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쉬고, 1달에 1번 조기 퇴근"…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의 'MZ경영'

한세엠케이 김지원 대표. (사진=한세엠케이)한세엠케이가 워라벨, 사회적 가치 추구 등 자기개발에 관심이 많은 MZ직원들을 위한 이색 복지제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세엠케이는 더 젊고 혁신적인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과 함께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이색 복지제도들을 활성화한다고 24일 밝혔다.한세엠케이는 ‘MKMZ’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한세엠케이의 대표 MZ’라는 뜻을 가진 MKMZ는 젊은 세대 직원들이 사내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팝업스토어, 전시회, 박람회 등을 직접 경험한 후 전사에 생생한 후기를 전하며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MKMZ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기수를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MZ 직원들을 겨냥한 트렌디한 복지 제도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대표적으로, 한세엠케이 직원이라면 누구나 생일이 되면 유급 휴가를 덤으로 쓸 수 있다. 생일날 친구나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로 시작된 제도다. 생일 선물로 예스24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증정한다.‘워라밸’을 생각한 남다른 근무 환경 역시 눈길을 끈다. 출근하고 싶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로제’,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단축 근무를 진행하는 ‘가정의 날’ 등 일과 라이프의 균형을 지원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한세엠케이 사옥 (사진=한세엠케이)자기관리 및 계발을 추구하는 MZ 직원들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5년 이상 근속 근무자에게는 베트남 현지 공장 방문과 함께 리프레시할 수 있는 포상 휴가가 주어지며, 우수 사원에게는 뉴욕연수를 보내준다. 뉴욕연수는 한세실업 뉴욕지사를 견학하는 등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복지 혜택으로 힐링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해 인기 휴양지인 필리핀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외에도 매월 온라인을 통해 전 계열사 직원이 참석하는 ‘전사 강연회’, 업무 스킬 향상을 위한 직무, 어학 교육비를 지원해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다.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자 하는 MZ세대들의 앞서가는 인식 변화에 발맞춰 사내 장애인 연주회도 활성화하고 있다. 실제 최근 창단한 ‘우주와 나 앙상블’은 자폐 스펙트럼 중증 장애인 사우들로 구성된 팀으로, 정기 연주회 및 각종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하나되는 자리를 갖고 있다.한세엠케이 김지원 대표는 “회사를 이끌어 갈 MZ 직원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내 문화와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며 한세엠케이만의 특별하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8-24 10:27 양길모 기자

한국 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 시즌4 마지막 모집 시작

박스에 투명 음료 페트병을 채운 후 회수 신청하면 ‘코카-콜라 재생 보틀’, ‘코카-콜라 캠핑 앞치마’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사진=한국 코카콜라)한국 코카콜라는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 시즌 4 참여를 위한 마지막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원더플 캠페인’은 한국 코카콜라가 음료 페트병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돌아오는 이른 바 ‘보틀투보틀’ 순환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마련한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이다.매 시즌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 자원순환 동참 캠페인 취지에 걸맞은 다양한 리워드 굿즈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캠페인 미션 완료에 따른 성취감과 함께 순환경제의 취지와 의미를 더 즐겁게 이해하도록 했다.올해는 사용된 음료 페트병이 새로운 식품용기로 재탄생되는 ‘보틀투보틀’ 순환경제의 원리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용된 음료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원료를 10% 적용한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 1.25ℓ’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된 원단(패브릭)을 재활용하여 새 원단을 만드는 ‘패트릭투패브릭’ 방식으로 블랙야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한 ‘코카-콜라 캠핑 앞치마’, 페트병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 등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은 리워드가 마련된다.특별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원더플 캠페인’ 시즌4 마지막 회차 신청 접수는 8월 24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와 SSG닷컴, 지마켓, 옥션, 요기요 앱 등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원더플 캠페인’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과 바람으로 시작돼, 실제로 지난 4년간 많은 소비자들이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 배출을 실천하는데 기여해 온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코카콜라는 ‘원더플 캠페인’을 통해 고품질의 자원인 페트병의 수명을 연장하고, 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국내 ‘보틀투보틀’ 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3-08-24 10:24 박자연 기자

쿠팡, 중소제조사 협력 효과...PB패션 3년 만에 이용고객 4배 이상 증가

쿠팡 PB 패션, 1년 만에 이용 고객 4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쿠팡)쿠팡의 자체 브랜드(PB) 패션 이용 고객이 론칭 3년만에 334% 늘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좋은 상품을 늘린 점이 성과의 핵심 원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쿠팡의 기본 무지 티셔츠는 가격 대비 탄탄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면 소재로, 높은 퀄리티를 앞세워 3년만에 누적 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현재 쿠팡은 PB 패션 상품들과 외부 업체를 통해 국내에 독점 수입·판매하는 ‘쿠팡 온리(Only)’ 패션 브랜드를 21개 보유하고 있다. 홈웨어부터 스포츠웨어, 캐쥬얼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 중 엘르파리스(ELLE Paris), 엘르걸(ELLE Girl), 로또(Lotto)는 국내에서 쿠팡에서만 만날 수 있다. 나머지 18개는 PB 브랜드로 쿠팡 자체 브랜드CPLB(Coupang Private Label Brands)가 디자인, 소싱 등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대표 CPLB 브랜드로는 베이스알파에센셜, 캐럿, 롤리트리, 시티파이 등이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기본 의류(홈웨어 및 이너웨어)를 선보이는 ‘베이스알파에센셜’과 데일리 캐주얼 중심의 ‘캐럿’이다.두 브랜드 모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남녀공용 라운드 반팔티로 베이스알파에센셜은 약 70만장, 캐럿은 약 25만 장이 팔렸다. 부담 없는 가격과 함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까지 잡은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쿠팡은 2020년 PB 사업을 CPLB로 분사한 후, 2022년부터 PB와 단독 상품을 확대하며 패션 분야에 주력해왔다. CPLB 패션은 무지 티셔츠, 양말, 언더웨어 등 기본 아이템들 위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최근에는 여성 패션부분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PLB 패션 브랜드 중 여성패션 브랜드는 총 16개로 모두 ‘쿠팡 온리(Only)’ 브랜드다.쿠팡 관계자는 “중소제조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CPLB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단기간에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과 안목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8-24 10:24 양길모 기자

한화커넥트, BI 론칭 및 대규모 리뉴얼… 랜드마크화 프로젝트 박차

한화커넥트가 복합쇼핑문화공간 커넥트플레이스의 랜드마크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역점 3층을 ‘도심 속 테라스’ 컨셉으로 전면 리뉴얼하고, 신규 BI 홍보를 위한 조형 사인물을 설치했다. (사진=한화커넥트)한화커넥트는 복합쇼핑문화공간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내 BI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3층의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하는 등 커넥트플레이스의 랜드마크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24일 한화커넥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론칭한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커넥트플레이스(CONNECT PLACE)’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내부 곳곳에 대형 LED사인과 행잉사인 등 각종 조형 사인물을 새롭게 설치했다.신규 BI인 ‘커넥트플레이스’는 공간과 공간, 사람과 공간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 마크는 플랫폼의 사각형과 브랜드 이니셜 ‘C, P’의 모양, 연결의 매개체가 되는 ‘플러스’ 그리고 다양성을 상징하는 브랜드 색상들로 구성, 다양성의 가치를 더해 다채로운 콘텐츠가 연결되는 리테일 공간을 형상화했다.또한, 2022년 4월 서울역점 4층과 12월 청량리역점 3층을 전면 리뉴얼 오픈한데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한다. 이에 서울역점3층 스테이션존(Station Zone)에 위치한 푸드코트와 일부 매장은 현재 영업을 종료했으며, 올해 12월 초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4층을 비즈니스 미팅 등 격식있는 모임이 가능한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으로 리뉴얼한 것과 달리 3층은 KTX 대합실과도 연결된 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구성한다. ‘도심 속의 테라스’ 컨셉으로, 나이테·모래언덕·반딧불 등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과 개방형 인테리어를 통해 출장 전·후 잠시 머물 곳이 필요한 비즈니스 고객을 포함 방문객들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의 주차장 리뉴얼 공사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까지 서울로7017및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만리재길과 이어져 있는 주차장의 환경개선 공사를 시행,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스마트 환경 구축 등을 통해 공간 가치도 증대시킨다는 목표다.한화커넥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랜드마크화 프로젝트를 추진, 대규모 리뉴얼과 MD개편, BI 론칭 등을 진행하며, 서울역점의 리뉴얼 완료 후 해당 공간의 상반기 매출은 리뉴얼 이전 대비 약 115%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3층과 주차장 리뉴얼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해 랜드마크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서울의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8-24 10:23 양길모 기자

BBQ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기부’, 1년간 치킨 1000마리 쐈다

BBQ가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작년 7월부터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등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와 복지시설에 1년간 1000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사진=BBQ)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등 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1년간 총 1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기존 치킨대학 및 패밀리 매장 인근에서만 진행하던 치킨 기부를 도서산간 및 배달 접근성이 낮은 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BBQ는 조리부터 전달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체 푸드트럭 ‘BB-Car(비비카)’를 도입해 봉사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따뜻한 음식을 전달했다.BBQ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미혼모보호시설에 방문해 시설에 거주하는 미혼모들에게 먹고 싶은 치킨을 직접 주문받고, 치킨 40인분과 아기용 물티슈 200개도 함께 기부했다.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지난해 7월, 충청북도 청주시 옥산면 소재 아동복지시설 혜능보육원 방문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7월까지 1년간 홍천, 괴산 등에 위치한 소규모 초등학교 및 수도권, 지방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까지 총 15곳을 방문해 평소 배달 음식을 접하기 힘들었던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치킨을 전달했다.BBQ 관계자는 “2000년도부터 이어오고 있는 착한기부와 2017년부터 시작한 치킨릴레이처럼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도 BBQ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치킨과 함께 따뜻한 행복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3-08-24 10:01 박자연 기자

국순당, 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 개설

차례주 빚기 교실 체험 모습. (사진=국순당)국순당은 오는 9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에서 ‘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국순당의 ‘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은 오전 10시 부터 1시간 이론교육, 1시간 실습 등 총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전통 차례주 이야기와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비교 시음, 조상들이 차례상에 올리던 술인 전통 차례주 ‘신도주’ 빚기 실습으로 진행된다.신도주(新稻酒)는 햅쌀로 무리떡(백설기)를 만든 후 누룩을 잘 섞어 빚는 전통 차례주다. 교육 중에는 1.5리터 이상의 차례주를 직접 빚게 되며 가정으로 가져가서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쳐 추석에 조상님 차례상에 올릴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추석 맞이 차례주 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교육으로 개설된 목적에 맞춰 정상가보다 낮은 2만 원이며 대학생의 경우 1만 원이다. 단체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교육일정과 상관없이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 홈페이지나 국순당에 문의하면 된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3-08-24 10:00 박자연 기자

11번가,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쌀가공품’ 할인 판매

2023 쌀가공품 품평회 선정 대표 쌀가공품 10종 (사진=11번가)11번가가 최근 ‘2023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이 확정된 국내 대표 쌀가공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쌀가공품 품평회’는 국내 식품기업에서 출품한 각종 쌀가공품(떡, 빵, 면, 가공밥, 주류 등) 중 우수한 상품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대회로, 맛·품질·상품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올해의 대표 제품 10종을 선정한다.11번가는 오는 11월 17일까지 ‘쌀 플러스 마켓’ 기획전을 열고 품평회 선정 대표 쌀가공품 중 주류 2종을 제외한 8종의 상품 모두를 판매한다. 전통 떡메치기 방식으로 제조한 ‘명미당 평택인절미 흑임자’(20개입)를 할인 혜택 적용 시 1만 7910원에, 국내산 현미로 만든 ‘대두식품 화과방 현미 베이글’(6개입)을 7110원에 구매할 수 있다.한끼 식사나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생어거스틴 소고기 쌀국수 △CJ제일제당 햇반 솥반 전복내장영양밥 △엄지식품 렌틸콩 퀴노아 영양밥 바 등과 함께 △쌀·콩·천일염 등 우리 농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진미 우리쌀 춘장 △고소한 임실치즈를 품은 홍성풀무 유기방아 감자치즈볼 등 쌀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11번가 권정웅 마트담당은 “매년 쌀을 재료로 한 다채로운 응용식품이 출시되고 상품 경쟁력 또한 나날이 발전하는 가운데, 이번 상품들은 다양한 쌀가공품 중에서도 맛과 품질, 상품성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형 제품”이라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양질의 쌀가공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앞서 11번가는 지난 5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최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를 중심으로 우수 쌀가공품 발굴과 쌀가공품 제조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쌀 소비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오고 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8-24 10:00 양길모 기자

대상 청정원 오푸드, ‘K-소스’ 7종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대상 청정원 오푸드 글로벌 소스 신제품 7종. (사진=대상)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한 K-소스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대상은 김치, 김, 간편식에 이어 소스를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고추장, 된장, 쌈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K-소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식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현지인의 입맛과 취향, 식문화를 고려한 차별화된 소스 제품을 출시해 K-소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대상은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를 통해 신제품 △떡볶이 소스 3종 △올인원 KBBQ 소스 2종 △오 트러플 핫소스 2종을 전격 출시했다. 먼저 ‘간장’, ‘로제’, ‘핵매운 고추장’ 3종으로 출시한 ‘떡볶이 소스’는 K-푸드 열풍의 주역인 떡볶이의 글로벌 인기를 적극 반영한 퓨전 소스다. 한국 정통 떡볶이의 매운맛을 비롯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떡볶이 떡은 물론, 뇨끼, 푸실리, 스파게티 등 파스타면 요리에도 활용 가능하다.‘올인원 KBBQ 소스’는 한식 대표 소스인 ‘간장’과 ‘고추장’을 주 원료로 한 BBQ소스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민텔(Mintel)’의 ‘아시아 바비큐 소스 트렌드’ 조사 결과, 미국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75%가 ‘한국의 BBQ 소스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답한 만큼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고기를 굽기 전에 재워 두는 마리네이드를 비롯해 해산물, 채소, 밥, 면 등 볶음 요리,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오 트러플 핫소스’는 색다른 매운맛을 원하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이탈리아산 트러플에 한국의 대표 매운맛인 김치와 고추장을 접목한 프리미엄 핫소스로,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피자, 너겟 등에 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 문화가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K-치킨의 인기를 반영한 치킨 디핑소스 신제품 2종도 하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대상 관계자는 “현지인의 취향과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한식 제품으로 K-푸드 열풍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3-08-24 09:59 박자연 기자

콜라겐부터 단백질까지… CU, 업계 최초 건강기능 카테고리 차별화 상품 출시

CU가 최근 건강과 미용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업계 최초로 고함량 콜라겐 음료와 단백질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 (사진=CU)CU가 최근 건강과 미용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업계 최초로 건강기능 카테고리까지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CU는 24일 편의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함량 콜라겐 음료와 단백질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콜라겐 음료는 매일유업이 만든 셀렉스 콜라겐 5000(2500원)으로 100% 저분자 피쉬 콜라겐이 한 팩에 무려 5000mg이 함유돼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편의점 이너뷰티 음료 중 최대 함량으로 일반 제품 대비 최대 130배나 많다.하루 한 팩만 마셔도 콜라겐은 물론 비타민C, 비오틴, 글루타치온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콜라겐 합성과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오틴과 비타민C는 1일 섭취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설탕 무첨가로 칼로리는 35kcal 밖에 되지 않는다.단백질 상품도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인다.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프로틴 스쿱(3900원)은 저칼로리 고단백 아이스크림으로, 지금까지 저칼로리 상품은 있었지만 단백질이 함유된 아이스크림은 편의점 최초다. 해당 제품은 135ml 용량의 컵 아이스크림으로 초코와 밀크 2종이며 각각 128kcal, 170kcal로 10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CU가 이렇게 건강기능 카테고리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게 된 배경은 최근 단백질 음료 등 관련 상품들을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CU의 연도별 단백질 음료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21년 124.5%, 2022년 136.7%, 2023년(1~8월) 역시 140.1%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운영 상품 수도 2년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0여 종에 이른다.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유진영 MD는 “최근 헬시플레저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즐거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편의점 관련 상품들의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CU는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건강기능 카테고리의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8-24 09:59 양길모 기자

이디야커피, ‘약과 디저트’ 출시 50일 만에 15만개 돌파

약과 디저트 2종. (사진=이디야커피)이디야커피가 지난달 선보인 ‘약과 디저트’ 2종이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신제품 ‘약과 디저트’ 2종은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전통 간식 약과를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이디야커피의 ‘NEW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디야커피는 전통 간식인 약과에 크림치즈, 버터 등을 접목해 MZ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자극한 것이 ‘약과 디저트’ 2 종의 흥행을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약과 크림치즈 쿠키’는 향긋한 크림치즈를 가득 채운 쿠키 위에 꾸덕꾸덕한 식감의 약과를 올리고 집청 코팅을 입혀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약과 버터바’는 바삭한 쿠키 크러스트 위에 쫀득쫀득한 버터 필링을 올려 구워낸 후 집청 코팅과 미니 약과를 올려 달콤함과 담백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약과 디저트’ 2종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은 물론 배달 서비스, 이디야오더, 네이버 스마트 주문 등을 통해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새롭게 부상하는 뉴트로 감성을 빠르게 캐치해 주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설정한 것이 이번 성과에 주효했다”며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3-08-24 09:59 박자연 기자

SSG닷컴, 프리미엄 스토리텔링 캠페인 ‘오마이갓!신선’ 시작

SSG닷컴이 프리미엄 신선식품 스토리텔링 캠페인 ‘오마이갓!신선’을 시작한다. (사진=SSG닷컴)SSG닷컴이 신선식품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프리미엄 신선식품 캠페인 ‘오마이갓!신선’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은 영상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 프로모션 등을 총망라해 매주 각기 다른 신선식품에 담긴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위해 쓱닷컴은 영상 콘텐츠 3종을 신규 기획했다. 상품별 특성에 따라 검품, 판매되는 과정을 서바이벌 오디션에 빗대어 풀어내거나, 스타 셰프가 산지를 직접 찾아 상품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의 구성으로 프리미엄과 신선의 가치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담아낸다. 유명 스튜디오와의 협업 콘텐츠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라이브 방송과 프로모션도 상품 산지, 선별 및 배송 과정 등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함께 곁들이면 좋은 상품, 레시피를 소개하고, 연관 상품을 혜택가에 제안하는 등의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SSG닷컴은 첫 상품으로 샤인머스캣을 선정하고, 오는 30일까지 ‘오마이갓! 따온 샤인머스캣’ 행사를 진행한다. 상품이 무게와 크기, 당도(BRIX) 등 미션을 통과해 고객의 식탁에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을 오디션 형태로 그려낸 영상 ‘FRESH IDOL’을 만나볼 수 있다.30일 오전 11시에는 연계 라이브 방송 ‘갓! 따온 라이브’를 열고, 최대 50% 할인 라이브 특가와 SSG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릭 요거트를 활용한 레시피도 소개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룩트(LUKT) 저당 요거트볼 식단관리팩’ 반값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김진설 SSG닷컴 광고마케팅담당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신선식품 매입, 관리 역량을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전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믿고 살 수 있는 즐거움을 쓱닷컴에서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8-24 09:59 양길모 기자

‘날씨 마케팅, 간편결제’ 효과… 홈플러스 온라인, 역대급 폭염·장마에 여름 매출 급등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고객 니즈를 즉각 반영한 홈플러스 온라인 서비스 역량이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자료=홈플러스)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고객 니즈를 즉각 반영한 홈플러스 온라인 서비스 역량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여름 주요 품목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38배까지 증가했다.홈플러스는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역량과 ‘마트직송’, ‘1시간 즉시배송’ 등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배송 서비스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날씨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을 강화하며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에 즉각 대비했다. 예를 들어, 최고 온도가 32도 이상일 경우 냉면을 추천하는 등 고객 배송점포 기준의 날씨를 자동으로 호출해 날씨에 맞는 상품 및 행사를 추천했다.그 결과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20여 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으며,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45% 급등했다. 열대야 영향으로 22시(27%), 23시(30%) 등 심야 방문 건수 역시 크게 늘었고, 같은 시간대 신규 방문 건수 역시 각각 40%, 39% 증가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에어컨(686%), 휴대용 선풍기(539%), 써큘레이터(215%) 등 여름가전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고, 선크림(86%), 물놀이튜브(11%) 등 여름 필수템의 선호도가 높았다. 무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고카페인 음료(188%)와 자양강장제류(218%) 등 기능성 음료 매출도 76% 뛰었다. 별도의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즉석밥, 컵밥류 등 대용식(34%)과 차렵이불(99%), 냉감소재 침구류(46%) 등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7월 한 달 간 ‘마트직송’과 ‘1시간 즉시배송’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0% 신장했다. 장마철 관련 상품 매출 역시 크게 늘면서 특히 제습기 매출이 무려 3653%로 약 38배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이밖에도 압도적인 편의성을 앞세운 간편결제 서비스 ‘홈플페이’ 역시 온라인 매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올해 8월 론칭 1주년을 맞은 홈플페이는 7월 마감실적을 기준으로 점유율 22%를 돌파했고, 연간 주문 건수 400만 건을 기록하며 온라인 매출을 견인했다.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데이터에 기반한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한 것이 온라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라며 “역대급 폭염, 장마 등 날씨 변덕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만큼 실시간성을 강화한 상품을 제안하는 홈플러스만의 한층 진화된 온라인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8-24 08:50 양길모 기자

전자랜드,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합포점’ 신규 오픈

전자랜드,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합포점’ 신규 오픈 (사진=전자랜드)전자랜드가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합포점’을 신규 오픈한다. 랜드500 합포점은 서울, 경기도, 전라도에 이어 전자랜드가 경상도 지역에 최초로 오픈한 유료 회원제 매장이다.전자랜드에서 유료 회원제인 랜드500 클럽에 가입하면 50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스탠다드(3만원)와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뉘며 기존 전자랜드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최대 7%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랜드500 합포점은 약 300평 규모로, 랜드500의 가격 측면 혜택을 강조한 ‘초특가 존’과 기존 전자랜드의 체험형 매장 ‘파워센터’의 특장점인 ‘가전 체험존’을 한 층에 결합해 구성했다. 랜드500 합포점에 방문하면 랜드500의 온라인 최저가 도전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안마의자와 TV, IT 가전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배치했다.전자랜드는 랜드500 합포점 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오픈 특가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혼수와 이사를 준비 중인 고객 중 선착순 50팀 한정으로 최대 453만원의 패키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또한 8월 24일과 26일에는 하루에 60명을 대상으로 고급 그릇 세트, 프라이팬, 캠핑용품 등 5가지 상품을 500원에 판매하며,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연회비 3만원의 스탠다드 회원제를 무료로 가입해 주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전자랜드 관계자는 “랜드500의 합리적 가격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고, 판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며 “이에 발 맞춰 전국적으로 빠르게 랜드500 매장 수를 확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8-24 08:48 양길모 기자

“코로나19 때보다 힘들어”… 日 오염수 방류 'D데이', 외식·유통업계 ‘비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국내 수산물 소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의 한 참치 음식점에 참치 원산지를 밝히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연합)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D데이’를 앞두고 외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고 방류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오염수가 방류에 따른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다.실제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은 4년 만에 60% 넘게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 4월부터는 일본 어패류 수입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2415톤(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줄어, 네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입액 역시 네 달 연속 감소했다.이에 코로나로 오랜 침체기를 겪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엔데믹 이후에도 경영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라는 악재를 마주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서울 홍대 인근에서 오마카세 집을 운영하는 A씨는 “이번 주말 예약 취소만 벌써 5건”이라며 “손님들 중에도 10번 먹을 거 1번만 회를 먹으러 가겠다고 하는데 벌써 부터 막막하다”고 말했다.서울의 대표적인 수산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15년 동안 식당을 해온 B씨는 “코로나19 때는 그나마 포장이나 배달 손님이 있었다”며 “지금은 수산물에 대한 수요 자체가 떨어져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말했다.오염수 방류로 손님이 줄어들자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은 분위기 타개를 위해 건물에 ‘근거 없는 허위·과장 정보, 국민 불안 야기 마라’ 등의 현수막까지 내걸었다.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시장관리부 직원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 추석 명절을 앞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도 소비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하는 등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다.롯데백화점은 2011년부터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 방사능 조사결과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말 전 매장에 방사능 측정기를 구비하고 7월부터는 매뉴얼에 따라 수산물 입고 시 방사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역시 국내산 굴비와 갈치, 옥돔 등을 내년 설 물량까지 사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아르헨티나, 캐나다, 에콰도르 등 일본과 지리적으로 멀고 방사능 리스크가 적은 지역의 갑각류와 선어를 신규 상품으로 지속 선보이고 있다.현대백화점도 명절 수선물 선물세트 대표 상품인 굴비, 옥돔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올 추석세트 판매에 필요한 물량 수매를 이미 마쳤다. 구비 물량은 적정 온도를 철저히 유지하는 저장창고에 보관 중이며, 굴비와 갈치 등 저장이 가능한 수산물은 원물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있다.이마트는 물류센터에서 간이 방사능 기기로 수산물 검사 한 차례 진행 후 다음나 상품 안전센터에서 추가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검사건수를 기존 대비 2배 상향 하는 등 검사 건수를 확대했다. 또한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평시,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4단계로 구축했고, 현재는 평시 단계지만 향후 단계 상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도 2011년 후쿠시마 사태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오염수 방류 시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공급업체에서 자체 검사를 통해 안전이 확인된 상품만을 확보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사에 국내산 수산물을 공급하는 모든 업체들에게 상품 검사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외식업계와 유통업계의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달말 열리는 동행축제 기간 수산물 할인대전을 여는 등 수산물 소비 진작에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피해 상황을 지켜보며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3-08-24 06:00 박자연 기자

롯데마트,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앞장…"방류 시점 이후 정밀 검사 확대 예정"

서해 보령 송도수산 작업장에서 롯데마트 센터 입고 전 오징어 원물의 방사능 수치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먹거리에 대한 국민 관심 상승에 따라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적극 나섰다고 23일 밝혔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일이 오는 24일로 예고된 가운데 롯데마트는 올 2월부터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에 대비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산지에서 매장에 상품이 입고되는 전 단계별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 체계를 구축해 시행중이다. 주요 포구 산지에서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롯데마트 산지 MD(상품기획자)가 직접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해 매입 전후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고 있으며, 자체 물류센터로 이동한 이후에도 센터의 검품요원들이 매일 새벽 방사능 측정기로 2차 샘플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에서는 매주 각 해역 별로 대표 어종의 시료를 전달 받아 ‘세슘’이나 ‘요오드’와 같은 방사능 핵종 정밀 검사를 하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분기별 1회 진행하던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현재 주 4회로 확대해 진행중이며, 향후 방류시점 이후에는 검사 횟수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또 주요 포구에 상주하고 있는 산지MD가 매일 새벽 경매에 참여해 원물의 신선도와 품질을 꼼꼼하게 체크한다.아울러 롯데마트 자체 물류센터에서는 품질 검수 외에도 위생이 중요한 상품에 대해 자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는 ‘식품안전분석실’을 운영중이다. 시료검사는 1주 간격 진행이 일반적이나, 롯데마트는 이를 일별로 확대해 보다 고도화된 검사 체계를 구축했다.윤병수 롯데마트 신선2부문장은 “안전 먹거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롯데마트가 앞장서서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 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철저한 기준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걱정없이 장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검사 체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3-08-23 18:01 장민서 기자

올해 추석 선물 키워드는 물량확대·가성비·친환경

지난 20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추석 선물세트.(사진=연합)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 추석선물 키워드는 물량확대와 가성비·친환경으로 요약된다.먼저 유통업체들은 지난 2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해 공직자 등이 주고 받을 수 있는 명절 농축산물 선물 가격 상한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자 발 빠르게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실제로 명절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던 지난 2020년 추석과 2021년 설에는 전년 대비 농수산물 매출이 각각 7%, 19% 올랐던 적이 있어 이번에도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석 선물 상품은 한우, 수산, 청과 등 20만~30만원대 프리미엄 세트가 인기로 본 판매 전 관련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백화점도 정육, 청과, 수산 등 20만~30만원 사이 선물세트 물량을 평균 20% 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며, 신세계백화점도 해당 가격대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롯데마트도 물량 추가 확보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며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판매 동향이나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판매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물량확대와 함께 올해 추석 선물 물가 상승 부담을 줄이는 가성비 선물세트와 가치 소비 트렌드에 따른 친환경 선물세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롯데마트는 올해 가성비 선물세트의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사진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홍보하는 모델들.(사진=롯데마트)가성비 선물세트에 힘을 주고 있는 곳은 역시 대형마트들이다. 이마트는 올 추석 가성비 높은 ‘실속 세트’ 개발에 집중했다. 과일 세트 가운데 수요가 가장 높은 샤인머스켓 혼합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세트 물량을 40% 늘리고, 곶감세트는 3만~4만원대 가성비 세트 물량을 20% 확대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이번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추석과 비교해 5만원 미만 과일 선물세트와 10만원 미만의 축산 선물세트 등 가성비 선물세트의 품목을 약 10% 늘리고, 물량도 20% 가량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추석 선물 세트 가운데 40%를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상품으로 구성했다.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유통업계는 이번 추석에도 친환경 선물 세트를 대거 선보였다.현대백화점은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 5종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는 동물복지축산농장, 방목 한우 생산 농장으로 인증받은 곳에서 생산된 한우와 저탄소 한우, 무항생제 한우 등을 환경친화적 한우로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롯데마트는 한우 냉장선물세트로 페트(PET)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가방에 담아 제공하며 친환경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을 받은 ‘자이언트 전복세트’와 올리브유 등 오일 3종을 종이 패키지에 담은 롯데마트 단독 상품 ‘씨제이 세이브 어스 초이스’를 판매한다.이마트는 축산 선물세트 보냉가방 리사이클링 제도를 도입했다. 축산 선물세트 보냉가방을 이마트 고객가치센터로 반납하면 최대 5000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3-08-23 16:23 장민서 기자

식약처 “오염수 방류 관계없이 日 식품 수입규제 유지”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계없이 현재 취하고 있는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조치를 지속해 나간다고 23일 밝혔다.식약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매일 수백 톤의 오염수가 유출됨에 따라,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포함 8개현 수산물 및 15개현 27개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오고 있다.현재 우리나라 수입규제 조치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계획하에 시행하는 이번 오염수 방류와 별개의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한일 분쟁에서 2019년 4월 최종 승소해 국제법적인 정당성이 이미 확보됐다.식약처에 따르면 수입 금지 지역 이외에서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도 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미량(0.5Bq/Kg 이상)이라도 검출되면 수입자에게 삼중수소를 포함한 17개 추가핵종 검사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일본산 식품은 사실상 국내에 반입되지 않는다.식약처는 “그간 국제기준 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세슘기준을 설정해, 방사능 검사 시간을 1만초로 강화해 검사 결과의 정밀성도 높이는 등 깐깐하고 꼼꼼하게 관리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일본산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3-08-23 15:48 박자연 기자