에이터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후보작 모집이 진행된다. 특히 에셋스토어, 커뮤니티 콘텐츠 등의 새로운 카테고리가 추가되어 총 24개 부문의 상을 수여함으로써 유니티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유니티 어워즈는 게임과 에셋스토어, 커뮤니티 콘텐츠, 인더스트리, 인스퍼레이셔널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 중 게임과 에셋스토어, 커뮤니티 콘텐츠 부문은 크리에이터 및 유저들이 직접 후보작 추천이 가능하다.게임 분야는 △베스트 데스크톱·콘솔 △베스트 모바일 △베스트 AR·VR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베스트 2D 비주얼 △베스트 3D 비주얼 △베스트 기대작 등 총 7개 부문에 대한 공모를 받는다.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 사이에 출시된 게임을 대상으로 하며, ‘베스트 기대작’의 경우 2024년 6월 30일 이후 출시 예정이거나 얼리 액세스 출시 중인 게임을 대상으로 한다.모든 출품작은 유니티 내부 심사위원회에서 검토 및 평가되며, 각 카테고리 당 최대 8개의 후보가 유니티 어워즈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다. 해당 작품들은 9월 19일 ‘유나이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으로, 이후 공개 투표가 진행된다.수상작은 올 가을에 열리는 ‘유니티 어워즈 쇼케이스’에서 발표되며 입상작에게는 크리스탈 트로피와 온라인상에서 활용 가능한 배지는 물론, 글로벌 및 국내에서의 마케팅·홍보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10월 국내에서 진행되는 ‘유니티 어워즈 세리모니’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유니티 코리아에서는 게임과 에셋스토어, 커뮤니티 콘텐츠 부문에서 한국 게임을 추천할 경우 추첨을 통해 한정판 유니티 티셔츠, 유니티 비치 샌들,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8 13:26 박준영 기자

에릭슨 "글로벌 5G 서비스 가입건수, 2029년 말 56억건 이를 것"

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디렉터가 18일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릭슨)2029년 말까지 글로벌 5G 서비스 가입건수가 56억건에 이르며, 전체 모바일 가입건수의 6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G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체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18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와 고정형 무선 인터넷(FWA) 서비스, 모바일 가입건과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담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에릭슨에 따르면 5G 가입건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G 서비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6억건의 신규 가입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1분기에만 1.6억건을 확보했다. 국내의 경우 지난 4월 기준 5G 가입건수가 3360만을 돌파, 전체의 59.2%를 넘어섰다.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5G 서비스 가입건수는 2029년 말 18억건에 이를 전망이다.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디렉터는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서는 2023년에도 5G 가입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이 지역 통신사는 5G 서비스의 실내 품질을 개선하고 커버리지와 용량을 향상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3년 동북아 전체 모바일 서비스 가입건수의 41%를 차지했던 5G 가입 비율이 2029년에는 약 8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미지제공=에릭슨)보고서는 중대역 5G 서비스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도 다뤘다. 에릭슨은 사용자 경험 품질 지표로 중대역 5G, 저대역 5G, 4G 서비스 사용자의 콘텐츠 클릭부터 비디오 재생 또는 웹페이지 로딩까지 걸리는 콘텐츠 도달 시간을 비교했다.샘플 지역 상용 네트워크에서의 중대역 5G 서비스 사용자는 97%가 1.5초 미만의 짧은 콘텐츠 도달 시간으로 우수한 품질을 경험한 반면, 저대역 5G 서비스 사용자는 67%, 4G 서비스 사용자는 38%만이 이와 같은 품질을 경험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중대역 5G 사용자의 더 높은 속도에 대한 만족도를 예상할 수 있다.또한, 지난 4월 기준 전 세계 310개의 통신사 중 241개의 통신사가 FWA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5G FWA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53%에 이르렀다. 에릭슨에 따르면 5G FWA 서비스가 빠른 속도와 데이터 처리 기능, 저지연성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통신사가 속도 기반 FWA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다.FWA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eMBB) 서비스에 이어 가장 널리 적용된 5G 활용 사례이며,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이미지제공=에릭슨)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9년 말까지 연평균 20%가량 성장해 2029년 말 월간 466엑사바이트(EB)의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이동통신 세대교체, 데이터 집약 서비스의 수요 증가 등이 있다.박 디렉터는 “eMBB와 FWA 서비스를 필두로 한 5G 활용 사례와 5G 서비스 가입건수는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5G 단독모드(SA) 상용화는 5G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한 필수단계이며, 이는 통신업계가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8 13:11 박준영 기자

SKT, 불법 드론 대응 위한 통신·AI 통합 모듈 개발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 2024’에서 SKT와 원자력연구소 관계자가 불법 드론 대응 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원자력발전소나 공항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을 위협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 시스템을 위한 통신·AI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세계적으로 불법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드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추세로, 국내에서도 민·관이 협업해 불법 드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SKT는 202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드론 비행과 임무수행에 필요한 LTE 통신 및 AI 영상 분석을 위한 모듈을 개발해 왔다.이번에 SKT가 개발한 모듈은 드론과 지상 제어 시스템을 PS-LTE나 상용 LTE망으로 연결, 상태·제어 메시지를 전송한다. 동시에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분석, 불법 드론 여부를 판단하는 AI 컴퓨팅을 제공한다.서버와의 연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AI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할 수 있고, 불법 드론에 대응하는 기체에 장착해 강력한 컴퓨팅을 바탕으로 드론 임무 컴퓨터 역할을 수행한다.모듈이 적용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 시스템은 신원 미상의 드론이 국가 중요시설 인근에 출현했을 때 순찰 드론이 장착된 레이더, RF 스니퍼,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장비를 활용해 불법드론을 탐지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출격한 대응 드론이 위성측위시스템 스푸핑, 재밍, 넷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 드론을 무력화한다.SKT는 드론에 장착하는 단일 장비로 LTE 통신, AI 영상분석, 임무 컴퓨터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모듈의 국내 최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쳤다.SKT는 모듈이 장치의 냉각팬을 활용해 열을 원활하게 배출하면서도 먼지나 물방울 같은 외부환경에 버티도록 IP43 수준의 방진·방수 규격을 만족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드론에 장착되는 임무장비와 연동하기 위해 USB와 이더넷 등 폭넓은 인터페이스를 적용했고, 연결된 장비들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자파 적합성 테스트도 마쳤다.가장 중요한 드론의 체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 설계를 수차례 최적화했고, 128×83×45㎜, 351g 수준의 소형화·경량화에 성공했다.SKT는 시제품 제작 및 검증을 끝내고 체계 종합 실증을 위한 연동시험을 진행 중이며, 오는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 2024’의 다부처지원 RD성과 전시관에서 시제품 모듈을 전시할 예정이다.SKT는 내년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체계의 통합 시험 및 실증을 지원하고, 실증 이후에는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하철세 SKT 인프라 비즈담당은 “불법 드론이 핵심 시설이나 민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통신과 AI 기술 기반의 효과적인 대응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8 10:59 박준영 기자

SKT, 휴가철·올림픽 기간 특별 소통 대책 발표… "통신 품질 집중 관리"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통신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여름휴가철과 파리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해마다 7~8월은 휴가를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를 찾는 피서 인파 급증과 함께 다양한 대규모 공연·행사 등으로 인해 통신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최로 데이터 사용량이 평년보다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로밍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SKT는 8월 말까지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SKT는 이번 특별 소통 대책기간에 앞서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번화가, 쇼핑몰,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이와 함께 휴가철 주요 공연 및 행사가 열리는 지역에서도 철저한 사전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최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은 물론 휴양림, 해수욕장, 리조트, 캠핑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휴가기간 실내나 차량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웨이브 등의 OTT, 티맵과 같은 내비게이션 등 각종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SKT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열리는 8월 1~2주가 여름휴가철 데이터 사용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예상하고, 해당 시점에 시스템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또한,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로밍 이용 고객수가 6월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중계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SKT는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하도록 네트워크를 집중 분석을 진행하며, 연휴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SKT는 집중호우 및 폭염과 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대비에도 철저히 대응 중이다.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침수·누수 점검을 완료했고, 도서지역의 고정형 비상발전기 및 비상복구물자도 점검했다. SK브로드밴드도 비상복구물자 점검 및 비상 연락체계 점검 등을 완료했다. SKT와 SK브로드밴드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한 대민지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휴가철 고객들의 쾌적한 휴식과 즐거운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8 10:22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크루',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 마련된 무너크루 부스 현장.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가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캐릭터 알리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들이 참여하는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로,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올해는 총 264개 기업이 68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IP를 활용한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관련 굿즈 판매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무너크루는 △발칙당돌한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앞서 무너크루는 지난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라이선싱 엑스포 한국공동관’ 모집 공모에서 한국 대표 IP로 선정돼 세계 최대 규모 IP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에 출품된 바 있다.행사 부스에서는 유명 동서양 회화 작품을 패러디한 무너의 미술 작품과 신진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와의 콜라보 작품 등 미술 작품 20여종을 전시하며 캐릭터를 직접 경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특히, LG유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자체 AI 기술 ‘익시’가 창작한 아트워크도 선보인다. 익시는 무너크루의 디자인 소스와 동서양 명화 등 1만장이 넘는 데이터를 학습해 먹으로 극린 동양화풍 작품 ‘칼퇴의 검심 최종장’,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모티브로 한 유화 ‘노랑 무너 라이즈’ 등 각기 다른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 9종을 전시할 예정이다.커스텀존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패션 아이템을 커스터마이징해 와펜을 만들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MD 굿즈존에서는 봉제인형, 문구류, 패션잡화 등 총 150여종의 무너크루 굿즈를 판매한다.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인형탈 퍼레이드 △무너의 금고를 열어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B2B 고객 대상으로는 △굿즈 제작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 등 후석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상담존도 마련했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지난달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익시 제작 작품 3종이 큰 관심을 받아 이번 페어에서는 라인업을 확대하고, AI와 캐릭터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익시라는 기술도 소개한다”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를 통해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무너를 활용한 다양한 B2B 사업 기회를 찾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고객경험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8 09:12 박준영 기자

SKT, 'T멤버십' 키즈 혜택 확대… "육아 부담 더세요"

SKT 고객이 T멤버십 ‘키즈(ZEM) 카테고리’ 제휴사 ‘티니핑월드 인 판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방학을 지원하기 위해 T멤버십 키즈 혜택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SKT는 ‘키즈(ZEM)’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테마파크·키즈카페·교육·심리상담·쇼핑 등 5개 분야에서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T멤버십 내에서 아이들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올인원으로 누릴 수 있다.키즈 제휴사는 △티니핑월드 인 판교(테마파크) △주렁주렁(테마파크) △캘리클럽(키즈카페) △캐리마켓(쇼핑) △보리보리(쇼핑) △자란다(교육) △코드모스(교육) △YBM전화화상 주니어(교육) 등 신규 8개 제휴사를 포함, 총 17개다.SKT 고객은 T멤버십을 통해 키즈카페와 테마파크 입장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캐릭터 테마파크 ‘티니핑월드 인 판교’는 ‘티니핑 유니버스’ 전시관 티켓 20% 할인, 키즈카페 ‘캘리클럽’은 어린이 2시간 이용권 20% 할인(월 최대 4매), 테마파크 ‘주렁주렁’은 전 지점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혜택도 마련했다. 코딩 학습 솔루션 ‘코드모스’는 6개월 결제 시 정가 대비 약 22% 할인 쿠폰(월 1매)을, ‘YBM전화화상 주니어’는 3개월 수강 결제 시 주니어 필리핀 전화 영어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교육 브랜드 ‘자란다’는 SKT 고객 월 1000명에게 아이 기질분석을 50% 할인해 진행하고, 신규 가입 시 돌봄 서비스 5000원 쿠폰도 지급한다.T멤버십을 통해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의류도 할인받을 수 있다. 키즈 의류 브랜드 ‘캐리마켓’과 ‘보리보리’는 전 상품을 월 1회 10% 할인해 판매한다. 캐리마켓에서는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보리보리에서는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3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이에 더해 T멤버십은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키즈(ZEM) 카테고리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니핑월드 인 판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니핑 키링’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추가로 지급한다. 캐리마켓은 5만원 한도로 전 상품을 15% 할인하고, 자란다는 아이 기질분석 무료 이용 쿠폰을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기존 제휴사인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팝콘과 음료, 그리고 50 키조를 무료로 증정한다. 키조는 키자니아 내부에서 사용하는 자체 화폐 단위다. ‘동아 사이언스’는 선착순 2000명에게 d라이브러리 전자책 무제한 패스 1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SKT는 T멤버십을 통해 키즈 카테고리 외에도 가족이 함께 누리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T 고객은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국내 18개 테마파크 입장권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윤재웅 SKT MNO AI서비스담당은 “나라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더 잘 배우고, 잘 놀고, 잘 자라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T멤버십 키즈 혜택을 확대했다”며 “불경기 속에 방학을 맞은 부모님들의 고민을 T멤버십이 조금 덜어주길 기대하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T멤버십 키즈 혜택을 알뜰하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8 09:06 박준영 기자

SOOP, '2024 파리 올림픽' 생중계… "스트리머와 함께 태극전사 응원"

(이미지제공=SOOP)SOOP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파리 올림픽을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총 20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하계 올림픽에는 14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SOOP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를 비롯한 32개 종목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파리 올림픽 생중계는 24일 진행되는 축구 예선전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후 26일 진행되는 개막식을 비롯해 탁구, 수영, 높이뛰기, 양궁,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는 태극 전사들의 모습을 응원할 수 있다.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생중계에 나서 유저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한국 대표팀을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파리 올림픽 특집 페이지도 마련된다. 주요 경기 일정뿐 아니라 실시간 순위,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등 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또한, 올림픽 생중계에 참여하는 유저에게 랜덤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 태극 전사들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승부 예측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들을 위한 ‘퀵뷰 플러스 첫 달 무료 이벤트’도 준비됐다. ‘퀵뷰 플러스’는 영상광고 없이 콘텐츠를 즐기고, LIVE 중인 공식 방송에서 보고 싶은 장면을 보는 타임머신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이민원 SOOP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2024 파리올림픽 중계권 확보를 통해 태극전사들의 노력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스트리머, 유저가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전사들의 결실을 응원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OOP은 이번 파리 올림픽 생중계에 이어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파리 패럴림픽도 생중계할 예정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7 17:03 박준영 기자

KT, 호남권 난청 아동 지원 위한 '전남대병원 KT 꿈품교실' 개소

전남대병원 KT 꿈품교실에 참여한 난청 아동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전남대학교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호남권역 난청 아동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대병원에 난청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공간 ‘KT 꿈품교실’을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KT는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의료접근성 향상 등에 앞장서기 위해 호남권역에 KT 꿈품교실 확대를 결정했다. 올 하반기 KT는 영남권에도 꿈품교실을 열어 의료서비스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전남대병원 KT 꿈품교실은 2012년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2019년 캄보디아 국립병원 ‘프레 앙두엉 병원’, ‘제주대학교 병원’에 이어 KT가 네 번째로 운영하는 난청 아동 재활치료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소규모 언어·음악 재활치료를 비롯해 사회성 향상을 위한 ‘K팝 댄스 클래스’도 개설할 예정이다. KT는 환아 가족들을 위한 힐링 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한편, KT는 고객에게 소리를 전하는 통신업의 의미를 담아 난청 아동들을 지원하는 ‘KT 소리찾기’ 사업을 22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업 초반에는 난청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비를 지원했다. 현재는 수술비 지원뿐 아니라 국내 및 해외 병원과 협력해 KT 꿈품교실을 운영하며 난청 아동에게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KT꿈품교실은 난청 아동들에게 빠른 재활지원 서비스와 지속적인 사후관리, 또래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KT 꿈품교실의 개소는 전남대병원이 치료와 재활 중심 의료에서 재활의 범위를 사회 적응 재활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정용 KT 본부장은 “KT 꿈품교실 4호 개소를 통해 호남권역 내 난청 아동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아 자신감을 갖고 꿈을 펼치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KT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호남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7 14:12 박준영 기자

SKT, 비행 중 사용 가능한 'T 기내 와이파이' 출시

SKT 모델이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T 기내 와이파이’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T의 T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상품이다.그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용을 원하는 고객이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파이 사용 가능 항공편을 확인하고 결제하는 식으로 제공됐으며, 항공사에 따라 탑승 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SKT는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글로벌 위성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을 진행하도록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했다.SKT는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SKT가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의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 9700원) △중거리(1만 9800원) △단거리(1만 7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SKT는 T 기내 와이파이 출시를 맞아 자사의 로밍 서비스 ‘바로’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2월 31일까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3·6GB는 20%, 12GB는 50%, 24GB는 100%(무료)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을 할인받는다. 이번 프로모션 할인은 바로 요금제 활성화 기간(30일)에 전·후 3일을 추가한 총 36일 동안 적용되며, 해당 기간 중 2회 적용된다.윤재웅 SKT 구독CO담당은 “T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당사 로밍 고객에게 여행의 시작점인 비행기에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SKT는 앞으로도 출시 후 국내 항공사, 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이용 가능한 항공사를 계속 확대해 고객에게 더 저렴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7 10:10 박준영 기자

SKT-하나은행,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 진행… "신성장 영역 발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강세원 SKT ESG 추진 담당(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 본부장(뒷줄 오른쪽 여섯 번째)이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 참여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하나은행과 AI 신성장 영역 발굴 위해 함께 추진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선정,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15개사에는 AI 스타트업 랩 내 무료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사업 초기 단계에 필수적인 전략 수립, 서비스 분석 등 사업 관련 멘토링부터 회사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특허, 투자, 홍보 등에 대한 지원까지 각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최대 12개월간 제공된다.지난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1년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23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SKT는 지난 2013년부터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트루 이노베이션’, ‘브라보! 리스타트’, ‘101 스타트업 코리아’ 등의 활동을 통해 약 460여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100여건의 사업연계 및 참여 스타트업 누적 기업가치 8조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이뤘다.한편, SKT는 지난해 ‘글로벌 AI 컴퍼니’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AI 기반 혁신 스타트업 발굴·협력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재편했다.SKT는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 다양한 사회문제를 AI로 해결하고자 하는 ESG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ESG 코리아’, 정부기관과 연계해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확장하며, 매년 40여개의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엄종환 SKT ESG 혁신 담당은 “SKT는 AI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협력을 추진하는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7 09:36 박준영 기자

KT DS, 질병관리청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성공 구축

KT DS는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이어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까지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질병관리청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의 방역 통합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플랫폼이다. 지난 1월 개통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서 수집한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정형·비정형의 보고서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2023년 10월부터 개발에 착수되어 지난 6월 10일 정식 개통됐다.KT DS의 이번 프로젝트는 △?감염병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역현장 대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 환경 구축 △?빅데이터 기반 방역 통계 자동화 및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감염병 데이터 활용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먼저 개통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운영에 영향 없이 대규모 감염병 통계정보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 구축으로 감염병 전반의 빅데이터 기반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민간 감염병 연구 분석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인택 KT DS DX사업본부장(전무)은 “그동안 KT DS가 쌓은 대규모 사업 관리 역량뿐 아니라 질병관리청과의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이어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도 성공적으로 정시 개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IT의 선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7 09:16 박준영 기자

KT, '콤보 인터넷' 기술로 10기가 인터넷 저변 확대

KT 임직원이 네트워크에 도입하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자사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국제표준이다.기존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광신호를 변환하고 통합해 주는 장비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했다. 콤보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인프라에 콤보 인터넷의 모듈을 달아 10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다.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고객의 니즈에 따라 10기가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건물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하나의 장비로 여러 서비스 회선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이 집안의 모든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AI 솔루션의 수요나 높은 전송용량을 요구하는 영상 기반의 AI 서비스 확대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속도와 대역폭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해 KT의 고객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KT는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지속해 보다 나은 인터넷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CT 컴퍼니로서 앞으로도 증가하는 AI 서비스 수요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를 지속 혁신하고 초고속 인터넷 1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7 09:14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너겟', 올바른 디지털 습관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라이프집 팝업에 마련된 너겟 부스에서 너겟과 스톨프 폰 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통신 플랫폼 ‘너겟’이 MZ세대 고객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권장하는 브랜드 캠페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를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 취지에 맞춰 스마트폰 데이터를 차단하는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국내 가장 저렴한 2만원대 5G 요금제인 ‘너겟 5G 6G 26’를 시작으로 18종의 5G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는 매 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MZ세대 고객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자신의 일상에 맞춰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스마트폰 과의존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23.1%는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는 신규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너겟 5G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통신 신호를 차단하는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디톡스를 목표로 개발된 스톨프 폰 박스는 스마트폰을 넣으면 통신 신호를 차단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시간과 삶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굿즈다. 국내에서는 약 1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총 10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첫 번째 이벤트로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너겟 5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와 친구를 맺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선물한다. 8월에는 너겟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댓글 이벤트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너겟×스톨프 콜라보 오프라인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LG전자 라이프집 팝업에 참여해 고객에게 너겟의 신규 캠페인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팝업에는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달성한 하다와 협업한 공간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하다의 작업실로 꾸민 팝업을 통해 ‘창작에 몰입하는 순간’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자연스럽게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소개했다.향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알리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인생관과 창작관이 담긴 영상을 통해 몰입의 순간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너겟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너겟 앱을 통해 일상을 즐겁게 보내도록 MZ 세대에게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김귀현 LG유플러스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디지털 디톡스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너겟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통신라이프플랫폼이자 감각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7 09:10 박준영 기자

“고객 정보유출 막아라”…투자 힘 쏟는 이통3사

최근 통신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통신은 우리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것인 만큼 대다수의 이용자가 통신사에 가입되어 있어 공격에 따른 피해 규모는 심각한 수준이다.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자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정보보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최대 통신사 ATT가 지난 4월 고객 1억 900만명가량의 통화·문자 기록 등을 해킹당한 것이 확인됐다. ATT는 2022년 5∼10월 사이 거의 모든 무선전화 가입자의 통화·문자기록 등 정보에 대해 해킹 피해를 입었다.ATT는 지난 4월 19일 해커로부터 통화기록에 불법으로 접근해 이를 복사했다는 주장을 들었으며 자체 조사 결과 4월 14∼25일 해커의 침입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ATT는 지난 3월에도 약 760만개의 현재 계정 사용자와 약 6540만명의 과거 고객 개인 데이터가 다크웹으로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국내에서는 지난해 LG유플러스 고객 29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고,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장애까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처럼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자 이통 3사는 관련 분야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늘리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합산 금액은 2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통신사는 KT로, 유무선을 합해 1218억원을 지출했으며 정보보호 부문 전담 인력은 337명이다. SK텔레콤은 867억원을 투자, 344명의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사이버 공격을 당했던 LG유플러스 역시 투자금과 인력 모두 대폭 늘렸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지출액은 전년 대비 43%(632억원) 급증했고 157명(34%)으로 늘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 1000억원 확대와 함께 △외부 보안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 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육성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의 내용을 담은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제시한 바 있다.이동통신업계 내부 전반의 시스템도 강화됐다. SKT는 사이버 위협 대응팀, 사이버 안전 AI 개발팀 등 관련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KT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전사 대상 피싱 메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디도스 공격 대응을 위한 침입 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17 06:41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